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초박빙 지역 놓친 출구조사...'교차투표'도 눈길

2026.06.04 오후 08:07
■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지방선거 그리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구조사와 실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 곳이 속출하면서 출구조사의 정확도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젯밤 늦게 뉴스를 보고 잠들었던 분들, 아침에 일어나셔서 뉴스를 보고 또 조간신문을 봤다가 보신 분들도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배종찬]
그러니까요, 이게 드라마입니까, 영화입니까? 이런 일이 있었던 적도 잘 없었던 것 같아요. 물론 2010년에도 서울시장 선거가 새벽 4~5시 되어야 그때는 0.6%, 그러니까 2만 6000여 표 차이로 한명숙 후보에게 내내 지던 오세훈 후보가 2010년입니다. 12년 전이죠. 16년 전이네요. 16년 전에 그런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진짜 밤에 주무신 분들은 출구조사대로 가겠지라고 생각했을 텐데 아침에 일어나 보고 상당히 놀라셨을 거예요. 오늘 아침이죠. 오늘 아침 우리 YTN 방송 보시면서 7시 30분쯤에 오세훈 후보가 300표 또는 1000표 앞서기 시작했다. 정말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었던, 예측하지 못했던 그런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방선거 저희가 그래픽으로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민주당이 광역단체장에서 12석, 국민의힘이 4석을 차지했는데 이런 결과 누가 예상했을까. 어떻게 분석하세요?

[배종찬]
아주 예측이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예측이라는 것은 주로 여론조사를 통해서 이것을 어떻게 하면 실제 투표 결과가 어떨 것이라고 해서 좀 더 기법이 들어가야 돼요. 과학적인 방법이 되겠죠. 그런데 출구조사는 우리가 여론조사가 의견 조사라 하면 출구조사는 투표자를 확인하는 겁니다. 여론조사가 아닙니다. 그런데 투표자를 확인해야 하는데 확인하지 못하는 비율이 적지 않아요. 그러니까 23.51%가 역대 최고의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었죠. 이 사람들은 사전투표한 사람들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 연령 정도 가지고 보정을 해야 되는, 또 경우에 따라서는 이 사람들의 정치적 성향이 어떻다라는 것을 가지고 가중치를 줄 수도 있거든요. 그러면 이 가중치가 좀 과하게 적용이 됐다. 그러면 전체 결과값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고 실제 우리 시청자분들께서는 출구에서 투표소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6월 3일 당일에 조사를 할 때 다 후보자에게 표시를 할 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이 투표자 출구조사에도 무응답이 있습니다. 그 무응답 비율이 어떤 곳은 한 10%일 수도 있지만 어떤 곳은 40% 될 수 있어요. 그러면 이것도 다 버리느냐? 버리지 않습니다. 다 판별 분석이나 추정 분석을 통해서 그것까지도 출구조사의 통계 범위에 포함을 시키거든요. 그게 상당히 어려졌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워낙 요즘에는 시시각각 투표소 환경이 변하다 보니까 그 이전에, 어떤 식으로 했는지 조금 더 정확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경남 같은 경우에 어려웠던 이유는 경남은 워낙 지역도 넓은데다 밀양 또 함안 여기에 거제, 양산, 의령, 진주. 어떤 곳에 투표소를 정하느냐에 따라서 전체 경남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투표소 샘플로서의 의미와 기능이 달라질 수가 있거든요. 이런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상당히 출구조사가 고난도 기술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많이 시청자분들, 우리 유권자분들은 기대하죠. 정확하기를. 그래서 6시 되면 딴딴딴 하고 출구조사를 기다렸다 보게 되는데 그런 기대치에 비하면 상당히 이번에 이거 출구조사 맞는 거야? 출구조사 우리 믿어도 돼? 하는 의구심이 일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연출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실제 개표 결과와 출구조사의 승패가 완전히 뒤바뀌어버린 네 곳이 다 하필이면 보수 후보가 이긴 곳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보수 쪽에 조금 더 가중치를 둔 이유는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 중에 가장 높았는데 지금 사전투표는 본투표일에 출구조사와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그러면 사전투표가 높으니까 그러면 상대적으로 진보 쪽을 다 가중을 많이 줘야겠다. 이렇게 판단을 했다는 건가요?

