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전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로5명이 숨지는 등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갑자기 다시 터진 안전사고에 여야는 발빠른 대응에 나섰는데요. 민주당은 선거 로고송과 율동 금지를, 국민의힘응 언행을 극도로 자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사고 즉시 가용한 인력을 총동원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제 선거까지 남은 시간은 단 이틀. 실수 하나에도 승패가 갈릴 격전지 곳곳에서는 치열한 신경전이 계속됐습니다. 3선 성동구청장 대 현역 서울시장의 격전지 서울. 공표 금지 기간 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오차범위 내 초접전 또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온 가운데, 오늘 서울시장 출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원오 후보가 구청장을 지낸 '성동구'를 찾아 오세훈 후보 등의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또 어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지난달 23일에 이어 또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 같은 보수 전직 대통령 행보에민주당에선 이명박·박근혜·윤석열 감옥 3인방을 역사 속으로 보내기 위해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하는 민주당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는데요. 관련 영상보고 대담 시작합니다. 오늘의 정치온 장철민 민주당 의원,김재섭 국민의힘 의원두 분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여야 모두 선거운동 제한하는 긴급 지시를 내렸는데 장 의원님 지역과 가까운 곳이어서 상황이 파악됐습니까?
[장철민]
일단 사망자가 워낙 많이 나온 상황이라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요. 유가족께도 많은 위로를 전하고요. 특히 대전에서 안전공학 화재 참사도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우리 대전 시민들께서 느끼는 충격과 아픈 마음이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선거 유세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을 하고 우리 이웃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선거가 오늘과 내일 단 이틀 남았는데 어쨌든 이런 불의한 사고가 발생해서 선거 유세는 조용히 진행될 것 같아요.
[김재섭]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는 정치인들로서 아무리 선거가 경쟁이 심하다 하더라도 애도할 것은 애도하고 사고를 수습해야 할 것은 수습해야 하니까 조금 자제하는 모양새로 양 정당 모두가 그렇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K방산의 메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화재가 발생한 점, 잠시 짚어봤습니다. 앞서 영상으로 보여드렸는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어제 부산에 간 것도 이례적인데 오늘은 서울에 갔습니다. 그런데 성동구 서울숲을 찾았어요. 아무래도 성동구가 잘 나가게 된 것이 정원오 후보만의 것이 아니라 내가 예전에 서울숲을 만들었다, 이걸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장철민]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정원오 후보를 저격하러 간 건지 아니면 국민의힘 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떤 분들 표현에 의하면 예전에 박지성 선수보다 더 열심히 뛴다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니까 내부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도 뭔가 존재감을 표현하기 위해서 하는 건지 이번 선거 자체가 이렇게 잊혀진, 지나간 옛 인물들이 소환돼서 퇴행적으로 선거가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서 선거 막판에 참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이게 선거라는 게 항상 미래지향적으로 어떻게 우리 지역이 그리고 대한민국이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선거를 통해서 그런 선택들이 이루어지고 해야 하는데국민의힘에서 워낙 선거가 어렵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악수를 끊임없이 두어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잠시만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관련해서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벌어진 폭발사고와 관련해 노동부가 전담 수사팀을 중심으로 수사에 착수했다는 속보가 조금 전에 들어왔습니다. 노동부는 사고 발생 이후대전노동청 중대산업재해 수사과,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근로감독관 등 20여 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는 속보가 들어왔고요. 이와 함께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하고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을 현장에 급파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고 수습을 지원하게 했다는 속보 전해드립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추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찾은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부산에 가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돼지국밥을 먹었어요. 19년 전에 돼지국밥을 먹는 영상이 화제가 됐었잖아요.
