정치

'선거 D-15' 판세 요동...여 "경계령" 야 "총결집"

2026.05.19 오후 02:51
[앵커]
6·3 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우세를 굳히려는 여당과 야당의 추격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격전지 판세가 많이 어렵다며 낙관론 단속에 나섰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대여 공세와 텃밭 다지기로 지지층 결집에 분주한데요.

국회로 가봅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우선 민주당, 줄곧 우위를 보이던 여론조사 추이가 최근 주춤한데요, 지도부에서 경계령이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정청래 대표가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낙관론 단속에 나섰습니다.

오늘 아침 방송인 김어준 씨 유튜브에서였는데요.

우선 정 대표는 현재 판세에 대해 서울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고, 부산과 울산, 경남은 해볼 만하지만 어렵고, 대구·경북은 많이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어쩌면 무의식적으로는 안심하고 낙관하지 않았을까 한다며 경각심을 촉구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 처음에 너무 안심론, 낙관론 이런 게 너무 빨리 있지 않았을까. 지금부터라도 더 긴장하고 더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뛰어야 되겠습니다.]

지도부 내부에서도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자세로 종횡무진 하겠다 각오를 다졌는데, 우선 캐스팅보트, 중원 표심을 두드렸습니다.

오전 국회에서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이른바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을 내놨고, 오후에는 정 대표가 직접 충남 공주로 향합니다.

잠시 뒤 공천 탈락자들이 주축이 된 '오뚝 유세단' 출정식을 열고 단일대오 '원팀'을 강조할 계획인데요.

다만 '대리비 의혹'으로 제명되자 무소속 출마한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를 필두로 안팎의 잡음도 적지 않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S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이 외부 후보 지원 시 징계를 시사한 데 대해 그 논리라면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를 공개 지원한 문재인 전 대통령부터 제명하라고 반발했습니다.

평택을 김용남 후보는 과거 보좌진 폭행 의혹이, 북구갑 하정우 후보는 '주식 차명보유'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후보들은 나란히 의혹을 부인했고, 민주당도 아니면 말고 식 네거티브는 지양하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앵커]
선거 판세가 요동치면서 한껏 긴장한 모습인데 국민의힘 표정은 다르다고요?

[기자]
네, 막판 보수 결집 흐름에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자, 추격전에 열을 올리는 분위깁니다.

장동혁 대표, 오전 첫 일정으로는 삼성전자 노사 타협을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를 격려 방문했습니다.

고졸 출신으로 첫 삼성 임원에 오른 양 후보 이력을 부각하는 동시에, 대여 공세를 이어갔는데요.

무책임하게 노란봉투법을 통과시켜 사태를 만들어놓곤 뒷짐만 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결하라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노란봉투법을 무책임하게 통과시켜 놓고 지금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직접 나서서 빨리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또, 김문수 전 대선 후보와 유의동 경기 평택을 보궐선거 후보도 단식장에 집결해 간만에 '원팀' 행보를 연출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후에는 텃밭 경남으로 가 후보들을 격려하고 지지층 결집에 집중합니다.

'투톱'의 한 축, 송언석 원내대표는 수도권을 돌며 역할 분담, 중도층 공략 투 트랙 유세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현장 행보와 동시에, 나무호 사태부터 통일백서,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SNS를 통한 대여 고공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주요 격전지 상황도 살펴볼까요?

[기자]
네, 우선 서울시장 선거는 오늘도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원오 후보, 경찰관 폭행 논란으로 수세에 몰렸다가 이른바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이슈를 기점으로 공세로 전환했죠.

정 후보는 오늘 오전 선대위 회의에서 서울시의 무사안일과 안전 불감증이 여실히 드러났으며, 이 모든 건 최고 책임자인 시장 책임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오전에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문제를 집중 거론했고, 자신이 취임하면 서울 전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맞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오늘 장애인 간담회를 시작으로, 쪽방촌 현장 방문, 관광 공약 발표 등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른바 '철근 누락' 논란에는 흑색선전으로 드러났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오 후보는 서울시가 신속 조치한 사안을 정 후보와 민주당이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괴담으로 확산시키고 있다며, 당장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국회 상임위를 소집한 데 대해 서울시 매뉴얼에 따라 일을 처리한 공무원을 국회에 불러 호통치고 원하는 답변을 얻어내려 무리한 행태를 보이는 데 대해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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