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 투표를 사흘 앞둔 마지막 휴일,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대 승부처, 서울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이명박과 박근혜, 전직 대통령들은 영남권에서 나란히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투표가 높은 열기로 마무리된 이튿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단 한 표가 부족해 패배할지 모른다며, 우리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읍소했습니다.
오만한 이재명 민주당이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면 국민 자유는 하나하나 박탈당하고 대한민국은 거대한 배급체제가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상대 후보들의 전과와 각종 의혹도 조명했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무능은 기본이고 전과는 옵션입니다. 우리 후손들은 기본이라는 배급의 족쇄에 영원히 묶여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2030 젊은 세대가 찾는 연남동 한복판에서, 장 대표는 정부·여당의 스타벅스 불매 운동을 겨냥해 '커피 한 잔의 자유'를 온몸으로 외쳤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커피 한 잔 마실 자유마저도 빼앗고 있기 때문에 정말 대한민국이 숨 쉴 자유조차도 없는 그런 나라로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안방 성수동과,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까지, 마지막 휴일, 서울 구석구석을 공략했습니다.
다만,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는 동선을 분리해 이른바 '투 샷'은 연출되지 않았습니다.
지방에는 전직 대통령들이 등판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친이계,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지원을 위해 부산까지 달려가 특유의 '먹방'에 이어, 마이크까지 잡았습니다.
[이 명 박 / 전 대통령 : 대통령이 누구다, 장관이 누구다, 이게 문제가 아니라…부산시민들이 지혜롭게 일 잘하는 시장, 하던 일을 끝낼 수 있는 시장 박형준이 뽑아주길 바랍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8일만에 다시 대구를 찾아 추경호 후보를 외치며, 보수 결집에 공을 들였습니다.
전직 대통령까지 전면에 세운, 그야말로 '진영 총동원령'인데 과연 실제 표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정치권 안팎에서도 전망이 엇갈립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VJ : 한우정
영상편집 : 문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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