[김재섭]
그게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그 당시에 화제가 돼서 아직도 회자되는 좋은 캠페인 중 하나였다고 입에 계속 오르게 되는데 아마 그런 장면들도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밥 잘 먹고 일 열심히 해라, 경제 살려라, 이런 멘트를 욕쟁이 할머니가 하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아마 그런 여러 가지 향수들을 불러일으키려고 하는 것 같고요. 사실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한다고 하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사후적으로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를 한정해서 보자면 앞서서 MB가 방문한 서울숲도 당시 민주당이 반대를 했었지만지금은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서 굉장히 잘 이용하고 있고 서울의 명소가 된 장소 중의 하나고요. 청계천 복구 사업, 워낙 유명한 일화고요. 예를 들면 서울시 버스 환승체계를 만든 것도 당시 이명박 시장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사후적으로 굉장히 일을 잘했던 시장으로서 평가를 MB가 받고 있고 아마 그런 면에서는 일을 잘했던 시장으로서는 전무후무한 평가를 받고 있는 사람이 바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런 것들을 환기시켜주면서 일을 잘했던 이명박 전 시장이 현 시장인 오세훈 시장 후보에게 뭔가 내가 인정한 후보다라는 인상을 주고 싶었던 것 같고또 정원오 후보가 성동구의 치적을 거의 유일한 치적으로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그건 사실 MB가 깔아놓은 발판 위에서 이루어진 것이다라는 상을 유권자분들께 드리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제 돼지국밥 먹는 장면을 보여드렸는데 그 옆에 보면 부산 북갑에 출마한 박민식 후보가 자기 지역구도 아닌데 달려갔어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러 달려갔는데 거기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박민식 후보에게 나쁜 사람을 꼭 이겨라라고 말했다는 거예요. 이 나쁜 사람이 누구냐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더라고요.
[장철민]
지금 상황으로 보면 한동훈 후보 아니겠습니까?
[앵커]
그게 박민식 후보 측 주장이고 한동훈 후보 측에서는 민주당을 말한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어요.
[장철민]
사실 박민식 후보 측 주장이라고 하는 게 결국 국민의힘과 이명박 대통령 옆에 있었던 박민식 후보가 했었던 이야기니까 이게 누구냐라는 해석 논쟁을 벌이는 게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고요. 그런데 다만 이번 선거에서 어떻게 보면 이명박, 박근혜를 소환하면서 지금 윤 어게인에 국민의힘이 빠져있기도 한데 이런 방식으로 하는 게 어떻게 보면 지금 주목되고 있는 북갑이나 몇 군데 선거를 제외하면 선거를 다 포기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떻게 보면 저희 충청도나 다른 지역에는 좋은 영향을 줄 수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지금의 이런 캠페인 방식 자체가 이미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보면 가장 몰려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수를 자꾸 내는 건데 결국은 누가 나쁜 사람이냐라는 논쟁도 결국 한동훈과 박민식 후보 사이에서의 그런 갈등을 보여주는 단초인 거잖아요. 그래서 참 안타까운 선거 막판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최대 격전지인 서울을 짚어보고 있는데어제 정원오 후보가우형찬 양천구청장 후보와 함께 유세를 하는 도중에 논란의 장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당사자인 우형찬 양천구청장 후보는 논란이 불거지자 부주의하고 경솔한 언행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과했고, 동행했던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도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앵커]
어제 유세 중에 불거진 우형찬 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의 뽀뽀 강요 논란. 국민의힘은 오빠 강요하더니 이번에는 아기에게 뽀뽀를 강요했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어요.
[김재섭]
그러니까 저게 실수로 넘어갈 일이 아닌 것이 하정우 후보와 당시 정청래 대표가 부산 북갑에 내려가서 당시에도 어린아이에게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강요를 했던 장면 때문에 굉장히 많이 국민들께서 불편해하셨고 저 역시도 딱 저만한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기분이 확 나쁘더라고요. 사실 만약에 저희 지역에서 우리 국민의힘 후보가 저랬더라도 저는 면전에서 뭐라고 했을 것 같거든요, 후보에게. 요새는 아이 키우는 부모님한테 손 만져봐도 되냐 발 만져봐도 되냐 물어보고 손도 만지고 발도 만지고 심지어는 사탕 같은 걸 전달해 줄 때도 부모님께 여쭤보고 전달할 만큼 지금은 저런 것들을 자제하는 분위기인데아마 전혀 그런 경각심들이 없었던 것 같고, 오세훈 시장께서도 말씀을 하신 대로 정원오 후보도 거기에 대해서 문제 의식이 있었어야죠. 얼마 전까지 오빠 논란으로 민주당이 굉장히 많이 뭇매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저기에 대해서 이렇다 할 문제의식도 못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뒤에 있는 여성 대변인께서 제지를 했던 저건 캠프도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지만 저 현장에서 바로 옆에서 저 얘기를 듣고도 가만히 있었던 정원오 후보도 정말 부끄러워해야 될 일인 겁니다.
