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슈플러스] 6.3 지방선거 D-2...'조용한 유세' 속 막판 총력

2026.06.01 오후 07:21
■ 진행 : 유다원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 신지호 전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6.3 지방선거 본 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표심을 가를 막판 변수는 무엇일지 박원석 전 국회의원, 신지호 전 국회의원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앵커]
오늘 보도 보셨겠지만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폭발사고가 나서 사상자가 발생을 했습니다. 사고 이후에 각 당들도 유세를 중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앞으로 남은 선거일정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박원석]
산업현장에서 또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먼저 고인이 되신 분들께 깊은 조의를 표하고 부상당하신 분들 쾌유를 바랍니다. 각 당들이 선거운동을 중단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고요. 얼마 전에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가 발생함으로 인해서 안전 이슈가 예민하게 선거 막판에 쟁점으로 대두가 되는 것 같아요. 더군다나 우리는 그동안 굉장히 큰 사건 사고들을 겪었지 않습니까? 때문에 이번 선거 막판에, 특히 서울 같은 곳에서 안전 이슈가 선거의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요. 삼성역 철근 콘크리트 누락 사건, 그걸로 공방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굉장히 치열했는데 유불리를 떠나서 각 후보들은 안전에 대한 국민들이 갖고 있는, 특히 서울 시민들이 갖고 있는 감수성 같은 걸 고려해서 저는 그에 관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들을 충실히 제시하는 선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우리 신 의원님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신지호]
그런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민간기업 아닙니까? 그러니까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면 책임 소재가 미칠 수가 있는데 지난번 서소문 고가도로는 서울시가 관할하는 그런 공사였던 반면에 이건 민간기업이기 때문에 이게 책임 소재 공방으로 번지기는 힘들 것 같고 또 남아 있는 시간도 너무 짧아요. 그러니까 이런 추모 분위기에 있어야 할 때 그 분위기에 맞지 않는 선거운동 무슨 발언을 한다든가, 이런 실책을 범하지 않으므로, 그런 것으로 지금 각 당이 대처하는 것 같은데 오늘 이 사건이 크게 선거 표심에 영향을 줄 거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 이틀 동안 진행됐던 사전투표율, 역대 지방선거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3. 51%가 나왔고 이전 지선보다도 2. 89% 포인트가 높아졌거든요. 어떤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하세요?

[박원석]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시작된 게 2014년부터입니다. 이번이 네 번째인데요. 꾸준히 사전투표율은 높아졌습니다. 계속 우상향을 그리고 있었고 2022년 지방선거가 전체 투표율이 굉장히 낮았거든요. 50. 2%였는데 그때도 사전투표는 지방선거 사상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어요. 이번에도 그 연장선에 있는 현상이라고 보고요. 다만 이 사전투표가 역대 지방선거 사상 가장 높았기 때문에 이번 본투표까지 그러면 역대 지방선거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일 거냐. 그건 아직 미지수입니다. 본투표를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2022년 지방선거가 워낙 투표율이 낮았기 때문에 그때보다는 높아질 게 거의 확실시됩니다. 다만 그 이전에 2018년 지방선거는 60%가 넘어서 역대 지방선거 사상 굉장히 높은 투표율을 보였거든요. 과연 그 정도 투표율을 보일 것인가, 이게 관심사고 사실 투표율이 선거 마지막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어느 정당에 혹은 어느 후보의 지지층이 투표에 많이 결집하느냐, 결국 그게 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거든요. 그래서 각 당에서, 각 후보 진영에서 투표율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을 텐데 마지막 본투표율까지 최종적으로 봐야 선거에 미칠 영향을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사전투표율이 이만큼 높았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높다는 의미일 텐데 지원유세 또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예고했던 대로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은 각각 부산과 대구를 찾아서 지원유세에 나섰는데 관련 녹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마이크까지 잡고 메시지도 냈는데 일단 이런 행동이 보수 표심 모으기에 과연 효과가 있을 것인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신지호]
지역별로 좀 다를 것 같아요. 그러니까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움직이면 보수 결집에 효과가 일정 정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역별로 반응이 좀 다를 것 같고요. 지금 보수 유권자들 사이에서 표심을 보면 선거 전에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내가 이념적으로 보수인데 보수 유권자들 응답자 중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게 절반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보수이면서도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보수 유권자의 또 다른 절반이었어요. 그러니까 보수 결집이라고 하는 것은 그 부분에서 국힘을 이쪽으로 당겨와야지 보수 결집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아시다시피 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은 과거에 대통령을 했던,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대구경북 기반으로 안타깝게도 탄핵의 아픔을 겪은 대통령이고 그러다 보니까 확장성에 있어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어요. 아까 보수 중에서 국힘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 이 사람들은 이번 선거에서는 나 그냥 쉴래, 기권할래 이런 사람도 있고요. 심지어 장동혁 지도 체제가 빨리 끝장나야지 보수에 새살이 돋는다고 해서 차라리 1번 민주당을 찍어서 장동혁 지도체제를 빨리 무너뜨리는 쪽으로 나는 찍겠다, 이건 역투표거든요. 그런데 이런 무투표, 역투표 이런 보수 유권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세를 보고 국힘을 찍기로 한다? 찍겠다? 바뀐다? 이건 효과가 제한적일 수도 있고 그러니까 저건 아주 세밀하게 봐야지만 선거에 미칠 영향력을 좀 가늠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화면 보셨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산을 찾았는데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말고도 박민식 후보와도 국밥을 먹는 모습이 포착이 되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박민식 후보가 이런 글을 올려서 또 화제가 됐습니다. 선한 사람이 나쁜 사람하고 싸우면 이겨야 한다 이런 내용이었는데 이제 나쁜 사람을 두고 후보들마다 해석하는 게 좀 다르더라고요. 어떻게 보셨나요?

