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29일)부터 이틀간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여론조사 공표도 오늘(28일)부터는 할 수 없는데,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선거의 최종 변수, 중도층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분위기입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서소문 붕괴 사고 여파로 '조용한 선거 운동'을 당부하긴 했지만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현장 행보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틀 만에 다시 찾은 충남에선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국민의힘을 겨냥해선 대전·충남 통합 기회를 날려 놓고 무슨 염치로 또 뽑아달라 하느냐고 맹폭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1년에 5조, 4년 동안 20조를 특혜를 받을 수 있었는데 그것을 날려버렸습니다. 이것을 이렇게 걷어찰 수 있을까….]
오후엔 수도권을 돌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과와 '힘 있는 여당 후보'의 강점을 홍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중도층까지 아우르는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도를 민주당 표로 끌고 오겠다는 의도입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 최대한 많은 분을 우리 당 지지자로 모시기 위한 노력을 당연히 저희는 해야 합니다.]
지원 유세를 잠시 멈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여의도에서 이재명 정부를 향한 고공 폭격을 이어갔습니다.
물가와 환율을 망친 정부가 기업 성과는 자신들 것인 양 생색내고 국민에겐 커피 고를 자유도 뺏어간다며 이렇게 반문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재판 취소 반대하고 스타벅스 불매운동 반대하는 모든 국민이 극우고 일베입니까?]
장동혁 대표가 지지층 결집에 전념할 동안 송언석 원내대표는 외연 확장에 집중했습니다.
낮은 자세로 격전지인 경기 하남과 강원 영동을 돌며 정부·여당 견제가 절실하다, 중도층의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좀 잘 좀 도와주십시오. 이런 사람이, 저는 이런 사람이 필요해요.]
사전투표까지 앞으로 단 하루, 이제부턴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됩니다.
판세 가늠자가 사라진 일주일 동안 여야는 접전지에 화력을 집중하며 선거의 마지막 변수, 중도층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집중할 거로 보입니다.
"집토끼 단속도 게을리할 수 없는데 민주당은 전북, 국민의힘은 대구, 각 진영 '텃밭'에서 격전이 예상됩니다.
안방에서의 치명타는 직격타인 만큼 지도부는 막판까지 내부 결집에 사활을 걸 예정입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양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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