[앵커]
한번 뽀뽀해봐, 아기에게 얘기하는 장면을 보고 말씀하신 것처럼 뒤에 있는 여성 대변인이 만류하는 장면도 포착이 되기는 했어요. 그런데 오세훈 후보는 정원오 후보가 말렸어야 한다, 이런 입장인 거예요.
[장철민]
정원오 후보는 현장에서 정확하게 듣지 못한 것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실제로 분명하게 잘못한 부분이 있고 아이, 특히 부모에게 분명하게 배려해야죠. 상황을 분명하게 잘 판단해야 하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사자도, 정원오 후보도 사과 유감 표명을 했지만 분명하게 잘못한 것이 맞고 앞으로는 시민들을 대할 때 훨씬 더 조심해야 됩니다. 방금 김재섭 의원 얘기한 것처럼 저희도 지역에서 유권자들을 만날 때 특히 아이들과 관련돼서는 정말로 작은 행동 하나 조심해야만 하거든요. 저도 사실 제 아이가 다른 분들을 마주치거나 할 때 굉장히 조심하게 되는데 우리 시민들과 아이를 대할 때도 당연히 그래야만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부족함이 있었던 것은 맞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분명한 사과를 이미 하기는 했지만 앞으로도 더 조심해야 합니다.
[앵커]
뽀뽀 논란에 대해서 정원오 후보도 유감을 표했다는 점,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드리고요. 그런가 하면 오늘 개혁신당 쪽에서 정원오 후보의 칸쿤 출장 동행인에 대한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거든요. 어떤 내용이죠?
[김재섭]
일단 채용이 불투명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분이 가급, 나급으로 성동구청 내에서 재채용 형태로 승진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 속에서 채용공고랄지 이런 것들이 불투명하다는 문제제기를 김정철 후보가 하게 된 건데요. 사실 저도 일전에 검토했던 내용이기는 하지만 이 내용의 본질은 저는 그렇게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직원이 이렇다 할 업무적인 성과를 거두지 않은 상태에서 굉장히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성동구청 내에서 가급이라고 하는 사실 굉장히 높은 직급을 받게 되는 거거든요. 공무원 생활을 하셨던 분들, 공직에서 있었던 분들은 그 가급이라고 하는 자리가 얼마나 높은 자리고 얼마나 무게감이 있는 자리인지를 잘 아실 겁니다. 그런데 그런 특별한 업무 성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사람이 가급으로 갔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문제 의식을 갖고 있고요. 게다가 칸쿤 출장 의혹을 애초에 처음 제기할 때도 그 직원이 왜 성동구청 내에서도 이례적으로 파격 승진들이 이루어지고 그 가운데에서 성별까지 바뀐 상태에서 칸쿤 출장을 가니까 이건 너무 말이 안 되지 않느냐라고 내부 제보를 통해서 제가 이 문제를 파헤치게 된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애초에 파격 승진을 하게 된 직원의 승진 과정이 굉장히 불투명하고 사실 납득하기 어렵고 불공정 이슈가 있고 이러다 보니까 김정철 후보가 해당 이슈를 제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원오 후보와 칸쿤 출장에 동행했던 그 공무원의 채용 과정이 불투명했다는 의혹을 개혁신당에서 제기한 건데 반론 있으시면 듣겠습니다.
