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정현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지하에 지방선거 상황실을 마련했습니다.
이곳은 방송사 중계 부스가 마련된 3층 브리핑룸인데요.
당 지도부는 본 투표가 마무리되는 오후 6시를 전후로 상황실에 집결해 함께 개표 결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마감 시각이 가까워지면서 국민의힘 지도부, 잇단 투표 독려 메시지를 내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건 모습입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대구 등 보수 지지세가 강한 곳을 중심으로 투표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면서, 이재명 정권을 심판하려는 움직임 커지고 있다고 해석했는데요.
하지만 한 표가 승패를 가를 수 있는 접전 지역이 적지 않은 만큼 마지막까지 꼭 한 표를 호소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지역구인 충남 보령에서 일찌감치 본 투표를 마친 장동혁 대표,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또 SNS로 이재명 대통령을 저격한 글을 올리며 정권 심판론을 띄우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누구든 잘못할 수 있다, 사과하고 취소하면 된다'고 발언한 걸 정조준했습니다.
재판 취소를 노골적으로 겁박한 거다, 오만한 대통령에 재판을 지울 기회를 줘선 안 된다며 기호 2번에 힘을 실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복잡한 절차도 귀찮으니 검찰에 알아서 재판을 취소하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국민 눈치 따위 보지 않겠다는 최악의 오만입니다.]
'최악의 저질에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투표하라'는 대통령 SNS 메시지에도 장 대표는 저질 눈에는 저질만 보이는 모양이라고 맹비난했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이래서 투표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선거 후반전 보수 결집 흐름을 타고 곳곳이 '박빙' 승부로 재편되면서 국민의힘 내에선 내심 '우세'로 보고 있는 대구·경북을 비롯해서요.
서울·부산·충남·울산·경남 등 접전지에서 승리도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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