[배종찬]
그랬을 수 있어요. 이게 아주 기술적인 부분이고 또 보안이 유지되는 것이기 때문에 공개는 안 합니다마는 실제로 사전투표율을 놓고 약간의 사전조사를 또 하기도 합니다. 전화 조사 등을 통해서. 사전투표에 응했던 사람들이 어떤 투표 의향을 가지고 있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때 적용되는 가중치라고 하는 것, 또는 보정치라고 하는 것 자체가 그래, 이번 전반적인 선거의 구도는 민주당이 우세할 거야. 이러면 민주당 쪽에서 좀 강하게, 조금 더 과하게 줄 수도 있는 거죠. 정확하게 어떻게 됐는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마는 그걸 공개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런 영향 때문에 전체적인 결과가 앵커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유독 민주당이 우세할 것이다, 또는 경합 우세할 것이라고 하는 지역이 나중에 이곳을 최종적으로 집계하고 보니까 결과가 나오고 보니까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지역, 이렇게 바뀌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겠죠.

[앵커]
출구조사를 10만 8700명 정도, 그리고 이걸 사전투표를 반영하려고 전화 조사로 한 2만 8500명 조사를 했는데도 이게 보정이 안 되는 그런 수치가 나온 거잖아요?

[배종찬]
그렇죠. 이게 그만큼 유권자들의 응답이라는 것이 실제로는 우리가 얼마나 전체 결과를 모집단을 대표하느냐라는 것 자체가 원래는 그래야 합니다, 통계적인 의미는 그렇잖아요. 우리가 전체 큰 국 가마에 있는 것을 어디를 뜨더라도 국의 맛은 똑같아야 하죠. 휘휘휘 잘 저었다면. 그런데 실제로 워낙 어렵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어디에서 표본을 끄집어내느냐에 따라서 또 달라질 수가 있거든요. 가령 서울과 같은 곳도 이것이 중구냐 또는 양천구냐, 서울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광진구냐, 또는 강동구냐. 이번에 또 상당히 논란이 있었던 투표용지 부족이 있었던 잠실 2동의 제7투표소라든지 이러면 상황이 확 달라지는 것이거든요. 그런 것들을 잘 반영할 수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보면 우리가 실수를 통해서 이런 착오들을 통해서 또 한 단계 발전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지적을 받거든요. YTN에서. 출구조사 왜 이래. 그럼 또 연구에 들어갑니다. 학계에서도 그렇고 또 조사기관도 그렇고 방송협회에서도 그렇고. 이러다 보면 이 다음번에는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사실 출구조사 또는 여론조사라는 것은 표본을 정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차도 있을 수 있고 100% 정확할 수가 없는 것인데 사실 개표 결과는 100% 정확한 여론조사라고 볼 수 있는 거잖아요.

[배종찬]
확인조사죠.