[장철민]
저희도 보좌진을 채용해도 국회 홈페이지에 보좌진 채용공고란이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다 채용공고를 올리지는 않거든요. 정무직 공직자의 경우에는 실제로 채용공고가 법적으로, 저 케이스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아마 김재섭 의원이나 저 같은 경우에도 실제로 저희 보좌관이나 선임 비서관을 채용할 때 이게 딱히 비리가 있는 게 아니라 또 여러 정무직 공직자와 관련해서 아니면 함께 일하는 우리의 팀을 만드는 그런 과정이기 때문에 저희가 그렇게 채용을 해 옵니다. 그래서 꼭 홈페이지에 채용공고가 올라와 있지 않기 때문에 비리다라고 하는 것은 정말로 억지죠. 실제로 여러 관직 관련해서는, 특히 구청에서 구청장과 함께 일하는 직원들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의 재량들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히려 저렇게 홈페이지에 공고 하나 없었다는 것으로 억지 흠집내기가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정원오 후보의 추가 해명이 들어오면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재보궐 선거 최대 격전지, 부산 북갑으로 가 볼겠습니다. 막판 세 결집을 위해어머니, 아내, 이모까지 가족들도 총출동한 모습인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응원 머리띠를 하고 시장 인사를 다니는 배우자. 하정우 후보 유세엔 이모까지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지난달 21일 90대 노모가 직접 삭발을 해주기도 했죠.
[앵커]
그런가 하면 한동훈 후보의 배우자는 북극곰이 아닌 북구곰 인형 탈까지 쓰고 춤을 추는 등 선거 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선거가 '과열'되면서지난 주말엔 이 영상이 논란이 됐습니다.
[앵커]
한동훈 후보는 이 영상에 대해시민이 물어보면 답을 해줘야지, 면전에서 무시하고 화내는 건 정치인의 태도가 아니라고 비판했고, 하정우 후보는 자신에게 질문한 유튜버가 한동훈 지지자이고, 시민을 때렸다며, 팬클럽 관리 좀 잘 하라고 SNS에 올렸습니다. 이후 해당 유튜버는그 시민이 바로 하정우 지지자이고, 욕설과 함께 자신을 먼저 때렸다며해당 영상을 올리는 등 지지자들 간 충돌까지 이어진 상황입니다. 엄마에 이모에 아내까지 가족이 총출동하는 가운데네거티브도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하정우 후보가 업스테이지 주식 질문을 받는 과정에서 시민에게 화를 내는 듯한 영상이 공개된 건데 어떤 내용으로 보이십니까?
[김재섭]
그런데 하정우 후보 입장에서는 계속 똑같은 문제제기에 대해서 일일이 해명을 해야 하다 보니까 짜증이 날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그렇게 유권자랑, 특히 지역 유권자랑 저렇게 말다툼하듯이 그렇게 훈계하듯이 하는 것은 애초에 국회의원 출마할 준비가 안 돼 있다는 너무나 명확한 한 장면이었습니다, 저한테는. 물론 본인 입장에서 억울할 수 있죠. 그리고 본인 입장에서 해명할 게 많을 수 있죠. 그렇지만 그 문제 제기를 하는 유권자에 대해서 저런 식으로 고압적인 태도로 왜 나한테 와서 이 문제를 따지냐고 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심각한 자질을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몇 번을 물어보시든 몇 번을 설명할 수밖에 없는 게 후보의 위치라는 것이고 본인이 떳떳하면 나중에 어떤 방식으로든 해명하면 되는 것인지 유권자랑 싸워서 뭘 얻겠다고 저런 식으로 싸우는 건지 잘 모르겠고, 하정우 후보에 대한 자질 논란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 저는 특히 이 장면도 하정우 후보는 아직 선거 뛰고 국회의원이 되고 할 준비는 안 돼 있는 분이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이 영상이 공개된 후에 하정우 후보 측에서는 지지자 간 충돌영상까지 공개를 했어요.
