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힘 "대부 브라더스 사퇴해야"...민주 "불법성 없어"

2026.05.25 오후 11:09
[앵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일부 후보의 잇단 '대부업체' 관련 의혹을 선거전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김용남, 김상욱 두 후보의 공천 취소를 거듭 촉구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불법성이 확인된 것은 없다며 중도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연휴 마지막 날에도 선거전 중반 주요 변수로 떠오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잇따른 '대부업체' 관련 의혹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이 제기된 김용남 평택을 후보와 '대부업체 이사 겸직' 논란이 불거진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를 싸잡아 '대부 브라더스'라고 비꼬며 즉각적인 사퇴와 공천 취소를 촉구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국회가 아니라 감옥에 보내야 할 사람입니다. 주서야사, 낮에는 서민, 밤에는 사채업자. 대부 브라더스 보호하는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김용남 후보에 대해선 고발 방침도 밝혔는데, 고리사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도 소환해 맹공을 쏟아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반칙과 특권의 온상은 서민들 피 빨아먹는 대부업체를 차명 운영하는 국회의원 후보, 대부업체 사람과 같이 해외에 놀러 가고 고액 후원받으면서 유착하는 울산시장 후보를 가진 더불어민주당 그 자체입니다.]

경쟁 후보 측에서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유의동 평택을 후보는 김용남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또다시 당선 무효 가능성이 커졌다며 지역 민심을 파고들었고, 같은 지역구인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도 민주당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김용남, 김상욱 후보 측은 위법 행위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으로, 특히 김용남 후보 측은 위기에 처한 동생 회사의 지분을 인수했을 뿐 배당이나 급여, 수익은 없었다고 재차 해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당내 검증 절차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아직 불법성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불법적이지 않다는 판단이 드러나면 후보로서 완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까지 저희가 보기에는 그렇게 의혹 제기가 있었습니다만 그게 불법으로 판단할 만한 근거가 좀 취약하지 않나….]

민주당은 후보를 중도 사퇴시킬 만한 사안은 아니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는데, 이와 관련한 단일화 논의도 없다며 가능성을 강하게 일축했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이상은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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