[앵커]
어쨌든 여론을 읽어내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 선거 아니겠습니까? 어쨌든 이렇게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나 출구조사가 이렇게 많이 차이가 나게 되면 그만큼 말씀하신 대로 중간에 기관에서 가중치를 얼마나 두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많이 달라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배종찬]
그렇습니다. 너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이게 또 어려운 과학시간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또 예측과 관련한 기술적인 노력이 추가적으로 투입이 돼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어떻게 보면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각 조사기관마다, 각 연구기관마다의 노하우가 반영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은 정말 제대로 믿을 수 있는 것이냐. 어찌 보면 여론을 호도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거든요. 상당히 조심스러워요. 왜냐하면 우리 사회가, 한국 사회가 워낙 민감하잖아요. 정치 사안에 대해서. 그러다 보니까 이런 부분들은 지적을 받고 또 이런 비판을 받으면서 발전을 해 나가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두 분의 앵커께서 말씀드린 대로 겸허하게 우리가 무엇이 잘못됐나, 하나하나 경로를 따져보면서 사전투표, 투표자를 확인하는 부분, 그다음에 각 투표소, 대표 투표소라고 하는 부분들을 우리가 잘 설정을 해야 한다. 이런 부분들을 다시 한번 더 되돌아볼 필요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하나씩 지역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구조사와 실제 개표 결과가 정반대로 엇갈린 곳, 대표적으로 서울을 꼽을 수 있을 텐데요.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의 소감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앵커]
저희가 배종찬 소장님과 함께 여론조사, 출구조사 결과 얘기하고 있었는데요.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도 합류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금 전에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출구조사를 보고 많이 당황했었다, 마음이 힘들었었다, 이렇게 소감을 밝히기도 했는데 지금 출구조사,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5.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또 JTBC 예측조사에는 심지어 10.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그런데 오늘 아침 7시 10분쯤에 개표율 93.8%를 기준으로 역전극이 시작됐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희웅]
경합 범위 내에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뒤바뀐 사례여서 출구조사와 예측조사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되는 대표적인 사안이 됐습니다. 서울 같은 경우에 어떠한 원인에서 이렇게 발생했느냐라고 하는 질문들이 많이 있는데요. 일단 표심에는 잡히지 않는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자산선거, 자산투표가 강하게 이루어졌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겠습니다마는 지금 보게 되면 어떤 지역에서는 강남의 주효한 어떤 동들인데요. 투표율이 무려 70%를 상회하는 동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강북 지역에서도 재개발 재건축 이슈가 있는 경우에는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이, 득표율이 높게 나오는 경우들이 많이 있거든요. 우리가 한강벨트라고 얘기를 많이 하는데 사실 그 한강벨트는 부동산 벨트의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공시지가 발표도 있고 그다음에 세금이 올라갈 것이라고 하는 우려. 관련해서 전월세가 부족하다는 지적들도 있었고요. 그다음에 집이 없는 경우에는 대출이 필요한데 대출규제도 강화돼 있는 상황이어서 이 주거와 관련한 이슈에서 유권자들이 불만이 상당히 고조돼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산선거 관련해서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오세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부동산 이슈를 중점적으로 제기를 했던 상황이었거든요. 그것에 어쨌든 많은 서울시의 유권자들이 반응함으로써 오세훈 후보가 막판 역전하는 배경이 되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막판에 계속해서 정원오 후보 측에서는 안전 이슈를 계속 공격을 했었고 오세훈 당선인 측에서는 부동산을 계속해서 언급을 했거든요. 이 전략이 유효했다고 보십니까?