[장철민]
저희가 저렇게 쇼츠나 짧은 영상만 보면 악의적인 편집 가능성이 있거든요. 정말로 지역 주민인지 아니면 저런 악의적인 영상을 만들기 위한 의도로 접근해서 뭔가 일부러 갈등을 만들어서 저런 상황을 조성한 것인지는 저는 조금 의문은 있습니다. 아마도 하정우 후보도 일반 유권자, 시민이 이런 질문을 했다면 김재섭 의원이 방금 이야기하신 대로 충분하게 소명하고 차분하게 대응했을 가능성이 제가 보기에는 훨씬 클 것 같습니다, 그게 정상이고요. 아마도 이런 악의적인 영상을 유도하기 위한 그런 상황들이 조성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오히려 더 많이 들고, 그러다 보니 오히려 저렇게 다른 시민들과 폭력적인 상황까지 만들어가는 그렇게 선거판을 망가뜨리고 있는 그런 상황들에 대해서 오히려 하정우 캠프에서 하정우 후보가 또 문제 제기를 하게 된 게 아닌가라는 게 제가 보기에는 더 합리적인 생각인 것 같고요. 하정우 후보도 당연히 유권자 소중하지 않은 후보가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선거 과정이라고 하는 게 유권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충분히 내가 국회의원이 되면 어떤 일들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런 영상을 가지고 하정우 후보의 자질을 문제 삼는 게 악의적인 정치 공세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원래는 가족들이 선거운동을 펼치는 훈훈한 이야기를 하려다가 이 논란이 퍼져서 저희가 영상을 같이 보여드렸는데 그럼 이번 논란이 선거 구도에 영향을 줄 거라고 보세요?
[김재섭]
아직 누구를 찍어야 될지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영향을 줄 수 있죠. 특히 유권자랑 다투는 모습을 보게 되면 이 사람이 나를 대표할 수 있는, 나를 대변할 수 있는, 국회에서 나를 대신해서 무언가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이냐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막판에 누구를 찍어야 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시는 분들한테는 유의미한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3분할 화면을 통해서 세 후보의 지지 유세 장면도 보여드렸습니다. 그런가 하면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옹호한 송영길 전 대표의 발언으로 전북도지사 선거판은또 한번 불꽃이 튀었는데요. 오늘 유세 현장에선 이런 일까지 벌어�봄�니다. 유세차량의 이동을 막기 위해서였을까요? 이원택 민주당 후보 측 선거운동원이 김관영 무소속 후보의 유세차량 아래에 드러눕는 소동이 벌어진 겁니다. 공표금지기간 직전 실시된 여론조사가 상반되게 나와 양 진영이 더욱 민감한 상황인데송영길 인천 연수갑 후보는 무소속 김관영 후보 편에 선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전북도지사 선거, 선거가 매우 치열한 것은 알겠는데 유세차 아래에 왜 들어간 거죠?
[장철민]
저도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갈등이 조금 있었던 것 같은데 저희 전북도지사 선거판이 저렇게 난잡해지는 게 굉장히 안타깝기는 합니다. 방금 송영길 대표 관련된 이야기도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전북이 워낙 민주당에 우호적인 지역이고 또 유권자들이 후보 간 치열하게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굉장히 감정적으로 됐나 봅니다. 저런 부분들을 그래도 양 캠프에서 많이 자제시키고 아름다운 경쟁을 마무리할 수 있게끔 유도해 나가는 게 후보들 입장에서도 바람직하고 전북 도 전체를 위해서도 훨씬 바람직해 보입니다. 저런 부분들은 후보들이 조금 자제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른바 무소속 돌풍이 불고 있는 전북도지사 선거를 정청래 대표가 가장 신경 쓰고 있고 또 국민의힘에서는 부산 북갑 한동훈 전 대표를 가장 신경 쓰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있잖아요.
[김재섭]
부산 북갑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전북지사 관련해서는 이게 단순히 민주당 후보 한 분과 무소속 후보 한 분의 경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지금 민주당 저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명청 갈등의 단면으로서 전북지사 선거가 드러난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후보 간의 대결을 초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김관영 후보가 직접 이야기한 대로 만약에 김관영 후보가 본인 입장에서 억울하게 컷오프가 되고 만약에 살아 돌아온다고 하면 정청래 대표가 공천을 잘못한 거고 도민들이 평가하기에도 이건 무리한 컷오프였다라고 생각하시는 거거든요. 그렇게 됐을 때 당연히 정청래 대표에게 타격이 올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이번에 몇몇 그런 포인트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픽한 지역이라고 볼 수 있는 지역들이 있는가 하면 이른바 명픽이라고 볼 수 있는 이재명 대통령 픽이라고 볼 수 있는 몇 개의 지역들도 있는데 아마 여기 승패에 따라서 민주당의 갈등 구조 내지는 계파 싸움 같은 것들이 지선 이후에 훨씬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 아직까지는 선거라는 것 때문에 물밑에 있는 그리고 치열하게 올라오고 있는 이것들이 잠재되어 있을 뿐이지 아마 이후에 이런 몇 개 선거구를 중심으로 해서 갈등들이 결정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김관영 후보는 오늘 인터뷰에서 내가 당선되면 정청래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을 했고요. 사실상 송영길 전 대표도 김관영 후보 편에 선 거잖아요. 이 상황, 민주당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
[장철민]
송영길 대표는 말씀 잘못하신 것 같아요. 잘못하신 거죠. 실제로 지금 저희 후보는 이원택 후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즉흥적으로 말씀하신 것 같지는 않아서요.
