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5월 20일 (수)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심·당심은 얻었는데 천심을 못 얻어…나에게 은퇴는 없다
- 나는 찐명…이재명 대통령 중심으로 다 찐명 돼야, 친명·반명 사라져야
- 조국, 사퇴하고 민주당 들어와라... 소탐대실하면 큰일…사퇴하면 (대권) 미래 있다
- 혁신당, 상유 12원? 군소정당 전락해서 끝나…조국, 호랑이 굴로 들어와 호랑이 잡아야
- 조국 사퇴하고 민주당 들어와라…진보 세력 대동단결해야
- 김용남 착한 사람, 대선 전에 이미 이재명 지지하고 함께 투쟁
- 장동혁 5·18 폄하, 그 자신이 지랄하고 자빠졌어…절제해야
- 정청래, 윤석열 탄핵·검찰 개혁 공로 인정받아야…선거는 고개 쳐들면 져
- 한동훈, 자기가 박살 나더라, 북갑 하정우 이길 것 당연
- 정용진, 과거에도 '멸콩'으로 논란... 불매운동 대신 진짜 속죄해야
- 무소속 김관영, 못 참아 가지고 출마한 건 굉장히 잘못된 선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3부 시간입니다. 최근 호남에 가서 ‘우리가 얼마나 뼈대 있는 가문인지 보여주자’라고 목소리를 높인 분이시죠?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스튜디오에 모시고 격전지 선거 상황부터 쟁점 현안들까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안녕하십니까?
◇ 장성철 : 아쉬워요.
◆ 박지원 : 뭐, 민심, 당심은 얻었는데 천심을 못 얻었어요.
◇ 장성철 : 속상하지 않으세요?
◆ 박지원 : 그렇지만은 저는 일상으로 돌아가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바쳐야죠.
◇ 장성철 : 이재명 대통령에게 섭섭하지 않으세요? 그때 막 X에 리트윗 해 가지고 조정식 이렇게 해서 ‘조정식 미는 거 아니야?’ 막 이런 식의 해석을 많이 했었잖아요.
◆ 박지원 : 그렇게 섭섭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홍익표 정무수석하고 통화를 해서 잘 설명을 듣고 보니까 제 스스로가 정리했지만 우연의 일치더라고요.
◇ 장성철 : 우연의 일치가 왜 조정식 의원에게만 나타났을까요?
◆ 박지원 : 우연이죠.
◇ 장성철 :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많이 속상하고 힘들잖아요. 그럴 때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툭툭 털고 일어나세요?
◆ 박지원 : 저는 일상으로 돌아가서 운동도 시작하고, 내가 갈 곳은 지역구 해남완도진도다. 가서 열심히 생활하면, 또 지역구 활동하면 그 지역 구민들로부터, 많은 국민들로부터 위로를 받고 용기를 받기 때문에 괜찮더라고요.
◇ 장성철 : 이번 지방선거 때 원하지 않는 결과를 얻는 많은 후보자들도 있을 텐데 박지원 의원님의 그러한 조언이 상당히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박지원 : 지방선거 선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데, 최선을 다해서 ‘민심’을 얻어야 돼요. 민심과 정치가 함께 가야지. 그래서 저도 이번 의장 선거에 패배는 했지만 민심과 당심이 60%를 훨씬 넘는 그런 지지가 나타났기 때문에 위로가 되더라고요. 지금 현재 삼성전자 파업만 하더라도 정치나 노동 등 사회 운동은 국민과 함께 가야 되고 민심을 얻어야지. 그래서 지금 삼성전자도 오늘은 타결되리라고 봅니다마는... 국민들이 요구를 하고 있는 것도 있잖아요. 그래서 민심을 봐야 돼요. 그래서 우리가 선거를 하면서도 패배를 하더라도 ‘아 내가 민심을 못 얻었구나’ 이런 자책을 하면서 미래로 가야지, 자꾸 지나친 행동을 하면은 함몰돼 버리잖아요.
◇ 장성철 : 그러면 반명은 아니시죠?
◆ 박지원 : 제가 찐명이죠. 우리 민주당의 반명, 친명 이런 게 사라져야 돼요.
◇ 장성철 : 계파 사라져야 돼요.