[배종찬]
유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뭐냐 하면 결과적으로 출구조사가 정확하지 못했다고 평가받는 부분은 출구조사에서 조사에 응하는 사람들 중에서 무응답자들이 실제로는 오세훈 후보라고 투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그 가능성이고요. 또 하나는 부동산 이슈이기 때문에 이게 광진이다 또는 강동구다. 이런 데를 골고루 분포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투표소를. 왜냐하면 모든 투표소를 다 하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것들을 AI를 활용해서 사실상 모든 투표들을 사실상 가상 분석을 하는 것까지 도입되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런 것도 검토가 되고 있는데, 그러니까 유독 이번에 표본으로 추출되지 않은 투표소에서 오세훈 후보에 대한 투표자들이 더 많이 나왔을 것이다, 이렇게 추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런 이유가 가령 안전과 같은 이슈는 일종의 이른바 신념에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여론조사에 반영이 됩니다. 그런데 두 분 앵커도 있고 우리 윤희웅 대표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부동산에 대해서 자산을 직접 물어보면 대답을 잘, 뭐 그런 걸 물어보고 그래, 나 잘 몰라. 집에서 알아, 이렇게 이야기를 하거든요. 이 이야기가 뭐냐 하면 우리가 말하는 피아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들은 유독 여론조사에서 드러내지 않고 출구조사에서도 이런 것과 관련된 부분은 꺼리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실제로는 개인의 이익이 신념보다도 훨씬 크죠. 그래서 보시면 이번에 개표가 진행되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오세훈 시장 쪽으로 바뀌는 쪽이 중구, 강남 3구만이 아니에요. 중구, 양천구, 강동구, 광진구, 용산. 이런 쪽으로 싹 바뀝니다.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결국은 우리가 지도가 있으면 지도를 한번, 오세훈 후보가 이제 시장이죠. 우세하게 나왔던 곳을 지도로 혹시라도 준비가 돼 있으면 보여주시면. 아니더라도 딱 확연하게 그 이야기되는 부동산이 굉장히 민감한 지역. 이른바 부동산 벨트죠. 완전히 한강벨트도 아니에요. 거기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윤희웅]
보게 되면 서울시민들에게 특이한 현상들이 있는데 아마도 또 어떤 TV를 많이 보신 분들은 30대 여성 같은 경우에는 진보적 성향이 강하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특성들이 많이 나타나는데 서울 같은 경우에는 30대 여성에서도 보수 정당 후보인 오세훈 후보의 지지가 높았다는 분석 기사도 있었는데요. 여론조사로 그 지역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 무엇인지 질문을 하면 대개 대한민국의 다른 시도 같은 경우는 1, 2위가 교통 또는 의료입니다. 의료시설, 교통환경. 그런데 서울 같은 경우는 교통과 의료가 1, 2위가 아니고요. 가장 수위에 있는 것은 주거와 부동산 관련한 이슈입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지역과 서울에서의 니즈가 확연히 다른데 특히 30대 여성 같은 경우에, 그러니까 서울시민들의 1위가 주거와 부동산인데 거기서도 연령대별로 봤을 때 가장 높은 것이 30대에서 그 응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30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같은 경우에 본인이 안정적인 주거를 꾸리고자 하는 기류. 집이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을 텐데 그 부분에 대한 요구가 상당히 강한데 어쨌든 민주당에서 또는 현 정부에서 부동산 관련한 규제가 매우 강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불만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도 강하게 표출이 된 것 아닌가 이렇게 분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사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이 5월 28일부터였기 때문에 그 직전에 조사가 된 것까지만 저희가 공표를 할 수 있었잖아요. 그런데 사실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 저희가 항상 보도를 해드렸을 때 보면 가장 높았던 게 동률이었을 뿐 오세훈 후보가 앞서는 것은 못 봤는데 혹시 그 이후에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변화가 있었습니까?

[배종찬]