[장철민]
이원택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당력을 모으는 게 너무 당연한 상황이고요. 물론 지방선거 이후에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그런 평가들이 실제로 저희 전당대회 과정에서 굉장히 많이 분출될 수 있죠. 그런 전북에 있는 당원들이나 도민들께서 그 평가를 가지고 또 다른 반응들을 하실 수도 있고요. 다만 지금 전쟁 중 아닙니까? 어떻게 보면 전투가 이루어지고 있고 이틀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우리 후보의 힘을 빼는 그런 발언이 당내에서 나오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하기 때문에 저도 사실 어느 정도는 지금 정청래 대표와 관련된 부분, 앞으로 전당대회 과정에 대한 밑에 갈등 요인들이 깔려 있다는 것을 저도 인정하기는 하지만 지금 이틀 남은 상황에서 우리 후보의 힘을 빼는 발언들은 굉장히 부적절하다. 우리는 지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리 민주당의 이름을 달고 나온 후보들을 한 명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게 저희 정당인으로서의 자세다라는 생각이 들고,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국회의원 동지들이 이원택 후보뿐만 아니라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평택을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 김용남,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는 서로 상대에게 '가짜 민주당'이라고 공세를 이어가는데요. 혹시나 했던 보수진영 단일화는 어떤 상황일까요?
[앵커]
그런데 오늘 황교안 후보 현수막을 한번 보시죠. 지난주 입국한 '부정선거 음모론자'의 발언과 함께봐도 보수 단일화 문턱, 더 높아진 것 같습니다. 경기 평택을 판세 여전히 안갯속인데 지난주에 황교안 후보가 잠깐만 사전투표하지 말고 기다려 봐, 이유가 있어. 이렇게 공지를 했잖아요. 그래서 본투표 직전에 극적인 보수 단일화를 이루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었는데 오늘은 현수막을 보면 아닌 것 같아요.
[김재섭]
그리고 유의동 후보가 황교안 후보랑 단일화한다고 해서 큰 시너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앵커]
지지율은 산술적으로 더하면 승산이 있다, 이런 판단인 것 같아요.
[김재섭]
그런데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아마 황교안 후보의 득표율이라는 것은 막상 표를 열어보면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보다 낮게 나올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제 황교안 후보가 내세우는 주요 아젠다라고 하는 것이 부정선거라는 거 아닙니까? 사실 부정선거라는 것은 몇 차례 대법원에서 아니라고 밝혀진, 대법원에서 밝혀졌고 몇 차례 허위라는 주장이 밝혀졌는데 새삼 저 아젠다를 들고 나와서 선거를 뛰겠다고 하는 얘기가 잘못된 거죠. 부정선거인데 왜 선거에 출마합니까? 저는 오히려 그런 음모론을 기반으로 한 황교안 후보가 개혁적인 성향을 가진 유의동 후보와 단일화를 했을 때 유의동 후보가 가지고 있는 선명성 그리고 중도 보수로서의, 중진으로서의 무게감, 이런 것들이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조국혁신당이나 민주당이나 평택을에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지만 사실 결과적으로는 그래서 무게감이 있고 중진이고 지역을 잘 알고 있는 후보인 유의동 후보가 최종적으로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단일화를 하지 않더라도 유의동 후보에게 승산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셨는데 지금 부정선거 음모론자인 모스 탄 교수가 갑자기 입국을 한 거예요. 인터뷰까지 하고 있어요.