◆ 박지원 : 사라져야 돼요. 대표적인 게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말일 12월 31일 날 김대중 대통령께서 청남대에 계셨어요. 저한테 전화해서 ‘내려와라’. 청남대에 가서 저녁을 잡수시면서 저한테 그러시는 거예요. ‘지금부터 동교동계는 해체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됐으니까 노무현의 시대다. 김대중의 시대는 끝났다’. 그렇게 해서 저보고 발표를 하라고 그래서 바로 올라와 가지고 신년 벽두 1월 3일 날 기자간담회를 가져서 그런 얘기를 했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면 그 중심으로 다 친명이 돼야지, 찐명이 돼야지. 다른 걸 용납하면 국민에게도 불안하잖아요. 그리고 지금 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너무 잘하고 계신단 말이에요. 우리가 일본하고 한일 정상회담을 해서 저렇게 성공할지 어떻게 알았어요? 그 기대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친명, 특히 친청 소리는 없어야 돼요.
◇ 장성철 : 개인적으로 정치력과 경륜 경험이 많으신 우리 박지원 의원님께서 2028년도에 다시 한 번 배지 달으시고, 다시 한 번 국회의장에 도전하셨으면 좋겠다. 그래서 국회의 대화, 타협, 조정의 정치가 아주 뿌리내렸으면 좋겠다 그런 개인적인 의견을 갖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 박지원 : 감사합니다. 우리 지역구 가도 그렇고 서울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다 그러더라고요.
◇ 장성철 : 그런 얘기를 많이 하시죠.
◆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 김무성 대표하고 저하고 파트너 잘했잖아요.
◆ 박지원 : 김무성 대표가 1기 원내대표를 둘이 같이 했는데, 갔다 와서 자기가 정계 은퇴 선언을 했다고 그래요. ‘너 왜 했니?’ 그랬더니 자기는 70 넘으면 정치를 안 한다고. 항상 그러면 4년 다 돼가서 얘기를 해야지, 왜 지금 시작하는데 얘기했냐. 그러면 레임덕 된다. 절대 그 정치인은 그러면 안 된다 했더니 그 족쇄로 지금 굉장히 김무성 대표가 이번에도 나오려다가 딱 묶였잖아요. 박지원한테 은퇴는 없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나중에 한 2주에 한 번씩이라도 박지원 대표님하고 김무성 대표님 두 분이 토론하는 모습을 뉴스 명단에서 봤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좀 드네요.
◆ 박지원 : 그때가 정치는 살아 있었죠.
◇ 장성철 : 그렇죠. 2010년, 11년도 그때였죠. 원내대표 하실 때였고... 커피 잘 드시죠?
◆ 박지원 : 그렇죠. 매일 아침 스타벅스 하나씩 드는데, YTN 들어오면서도 보니까 스타벅스 앞에 바글바글 하네요.
◇ 장성철 : 요즘 스타벅스 논란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정용진 회장이 평상시에도 지나친 보수적 언행을 하죠. 기업인들도 보수건 진보건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그러한 언행은 조심해야 된다 하는데, 멸공 주장을 하면서... 이번에도 그 4.16 세월호 때도 한 번 행사를 해서. 그건 사회가 모르고 넘어갔는데 5.18 같은 것은 민감한 때인데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되죠.
◇ 장성철 : 불매 운동이 일어나는 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 불매 운동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 대신 정용진 회장이 진짜 속죄하고 그러한 것을 발표하는 것이 좋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을 했었는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5.18 정신이라고? 이것은 아니고 권력 확장의 도구로 생각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장동혁 대표의 이 메시지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지원 : 글쎄요. 장동혁 대표가 지금 자기가 당 대표를 계속하기 위해서, 물론 정치인의 정치 생명은 그렇게 이끌어가는 거죠. 그렇지만 역사적인 이런 일들을 일탈하고 있고 함부로 말도 하더라고요. “지랄하고 자빠졌네” 이런 용어를 쓰는 거나 지금 ‘윤어게인’, 5.18을 그렇게 폄하하는 것. 자신이 지랄하고 자빠졌어요. 그래서 절제가 됐으면 좋겠어요.
◇ 장성철 : 송언석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의 지도자급 인사잖아요.
◆ 박지원 : 그러게 말이에요.
◇ 장성철 : 본인이 환영을 못 받아서‘ 나는 그런 데 안 간다’.
◆ 박지원 : ‘더러워서 안 간다’.
◇ 장성철 : ‘서러워서’ 그랬대요. 서러워서 안 간다. 환영 안 해줘 가지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 박지원 : 자기들이 환영받을 짓을 했나요? 국민의힘 강령에 5.18이 기록돼 있는데, 5.18 거기에 참여했다고 하면 헌법 전문에 넣는 것을 왜 반대해요? 대접받을 일을 해야지. 국회의원 4년 내내 뽑아주니까 놀고 엉뚱한 짓 하다가 선거 나와서 찍어주십시오 하는 소리하고 똑같잖아요. 자기가 최선을 다해야 하고 대접을 받으려고 해야지. 아무리 그런다고해도 더러워서 안 간다고...