[박원석]
글쎄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특정한 대상을 염두에 두고 그 말씀을 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선거에서 일반적인 의미, 이걸 갖다가 강조했던 건데 물론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박형준 후보를 지원하러 갔기 때문에 박형준 후보가 자격이 있는 후보고 박형준 후보가 더 일을 잘하는 후보다, 이런 것을 비유적으로 얘기를 했다고 봐요. 그런데 박민식 후보는 북구에서 어려운 선거를 치르고 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칭하는 그런 나쁜 사람이 한동훈 후보 아니냐, 이런 식의 암시를 그 글에 깔고 있는 것 같아요. 더군다나 과거 이명박 대통령이 다스 수사받을 때 그 수사팀에 한동훈 후보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악연이라면 악연이죠. 때문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저런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라는 해석도 나와요. 어떤 의미에서 했는지 저희가 알 수 없죠. 그러나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해서 두 분이 공도 있지만 과가 더 많은 전직 대통령들이잖아요. 한 분은 탄핵당했고, 한 분은 부정부패로 감옥에 갔다가 두 분 다 사면을 받은 분들인데 전직 대통령으로서 우리 사회를 위한 역할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것은 사회 전체의 이익이나 어떻게 보면 사회 통합을 위해서 역할을 해 주셔야 그게 국가 원로로서의 위상에 맞는 것이지 저렇게 다시 정파의 중심 인물이 돼서 선거 한복판에 들어오는 것은 전직 대통령들로서 저는 어떤 전직 대통령이든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요. 물론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비판과 또 반대의 효과도 굉장히 크기 때문에 선거에 미칠 영향은 저는 그렇게 크지 않을 거다 그렇게 전망합니다.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오늘은 서울숲에서 오세훈 후보를 지원사격 했더라고요. 그러면서 일 잘하는 시장이 뽑혀야 한다. 이런 메시지도 냈는데 이 서울숲을 찾은 것도 혹시 정치적 맥락이 있는 겁니까?

[신지호]
그렇죠, 서울숲을 시작한 게 이명박 서울시장 때 서울숲을 기획하고 시작했던, 이명박 시정의 결과물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딱 4년 했어요. 그런데 굉장히 해 놓은 게 많습니다. 청계천부터 시작해서 대중교통 시스템 개편, 서울숲도 마찬가지고요. 시청 앞에 광장 조성한 거라든가 여러 가지가 있어요. 그러니까 일 잘하는 오세훈을 뽑아달라 이런 메시지인데 글쎄요, 그게 선거 판세에 자꾸만 선거를 앞두고 움직이다 보니까 판세에 미칠 영향으로 포커스가 맞춰지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서 솔직히 달라요. 누구는 오히려 마이너스다, 누구는 플러스다.

[앵커]
보는 사람마다 어느 쪽에 더 유리한지는 해석이 다르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신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신지호]
저는 서울에서는 이명박 서울시장 때 이른바 레전드 서울시장이에요, 사실. 서울을 개조한 것을 보면. 또 일정 정도 플러스 효과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일단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다시 한 번 대구를 찾았습니다. 사실 대구 서문시장이 대구 민심을 대표한다고 알려지기도 했는데 다시 한번 찾은 이유나 배경 어디에 있을까요?