[장철민]
아마 유의동 후보에게도 별로 도움이 안 되는 일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옆이나 주변이나 언론에서 어떻게 보면 보수 단일화를 할 수 있느냐에 대한 관심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냥 또다시 부정선거론을 띄우면서 보수는 어떻게 보면 우리 공동체 파괴세력이라는 인상을 평택을 유권자들에게 주는 효과만 생기는 거잖아요. 그래서 어쨌든 평택에서 이 보궐선거를 바라고 계시는 유권자들이 그러면 결국은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될 거냐 조국 후보가 될 것이냐, 이것만 마지막 남은 선택지다라고 받아들이실 그런 개연성이 훨씬 커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선거가 그렇게 이루어지기도 했고요. 특히 저희가 평택을을 지원하기 위해서 저희 지도부에서도 그렇고 민주당에서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아마 마지막 승자는 너무 당연히 우리 김용남 후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김용남 후보와 조국 후보 서로 내가 진짜 민주당이고 네가 가짜 민주당이다, 이렇게 적통 논쟁을 벌이고 있거든요. 게다가 지난 토론회를 보면 선거 끝나고 다시 안 볼 사람 같다라는 말까지 나왔어요.
[장철민]
저희 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은 후보에게 가짜 민주당 후보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정치 공세를 위한 거죠. 누가 봐도 기호 1번을 달고 우리 민주당에서 김용남 후보가 뛰고 있는 거니까요. 다만 조국 후보 입장에서는 지금 이 선거가 아니라 그 이후에 대권을 뛴다든지 본인의 정치적인 이후의 행보를 고려하면서 우리 민주당과 합치기를 바라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 이후의 행보 같은 것들을 생각하니까 실제로 저런 종류의 발언을 하는 게 아닌가 싶고, 지금 조국혁신당이 조국 후보 때문에 만들어진 이후에도 의정활동들을 그 안에 있는 국회의원들이 하고 있는 만큼 조국혁신당의 경쟁력 있는 다른 선명성, 그 가치를 오히려 제대로 보여주는 게 조국 후보를 위해서도, 당 전체를 위해서도 훨씬 책임 있고 맞는 방향이 아니겠느냐. 우리 진보 진영의 유권자들을 위해서도 조국 후보의 당이 이런 역할을 해야 원내에서나 대한민국 전체에서 더 바람직하다. 내가 더 민주당의 적통입니다라고 얘기하는 것보다 그렇게 오히려 차별성과 경쟁력을 이야기해 주시는 게 본인을 위해서나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서 더 바람직했는데 오히려 너무 작은 싸움에 매몰되다 보니까, 김용남 후보와의 감정싸움에 매몰되다 보니까 저런 식으로 이상한 논쟁으로 빠져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선거 전에는 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에게 우리 같이 갑시다, 합당하자고 러브콜까지 보낸 상황이었는데 지금 이 두 후보 간 감정의 골이 너무 깊어서 선거 후에도 합당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분석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김재섭]
이미 합당이 한 번 실패한 것도 있고 앞서서 이야기한 민주당 내지는 범진보 계열 내의 계파 갈등이라고 하는 것이 아마 평택을에서도 표면화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이른바 뉴이재명이라고 하는 민주당 내 일부 세력이 있는 것이고 반면에 친문 세력이라고 부르는, 과거 민주당의 적자라고 불릴 수 있는 분들이 한 꼭지가 있는 건데 누가 봐도 친문 세력으로서의 상징성이 있는 사람은 조국 후보고 그다음에 김용남 후보만 해도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없었으면 민주당에서 활동하지 않았을, 활동할 수 없는 후보였기 때문에 뉴이재명의 상징을 잘 나타내는 사람이라고 보이는데 그 두 후보가 평택을이라는 지역에서 맞붙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앞서서 전북과 마찬가지로 평택을 역시도 민주당이 지방선거 이후에 겪어야 될 당내 갈등 내지는 진영 내 갈등을 표면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역구 중의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틀 남은 지방선거 어떤 변수가 있을지 두 분과 짚어봤습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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