◇ 장성철 : 서럽다고 했다니까요.
◆ 박지원 : 서럽다고? 알겠습니다.
◇ 장성철 : 대표님,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약진하는데. 특히 전북지사 무소속 후보 김관영 후보가 상당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당을 향해서도 맹공 중이고요. ‘정청래 대표 당 대표 연임하는 거 내가 막을 거야’ 막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여기 선거 결과 어떻게 될까요?
◆ 박지원 : 김관영 후보가 참으로 좋은 기회를 참지 않아서 놓쳤다.
◇ 장성철 : 놓쳤다? 그럼 출마 안 하는 게 맞았다?
◆ 박지원 : 그렇죠. 2년 쉬면 총선이 돌아오잖아요. 그래서 얼마든지 좋은 기회를 가지고... 나이도 젊고 촉망 받았으니까 민주당에서도 나라에서도 큰 인물이 될 수 있었는데. 그걸 못 참아 가지고 출마한 것은 굉장히 잘못된 선택을 했다 보고요. 지금 김관영 후보는 딱 정청래 대표를 꼽아서 공격을 하더라고요. 물론 정청래 대표가 공천 과정에서 만족을 줄 수는 없어요. 경선을 했어도. 그런데 그러한 분위기를 딱 잡아가지고 한 것은 전라북도 도민이 전라북도 도지사를 선택하지 정책들을 선택하는 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원택 후보가 저 개인적으로는... 제가 도시에서 국회의원 하다가 농어촌 지역으로 가니까 내용을 몰라요. 그래서 농해수위원회 간사를 하면서. 특히 농업 부분에 내 교사다, 선생님이다 하고 그렇게 가깝게 지냈어요. 그런데 그분이 전라북도 농업에 대해서 특히 조예가 있고, 농민운동을 하셨고, 송하진 지사 밑에서 부지사를 했고 재선 의원이기 때문에. 뭐 오늘 아침 보도를 보니까 지금 여론조사는 1~2% 떨어진다고 그래요. 그렇지만 민주당 모든 후보들은 원체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그 덕을 봐서 후광을 입을 거다. 그리고 저도 오늘은 하남, 내일은 해남완도진도 제 지역구. 그리고 금요일 22일 날 전주에 가서 이원택 후보 지원하고, 또 박지원 김제 국회의원.
◇ 장성철 : 후보 이름이 같죠.
◆ 박지원 : 네. 동명이인인데 제가 후원회장이에요. 거기 다녀오고 하는데.
◇ 장성철 : 그럼 결국엔 김관영 지사가 지금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을 하시는 거예요?
◆ 박지원 : 높다고 봐요. 전북 도민도 지금 전북도에 현대자동차가 투자가 시작되고, 새만금 등 여러 사업이 있는데. 아무래도 이재명 대통령이 특히 호남에 대해서 많은 애정과 지원을 하고 있는데. 이 기회를 놓치면 전북은 광주, 전남에 비해서 원체 떨어질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능력 있는 이원택 후보를 선택해서 전북의 발전을 가져오는 것이 훨씬 필요하다.
◇ 장성철 : 그래도 이전과는 분위기가 다르죠? 민주당에 대해서 저렇게 김관영 후보가 경쟁력 있는 모습 보이는 것은. 민주당에 대해서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은 분위기가 많다?
◆ 박지원 : 그런 분위기가 일시적으로 있죠. 항상 공천 후에는 있어요. 그렇지만 아직도 지금 해남완도진도 제 지역구도 제가 압도적 지지를 받지만 경선을 했기 때문에. 탈락한 후보들이 흔쾌히 돕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거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박지원 의원님이 언급한 여론 조사는 한길 리서치가 새해 전북 신문 의뢰로 16일, 17일 전북에 사는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한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고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를 참고하시고 김관용 후보 측에서도 언제든지 하실 말씀이 있으면 저희들은 인터뷰를 요청해 놓았으니까 여기 에 나오셔서 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표님, 정청래 대표가 최근에 ‘지방선거 처음에 너무 낙관했다. 긴장 늦추지 말자’ 이런 얘기를 했는데 솔직히 저 같은 평론가들은 아니 마음은 지방선거에 있는 거 아니고 결국에는 8월 전당대회 콩밭에 가 있는 거 아니야? 이렇게 비판을 많이 했거든요. 최근에 정청래 대표가 정청래 특보, 당대표 특보 한 700명, 천명 임명했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거든요. 이것은 지방선거보다는 당대표 선거에 관심이 가 있다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니에요?