[박원석]
추경호 후보 선거가 어려운 거죠. 저렇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 번이나 나서야 되는 만큼 대구시장 선거 상황이 녹록지 않고 대구 현지에서 선거 캠페인을 하고 있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정말 폭풍전야처럼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마치 87년 6월 항쟁 직전 같은 분위기라는 얘기까지 나와요. 그만큼 김부겸 후보의 파괴력이 굉장히 강하고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는 대구 선거 상황이 어려운 거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저렇게 선거 한복판에 등장하는 것의 득실을 다 판단을 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지금 보수가 어렵고 추경호 후보가 어려운 거라고 보고요. 단기 효과가 어느 정도 있겠죠. 특히 국민의힘에 실망해서 투표를 망설였던 보수층을 어느 정도 결집시키는 효과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마는 다만 여전히 그에 대한 반작용이 따를 거라고 보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보수가 정말 기댈 데가 없구나, 정치적 자산이 다 바닥이 났구나. 그러니까 저렇게 공보다 과가 더 많은 전직 대통령들을 선거의 한복판에 세우지 않고서는 선거가 안 될 만큼 어려운 상황이구나. 오히려 이걸 드러내는 그런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전략적 선택을 한 것일 텐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 또한 박 전 대통령을 내세운 이 전략 자체가 대구 미래가 좀 더 암담해질 것이다. 이런 메시지를 냈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신 의원님은 어떤 생각이십니까?

[신지호]
그러니까 홍준표 전 시장은 최근에 한번 국민의힘 쪽으로 우호적인 메시지를 낸 적이 한 번도 없으니까 그분 얘기를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그런데 저는 거기에 대해서 멘트를 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가 유일하게 먹힐 수 있는 지역이 대구경북이라고 봐요. 긍정적 효과를 많이 낼 수 있는 곳. 그런데 이게 대구 시민들이 굉장히 깨어 있거든요. 그런데 논리적으로 설명될 수 없는 어떤 감성적인 부분이 있어요. 그게 바로 박정희 향수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짠하고 애틋한 심정, 그런 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고령층 중에서도 국민의힘의 최근 행태를 보고 굉장히 화난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에 혼내야겠다, 이렇게 작심하고 있던 분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저 모습을 보면 조금 움직일 수가 있어요. 그래서 김부겸 후보 측에서도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게 저게 대구니까 가능한 겁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에서는 얼마나 가능할지 잘 모르겠고 그리고 하여간 대통령이 어떤 특정 정파가 만들어낸 국가원수지만 국민 통합의 의무가 있는 것이고, 책무가. 퇴임 후에도 그런데 자꾸만 저런 식으로 정파적으로 퇴임 이후에 소비되는 것은 썩 바람직하지 않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런데 박 전 대통령이 추경호 후보 지원에 나서기는 했지만 이진숙 대구 달성 보궐선거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는 없다는 일각의 시선도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원석]
그 장면도 묘합니다. 박 전 대통령 사저가 달성에 있거든요. 이진숙 후보가 달성 보궐선거에 출마했는데 바로 코앞에 있는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원은 없고 지금 전국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순회하다시피, 사실상 선대위원장 역할을 하고 있는데 최근에 달성 선거 상황이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직전에 보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그것도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달성은 대구에서도 보수적인 지역이었기 때문에 국민의힘 후보가 거의 3분의 2가량을 얻는 그런 지역이었는데 이번만큼은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 저는 그게 김부겸 후보의 효과일 수도 있고 이진숙 후보에 대한 반감,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는데 그러면 지원할 만도 하거든요. 그런데 왜 지원을 안 했을까. 이게 오히려 여러 가지 해석을 낳는 것 같아요. 이진숙 후보는 본인이 여유가 있어서 지원을 안 했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실상 비서실장을 하고 있는 유영하 의원이 중간에서 그걸 다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유영하 의원이 이진숙 후보가 별로 마음에 안 드나, 이런 해석도 한편에서 나오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진숙 후보가 굉장히 강한 스타일이잖아요. 그런 이미지가 보수적인 대구 시민들이 선호하는 그런 후보상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런 시민들의 정서를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그 주변에서도 갖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그래서 달성 선거 결과도 물론 지금도 이진숙 후보나 국민의힘이 유리할 거라고 봅니다마는 이번만큼은 주목이 됩니다.