그걸 결정적이라고 할 수가 없겠죠. 왜냐하면 완전히 여론이 넘어갔다라면 뭔가 계기가 있을 텐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게 잠재되어 있는 거죠. 그러니까 실제 지역별로 개표를 했을 때 강남 3구, 상당히 투표용지 부족으로 논란이 됐던 송파뿐만 아니라 제가 말씀드렸던 대로 중구, 그다음에 이게 남산과 관련돼 있죠. 남산 전망과 관련되어 있는 부동산 이슈가 있습니다. 또 양천구, 재개발이죠. 또 광진구, 강동구. 다 마찬가지로 이런 이슈들은 여론조사에는 반영이 안 됐다는 거예요. 하지만 이제 계속해서 이 지역의 투표율이 높다면 또 본 투표일 3일날 상당히 높았어요. 그런 보수화되는 과정에도 부동산이 서울은 상당히 큰 영향을 주고 있거든요.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출구조사에서 보면 20대, 30대는 오세훈 후보에게 투표한 것으로 그렇게 확인됩니다. 60대, 70대 플러스도 그렇고. 반면에 40대, 50대들은 대거 정원오 후보에게 투표했는데 이게 이른바 저는 이번 서울 지역만 놓고 보면 MZ세대와 영포티의 전쟁이었어요. 그러니까 MZ세대와 영포티가 뭐냐 하면 MZ 세대의 상대적 박탈감이죠. 앞서 윤희웅 대표가 이야기한 대로 2030 세대가 봤을 때는 아버지 세대와는 잘 연결되고 어머니 세대와는 잘 연결되고 60대, 70대는 정말 힘들게 일했다. 그래서 내 집을 마련했는데 사실 이 혜택을 고스란히 다 누렸던 세대가 40대, 50대거든요. 이른바 운동권이겠죠. 운동권 초반부가 아니라 후반부라고 볼 수 있는데 이들의 경우에는 금융자산도 있으면서 부동산 자산까지도 우리는 없다. 상대적 박탈감이 작동된 것도 오세훈 후보 쪽으로 많이 갔을 가능성. 그것도 우리는 이번 서울 선거의 특징. MZ 세대와 영포티의 전쟁으로도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다른 격전지였죠. 경남지사 선거에서도 지금 결과가 출구조사가 빗나갔던 게 출구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에 8.6%포인트 앞섰는데 개표 결과 2.57%포인트 졌거든요. 박완수 당선인은 본인이 졌다고 생각해서 밤 10시에 낙선에 대한 입장을 측근에게 메일로 보냈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었는데 이런 차이가 난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윤희웅]
이 지역 같은 경우에는 경남 같은 경우는 창원이라고 하는 도시가 가장 인구가 많이 있습니다. 유권자가 많이 있고. 창원 같은 경우는 좌우가, 진보와 보수가 비교적 팽팽한 도시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김해와 양산이라는 도시 같은 경우에는 부산의 위성도시 역할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굉장히 진보세가 강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고요. 그리고 서부 내륙에 있는 우리가 많이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밀양, 거창 이런 지역들이 있거든요. 상당히 시골 지역이라고도 할 수 있을 텐데 이 지역 같은 경우는 고령층 비율이 월등하게 높고, 그래서 보수 정당 후보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균형을 갖추고 있는 그런 상황일 텐데요. 우리가 투표율 많이 얘기하기는 합니다마는 이 지역에서 투표율이 상당히 높았어요. 그러면 젊은층들 또는 40대, 50대의 진보적 성향을 지니고 있는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매우 활성화됐을 것이다라고 하는 생각들을 할 수 있을 텐데 그런데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보수 정당 후보인 박완수 현 지사가 재선에 성공을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것은 두 가지로 볼 수 있을 텐데 먼저 고령자층이 많이 있습니다. 부산과 다르게 경남 같은 경우에는 고령자 비중이 농촌 지역에 많이 있고 그 지역에 있는 정서는 이른바 대구경북의 정서와 유사성이 상당히 높거든요. 그 어르신들 같은 경우는 투표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여론조사라고 하는 것은 사실 모든 연령대가 동일한 투표율을 보인다는 가정하에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기는 한데요. 실제로 고령자 층은 더 높은 투표율을 보이기 때문에 그것은 선거 결과에 더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겠고 거기에 투표율이 또 높았다는 것은 아까 배 소장님도 말씀해 주셨습니다마는 20~30대가 보수적 성향을 지니는데 아마 경남 지역에서도 20~30대의 투표율이 40~50대보다는 높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이전 선거에 비해서는 투표 참여가 조금 더 이루어졌다고 한다면 보수적인 응답들이 선거 결과에 더 많이 반영되는 측면들이 있고 이런 것들이 최종적으로 출구조사와 다르게 선거 결과에서 박완수 후보의 우위로 나타나게 된 배경이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종찬]
