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원오 "서울의 실력교체"...오세훈 "허수아비 안돼"

2026.05.31 오후 06:01
[앵커]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인 서울시장 후보들도 본 투표 전 마지막 휴일을 맞아, 나란히 야구장을 찾는 등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서울의 실력교체'를 호소했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부동산 문제를 다시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휴일 야구 팬심을 잡기 위해 고척 돔구장을 찾았습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유니폼을 입은 선수 출신들과 함께 유세차에 올라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제가 시장이 되면 잠실 야구장 제대로 만들어서 세계적 수준의 야구장이, 돔구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두 발로 서울 곳곳을 누비는 '한 걸음 더 끝까지 유세'에도 돌입했습니다.

휴일 하루 서울을 관통해 강행군을 이어가며 산책과 나들이에 나선 민심을 파고들었고, 오세훈 후보의 무능과 무책임을 '서울의 실력교체'를 통해 끝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일 못 하는 시장은 바꾸는 것, 그것이 민주주의 선거의 기본 원칙입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계속 일 잘할 수 있게 하고, 일 못 하는 사람은 바꿔야 합니다.]

야구 팬심 잡기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잠실야구장을 찾아 한 걸음 한 걸음 뗄 때마다 시민들과 사진을 함께 찍으며, 선거도 야구도 '파이팅'하자고 외쳤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와). 같이 찍어요.]

하루 전부터 '88시간 회오리 유세'에 들어간 오 후보의 휴일 동선도 강남에서 시작해 강북으로 이어지는 총력전이었습니다.

첫 일정인 아침 기자간담회에선,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와 1주택자 장기보유 특별공제 유지 등 부동산 이슈를 관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무회의에 참석 권한이 있는 서울시장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울시민 5대 명령'을 전달하겠다면서, 상대 정원오 후보는 '허수아비 처신'밖에 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지금 서울은 허수아비가 아니라 시민 권익의 수호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 오세훈만이 말하고 설득하고 바꿀 수 있습니다.]

정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폭정엔 침묵하더니 스스로 반성하는 거냐며 날을 세워 반박했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