◆ 박지원 : 저도 정청래 대표 특보, 임명을 많이 했다는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 장성철 : 처음 있는 일이잖아요.
◆ 박지원 : 그렇지만 정청래 대표가 윤석열을 탄핵한 것, 내란 청산, 검찰개혁 등 3대 개혁에 대한 공로는 인정받아야 됩니다. 제가 만약 당 대표였어도 정청래 대표보다 못 했을 거예요.
◇ 장성철 : 친청이신 것 같은데요? 지금 뵈니까 친청인 것 같아요.
◆ 박지원 : 아니요. 그런 오해를 받아요. 저는 정청래 대표 추미애, 법사위원장, 최민희 방통위위원장을 늘 칭찬해요. 이 세 분이 없었으면 되겠느냐. 그러한 것은 평가를 하는데 지금 정청래 대표도 지방선거에 대표로서 승리해야 당 대표도 도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정청래 대표 제가 맨 먼저 굉장히 낙관론을 폈어요. ‘다 이긴다. 15대 1로 이긴다. 경북만 어렵다’ 이런 얘기를 하니까 저한테 직접 전화해 왔어요. 와서 ‘낙관하지 맙시다. 고개를 숙이자’고 그래서 ‘처음에는 우리 조직과 우리 지지자들한테 이길 수 있다, 이긴다 하고 큰소리를 빵 쳐놓으면 더 뭉친다. 그리고 선거전에 돌입하면 골프나 선거는 고개 쳐들면 지니까 겸손하자 이런 작전으로 갑시다’하고 얘기를 해서 저도 지금 낙관론을 얘기하지 않아요. 그런데 그런 차원에서 정청래 대표도 그런 말씀을 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실제로 선거 전에 돌입하면 항상 우리나라 선거라는 게 진영 논리로 간다고요. 윤석열이 내란 와중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49%.
◇ 장성철 : 네, 50% 안 됐죠.
◆ 박지원 : 김문수 후보가 41% 아니었어요? 만약 이준석 후보의 8.9%가 없었으면 우리가 어떤 일을 당했을지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보수의 뿌리도 깊고, 많고, 지역에 대한 그런 것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일시적 현상으로 지금은 나타나지만. 저는 대구 시민이나, 부산 시민이나, 경남, 울산, 경북 이런 분들이 투표장에 가셔서 어떻게 내란 세력을 투표하겠느냐. 그렇게 봐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대표님 부산 북구갑 선거 여쭤볼게요. 국회에서 ‘민주당을 박살 내겠다’라고 한동훈 후보가 얘기를 했는데.
◆ 박지원 : 자기가 박살 나더라고요.
◇ 장성철 : 대표님께서 ‘꿈 깨라’ 얘기하셨잖아요.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 보면 막 치고 올라가잖아요. 치고 올라가는 꿈 꿀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박지원 : 치고 올라가는 것은 아니고, 제가 볼 때는 우리 하정우 후보가 스테디하게 잘 나가고 있더라고요. 하정우 후보는 뭐라고 하더라도 정치 신인 아니에요? AI 전문가로서 나왔는데도 지금 잘 해 나가고 있고. 오늘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하정우는 조금 올라가고 한동훈은 답보상 적극적인 지지자들이 답보를 하더라고요. 거기까지인 것 같아요.
◇ 장성철 : 하정우 후보가 그냥 이길 거다?
◆ 박지원 : 당연하죠.
◇ 장성철 : 그런데 주식 파킹 의혹도 나왔잖아요.
◆ 박지원 : 그분이 정치권에서 쭉 있던 분이 아니고 기업에서 CEO로 있던 분 아니에요?
◇ 장성철 : CEO는 아니고 본부장.
◆ 박지원 : 아무튼 연봉 많은 곳에서 있었기 때문에 재산이야 있겠죠. 그건 당연한 거 아니에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평택을 마지막으로 여쭤볼게요. 조국 후보에게 ‘평택을 단일화 양보하라’라고 직격탄을 날리셨는데, 어떠한 마음으로 그런 말씀하신 거예요?
◆ 박지원 : 저는 조국 대표를 좋아하고 우리 두 사람의 관계도 돈독합니다. 오죽하면 제가 민주당에서 조국 편을 든다고 징계까지 받았어요.
◇ 장성철 : 아, 그러셨어요?