이런 점이 있을 것 같아요. 경남은 굉장히 옆으로 퍼져 있거든요, 짧게 말씀드리면. 그러다 보니까 어느 곳을 대표 투표구로 설정하는 것이 추출해내는가가 굉장히 어려워요. 아까 말씀드렸던 사전투표율 그다음에 투표자 확인, 무응답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는 이게 만약에 이렇게 전면에 경남을 보고 있다고 하면 왼쪽편에 진주 축이 있습니다. 전남과 붙어 있는. 그리고 그 가운데가 창원 축이고. 제일 오른쪽이 부산과 붙어 있는 곳이 바로 김해 축인데 이번에 보면 투표 결과를 보면 김해 축, 그러니까 거제, 김해, 양산만 김경수 후보가 우세하게 나오거든요. 그런데 투표구 설정이 워낙 동네가 많다 보니까 자칫 김경수 후보 쪽에 더 치중돼서 투표구가 추출되거나 이른바 이번 선거가 구도적으로 민주당이 좀 우세하기 때문에 민주당 성향 투표자 가중을 줘버리게 되면 이게 박완수 후보 쪽이 약하게 나왔을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박완수 후보가 될 거라고 봤고 실제 오늘 방송 출연하기 전에 박완수 지사와 통화를 하고 싶었는데 연결이 안 되더라고요. 이걸 좀 물어보고 싶어서. 그래서 앞으로 이게 도입이 돼야 돼요. 실물 투표구 숫자는 몇 개 안 됩니다. 여러 비용 때문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 외의 모든 투표구를 다 포함할 수 있는 가상 셰도 분석이 AI 시스템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조금 더 치밀하게 면밀하게 확인을 하는 출구조사가 저는 가능할 것이다라고 봅니다.

[윤희웅]
지금 보게 되면 출구조사와 실제 선거 결과, 득표 결과가 왜 다르냐 보면 일관된 특징이 하나 있어요, 다른 내용들이. 왜냐하면 보수 후보의 득표율이 높게 나오는 것입니다. 출구조사에 비해서 최종 선거 결과에서 후보들의 득표율이 변화가 있는데 특히 보수 후보들의 득표율이 올라가는 현상이거든요. 이게 진보 후보한테도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면 출구조사를 하는 데 있어서의 방식에서의 문제 이런 것들을 지적할 수 있는데 일관되게 보수 응답자들의 응답이 충분하게 표집되지 않았다,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할 수가 있어요. 그것은 어떻게 보면 사전투표의 표심을 제대로 출구조사와 결합시키지 못했다는 기술적인 한계가 있는데요. 그것 외에 어떻게 보면 이것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기는 합니다마는 지금 현재 대한민국에 있어서 약간 위축되었던 보수층들의 응답이 이런 출구조사라든가 여론조사 등에서 솔직하고 투명하게 표출되는 부분들이 상당히 제약돼 왔던 것을 암시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여러분 혹시 부정선거에 대한 믿는다고 하는 비율이 한 30% 나온다는 조사 결과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아마도 보수 성향층 중에서 부정선거에 더 관심이 있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부정선거에 대해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와 유사한 이런 여론조사나 출구조사에 솔직하게 응답을 표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보수 성향층이 출구조사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의 체계적인 다른 모습들을 보이게 함으로써 출구조사와 실제 선거 결과가 차이가 나게 하는 그러한 배경 중의 하나가 아닌가라고 하는 지적도 지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전북지사 선거 출구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2.2%포인트 차이로 이길 것으로 예상됐는데 개표 결과 10%포인트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에 앞서 진행됐던 여론조사와 결과가 뒤바뀌기까지 했는데요. 이원택 전북지사 당선인 발언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지금 이원택 후보가 선거 초중반기에 여론조사가 높게 나오지 않았다고 했는데 사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에 이루어진 여론조사에서도 김관영 후보가 앞서지 않았습니까? 저희가 보니까 전라일보 조사에 따르면 김관영 후보가 51.9였고 이원택 후보가 35.3이었는데 이렇게까지 10%포인트 가까이 앞서는 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배종찬]
저는 일단 여론조사하고 실제 득표하고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일단 이 차이부터 봐야 될 것 같아요. 이 차이는 여론조사를 할 때도 우리가 왜 이른바 지금 전북지역의 대체적인 대세 민심은 어느 쪽이냐. 상당히 김관영 후보의 억울함에 공감하고 오히려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 비판적인 여론으로 형성이 된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이원택 후보를 지지한다는 민주당 지지층들이 오히려 위축될 수가 있어요. 그러면 이들이 여론조사에 더 소극적으로 응할 가능성이 높겠죠. 이른바 우리가 침묵의 나선 이론이라고 해서. 그렇다면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그럼 출구조사는 왜 틀렸을까. 