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여당의 스타벅스 비판·불매 움직임을 "국가 폭력", "인민재판"이라고 비판하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타벅스 앞에 경찰도 군인도 없다. 장 대표는 스타벅스 커피 마시라"고 맞받아쳤다.
어제(지난달 31일) 최 의원은 광주방송(KBC) '뉴스메이커'에 출연해 "국가 권력의 탄압이라는 것은 공권력을 동원해서 커피를 못 마시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장 대표한테 누가 스타벅스 마시지 말라고 했나. 다만 그것이 국민 정서에 반하는 것"이라며 "과장되고 정확하지 않은 표현을 쓰면 (안 된다). 판사 하신 분이 왜 이렇게 정확한 표현을 안 쓰는지 아쉽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사안에 대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이라고 표현하며 "정치인인 저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분노해 스타벅스를 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자연스러운 감정의 의미를 읽어야지 정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며 "적어도 우리 국민들은 '민주주의 폄훼는 안 된다', '5·18 폄훼는 안 된다'고 판단하고 이를 건드리면 '금융 치료' 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마케팅 사태는 6·3 지방선거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해당 마케팅을 비판한 뒤 일부 정부 부처에서 스타벅스 상품 구매를 자제하는 움직임이 이어지자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용 인민재판"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장 대표는 "이재명 재판취소 특검에 분노한 민심을 스타벅스로 돌리려 하고 있다", "제가 예언 하나 하겠다. 스타벅스 불매 운동 기한은 딱 6월 3일까지다. 이재명, 민주당, 개딸들은 그날이 지나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다닐 것", "스타벅스 커피 들고 투표장에 가자" 등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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