◆ 박지원 : 총선 때. 저는 조국을 아낍니다. 그런데 본인이 단일화를 앞두고 양당 사무총장이 오후에 만나는데 ‘오전 10시에 나 평택이다’. 저건 잘못이다. 자기 말에 잘못이 있는 거예요.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에 양보를 해야 된다 하면 우리 진보 세력의 김재연 진보당 대표가 이미 가 있단 말이에요. 우리는 함께 가야 되는데. 함께 가야 앞으로 개헌도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잘못됐다. 트러블 메이커가 된 건데 지금 현재도 계속 트러블이 나오잖아요. 어떻게 됐든 김용남 후보가 앞서고 있어요. 단일화한다고 하더라도 여론조사에서 0.1%만 앞서도 앞선 사람이 가는 거 아니에요? 이럴 바에는... 만약 선거에 패배를 하면은 본인도 조국혁신당도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진보 세력의 대동단결을 위해서 사퇴를 하면 미래가 있다.
◇ 장성철 : 어떤 미래가 있어요?
◆ 박지원 : 통합해서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는...
◇ 장성철 : 배지도 안 달았는데 어떻게 대통령 후보가 돼요.
◆ 박지원 : 아니 다음 인연이 있으면 총선이 있어요. 인연이 있으면.
◇ 장성철 : 지금 ‘평택에 뼈를 묻겠다’라고 했는데. 그러면 딴 데 출마해요?
◆ 박지원 : 평택에서 국회의원에 당선해야 뼈를 묻지, 사퇴를 하면 뼈를 안 묻어도 돼요. 그렇기 때문에 2년 있다가 총선에... 민주당에서 공천 줄 거 아니에요? 안 줄 수는 없잖아요. 그러면 그때 나와서 대권 후보로 할 수 있는 분 아니에요? 우리 민주당에 그러한 대권 후보가 있는 것이 경쟁을 하기에 좋단 말이에요. 그래서 미래를 좀 봐라. 소탐대신하면 큰일이다.
◇ 장성철 : 조국 대표가 합당론을 막 띄우잖아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그건 잘하고 있는 거죠.
◇ 장성철 : 대표님도 찬성하시는 입장?
◆ 박지원 : 찬성하죠. 우리 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이 합당 문제를 꺼냈다가 벼락 맞고 지방선거 후에 논의하자고 했잖아요. 저는 합당론자예요.
◇ 장성철 : 그런데 만약 이번에 양보하고 사퇴하면 그냥 합당도 무산되는 거 아니에요?
◆ 박지원 : 그렇지는 않죠.
◇ 장성철 : 당세가 확 쪼그라드는데.
◆ 박지원 : 민주당이 필요하다니까요? 민주당은 지금 200석이 안 돼요.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을 함께 당선시켰고, 지난 2년간 같은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 이 국회가 끝날 2년간에도 함께 가야 개헌 등 여러 가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조국혁신당을 떼버릴 수도 없고 진보당을 떼버릴 수도 없는 게 민주당의 운명이에요. 함께 가야 돼요. 그러려면 통합해야죠. 해서 조국 대표도 호랑이 굴로 들어와서 호랑이를 잡아야지, 조국혁신당 대통령 후보 돼 가지고 되겠어요? 상유 12척은 이순신 장군한테 하신 말씀이지 상유 12원은 조국혁신당 군소 정당으로 전락해서 끝나요. 크게 가자 이거예요.
◇ 장성철 : 박지원 대표님의 말씀은 ‘조국 사퇴하고 민주당 들어와라’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네요.
◆ 박지원 : 그렇죠. 그리고 제가 볼 때는 12명의 의원들도 제가 만나보면 그렇게 해요. 그런데 내가 김용남 후보를 강하게 지지하니까 과거에 DJ도 욕하고 과거 발언을 하는데... 잘못해가지고 반성하고 민주당에 들어와서 열심히 하고 있잖아요. 잘못하고 반성하지 않는 장동혁이 나쁘지 김용남은 좋은 사람이에요. 반성하고 민주당에 들어와서 지금 열심히 투쟁하잖아요. 그게 8월 14일 날 ‘대한독립 만세’ 불렀으면 독립지사죠. 8월 16일 날 불러놓고 ‘내가 독립지사’ 주장을 하는 던 또 달라요. 김용남 후보는 이미 반성하고 대선 전에 이재명을 지지하고 민주당에서 함께 투쟁했잖아요. 그건 인정해 줘야해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 가지고 대표님 다음에 모실게요. 이상,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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