출구조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저는 출구조사에서도 사전투표율도 그렇겠지만 또 실제로 투표자를 확인하는 출구에서의 조사에서도 민주당의 이원택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더 소극적으로 위축이 돼서 나오면서 무응답을 했을 가능성이 더 컸을 거라고 봐야 될 것 같고. 또 하나가 전북도 어디 쪽에 투표구를 설정하는가가 중요한데 익산건이 있고 여러분들이 호남 쪽으로 KTX, SRT를 타고 지나가면 익산 쪽, 전주 쪽 또 군산 쪽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른바 김관영 후보의 고향인 군산권과 전주권과 그리고 익산권의 여론이 상당히 달랐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데 있어서 투표구 설정을 어떻게 했느냐도 실제 출구조사에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전북지사 조금 전에 전라일보가 조사 의뢰한 여론조사 그래픽 다시 보시면 자동응답 방식이었단 말이에요, ARS. 자동응답 방식하고 직접 면접원이 목소리로 물어보는 것하고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희웅]
지금 많은 여론조사 결과들이 동일한 시기에 결과가 다르냐라고 했을 때는 대개는 조사 방식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기 전북의 선거 여론조사도 마찬가지인데요. 지금 보이시는 그래프는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입니다. 그 조사에서는 일관되게 무소속의 김관영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자동응답 방식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이것이 녹음된 음성을 들으면서 버튼을 누르면서 자기 의견을 표출하는 방식이거든요. 그러니까 그 사안에 대해서 지금 이건 선거 조사니까 선거와 정치에 대해서 매우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 들으면서 응답을 주로 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그러니까 이 지역에 정서에 부합하고 있었던 사건들 있죠. 김관영 후보에 대한 공천 배제라든가 제명 이런 사안들을 잘 알고 있으신 분들이 자동응답전화 방식에 응하게 되면서 이것은 문제가 있지, 우리 자존심을 해하는 것 아니야? 그러면 우리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 무소속 후보라도 김관영 후보를 지지해야지라고 하는 그 정서가 ARS 응답에서는 많이 반영된 거예요. 영남에서도 사실은 마찬가지예요. 추경호 후보가 자동응답방식에서는 여론조사에서 훨씬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경우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 지역의 어떤 정서들을 잘 반영하는 측면이 있죠. 그러면 사람 면접원이 실시하는 조사에서는 어떤가? 그것은 상대적으로 그런 사안들에 대한 정보나 이해가 부족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지역이 호남이라는 점을 감안하게 되면 민주당에 대한 선호도가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라고 하는 브랜드를 달고 나온 후보에 대해서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면서 그 인물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또 있었던 사건들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민주당이 그러한 것들을 감안해 주는 방패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적극적으로 보내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매우 높게 나왔던 것이거든요. 이런 조사 방식에 따라서 표집되는 사람들의 특성이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보시는 분들에게 혼란이 주어진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배종찬]
쉽게 설명드리면 그냥 자동응답조사는 전화면접조사에 비하면 더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거든요. 기계음이 들리는 전화를 받는 것부터 출발을 해서. 그러면 조금 더 적극 응답층들이 응답을 하기 때문에 그 후보자가 더 유력하게 그렇게 조사 결과가 나온다고 볼 수 있는데 가령 전북 같은 경우에는 누가 더 적극 응답을 하느냐. 김관영 후보자의 지지층들이 더 적극 응답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실제로 보면 충남의 경우에는 김태흠 후보자. 그러니까 자동응답조사를 보면 김태흠 후보자의 지지율이 전화면접조사보다 높게 나옵니다. 대전도 마찬가지예요. 대전도 실제 출구조사도 그렇고 개표 결과도 보면 차이가 나는데 자동응답조사 결과를 발표를 했을 때는 상당히 허태정 당선자와도 크게 차이 나지 않을 정도로 나오거든요. 이게 말 그대로 자동응답을 했을 때는 적극 응답층들의 결과가 반영이 된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것이죠.