[앵커]
서울시 이야기도 해 보겠습니다. 오세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당선이 되면 국무회의에 참석을 직접 해서 서울 시민의 권익을 지키겠다, 이런 메시지를 냈거든요. 뭐 일단 정부 견제론에 힘을 실어달라, 이런 의미일 텐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신지호]
오세훈 후보 측에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부동산 선거로 치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전국적으로 다 높고 서울에서도 긍정평가가 높은데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만큼은 비판 여론이 상당하거든요. 특히나 여러 가지 세제라든가 이런 거, 그다음에 대출 관련 정책들에 대해서도 비판 여론이 높기 때문에 그걸 최대한 활용하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표심을 자극을 해야 합니다, 그 표심을. 그런데 지난번에 서소문 고가도로 붕괴 사고로 한 이틀 선거운동 중단되고 하면서 굉장히 소중한 시간을 놓쳐버린 그 측면이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오세훈 시장이 이 얘기를 하는 것은 그래도 내가 국무회의에 가면 서울시민들의 그런 이해관계를 대변해 줄 확실한 시장이지 않겠느냐. 그때 못한 것을 이렇게 어필하는 게 아닌가, 저는 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앵커]
그런데 정원오 후보는 오 후보가 국무회의 56회 중에 2번만 참석했다, 이렇게 비판하기도 했고 사실 서울시장이 중앙정부와 싸우라고 있는 자리는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그러면서 자신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어떻게 들어야 할까요.

[박원석]
아무래도 야당 서울시장이면 여당 서울시장인 것에 비해서 뭔가 할 수 있는 역할이 굉장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서울시장이 됐든 어떤 광역단체장이 됐든 중앙정부하고 협력적인 관계에서 성과를 낼 수 있지, 중앙정부하고 갈등하면서 성과를 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때문에 농담 비슷하게 하는 이야기가 여당 후보의 공약은 계획이지만 야당 후보의 공약은 그냥 의지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거든요. 오세훈 시장이 이번에 시장이 다섯 번째 도전입니다. 물론 매번 임기를 다 채우지는 않았기 때문에 총 햇수는 그렇게 길지 않았습니다마는 일각에서 나오는 비판은 서울시장을 4번씩이나 했는데 4년밖에 안 한 이명박 전 대통령하고 비교해서 도대체 한 게 뭐냐. 너무 한 게 없다, 이런 비판이 나와요. 그것은 오세훈 시정의 비전의 한계, 또 오세훈 시장의 역량의 한계, 이런 것에 대한 지적일 수도 있거든요. 물론 부동산 문제가 서울에서는 예민한 이슈였고 역대 선거에서 다 그랬습니다. 그런데 역대 선거에서 부동산 이슈가 가졌던 폭발력에 비하면 이번에 별로 그렇게 큰 이슈가 안 돼요. 그렇다고 부동산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에요. 지금 전월세난도 심각하고 공급 부족도 있고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오세훈 시장이 그에 대해서 제시하는 대안이 과연 정원오 후보가 제시하는 대안을 압도할 정도로 서울시민들의 지지와 선호를 받느냐.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데다가 앞서 신 의원님이 말씀하셨듯이 추격의 기회랄까요? 아니면 추격의 타이밍이랄까요, 이걸 좀 놓쳤어요. 고가차도 붕괴사고가 나면서 안전 문제로 이게 초점이 이동하고 삼성역 콘크리트 누락 문제에 대해서 오 시장이 너무 방어적으로 대응하면서 오히려 그런 것들이 저는 여론에 영향을 미치고 추격의 동력이 꺼졌다고 할까 그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저희가 잠시 여론조사 내용이 나와서 이 부분을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에이스리서치가 대구MBC 의뢰로 지난 17일에서 18일, 19일에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여기서 박형룡 후보가 47%, 이진숙 후보는 48.5%로 두 후보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플러스마이너스 4. 4%포인트였고요. 6. 8%포인트였습니다. 이 내용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원석 전 국회의원,신지호 전 국회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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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대구MBC)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41.7 국민의힘 이진숙 48.5
조사의뢰: 대구MBC 조사기관·단체명 : (주)에이스리서치 조사기간 : 2026년 5월 17일~18일 조사대상 : 대구 달성군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조사방법 : 무선 ARS 100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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