[앵커]
이번에는 재보궐선거 결과도 살펴보겠습니다.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전 부산 북갑. 출구조사에서는 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개표 결과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새벽 2시쯤에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물론 1425표차 신승이기는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윤희웅]
이건 출구조사와 실제 개표 결과가 차이가 나서 출구조사가 문제가 있었다라고 얘기할 정도는 아니에요. 다 오차범위 내에 있는 수준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이것은 합리적인 차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많이 나왔던 여론조사 결과들하고는 상당히 다른 결과예요. 그 전에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에 나온 여론조사들을 보게 되면 한동훈 후보가 3자 구도에서 월등한 1위, 40%대의 월등한 1위를 보이고 나머지 후보들, 하정우 후보는 30% 중반대를 보이고 박민식 후보는 20% 또는 그 아래를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그 여론조사들과 지금 출구조사 또는 선거 결과와는 사실 많은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3자 구도에서 한동훈 후보가 상당히 약진하고 새로운 캠페인을 보여주게 되면서 당선 가능성을 높인 것은 있었지만 민주당의 하정우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특별하게 본인의 지지율이 충분하게 보이지 않은 측면이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이 지역에서 보게 되면 조사가 이 지역 유권자가 한 11만 명 정도 됩니다. 그런데 언론에 공표된 조사만 서른 번이 넘습니다. 그리고 후보나 캠프와 정당에서 공개하지 않는 조사를 또 많이 합니다. 그럼 제가 봤을 때 40번에서 50번 정도가 한 달 내에 여론조사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면 이 조사라고 하는 것은 한 번 울리고 끊는 것이 아니라 받지 않으면 두세 번 조사가 이루어지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과도한 조사가 이루어지게 되면서 어떠한 특성의 사람들은 조사에 대한 피로감 때문에 기피하게 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어떤 분들은 이거 참 신기하다 해서 매우 적극적으로 응답할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약간 정치적 특성이 있다고 한다면 앞에 나왔던 여론조사 결과처럼 약간 제대로 여론을 보여주지 못하는 결과들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들이 여론조사에서 확인이 되었던 부분이 있었다고 할 수 있겠고. 그래서 5월 초에 나타났던 정당 지지율과 5월 말에 실시된 정당 지지율이 정반대로 나오는 경우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지금 출구조사에서는 보정돼서 나왔고 그다음에 순위는 차이가 있지만 실제 선거 결과는 출구조사가 상당히 유사한 형태로 나온 것이다, 이렇게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종찬]
그런데 출구조사이기 때문에 1, 2위가 바뀐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저도 지방선거 또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다 출구조사를 총괄을 했습니다마는 이게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고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까지는 제가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마는 저는 이것도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구도에서 민주당 우세 설정이 조금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 또 하나가 양당 정치 구도이기 때문에 결국은 조직이 있는 곳에서는 출구조사를 하는 그 주변도 상당히 정당 조직에서 여전히 선거와 관련된 활동들이 이어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물론 선거운동은 할 수 없지만. 그럴 때 무소속 후보에게 투표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위축될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면 무응답자가 많았을 가능성이 있고. 하여튼 출구조사에서 참 난감하고 난처할 때가 1, 2위 후보자가 바뀌었을 때, 이럴 때 상당히 아마, 이 결과에 있어서도 출구조사한 기관들은 난처했을 것 같아요.

[앵커]
지금 1, 2위가 바뀌어서 난처하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1위로 출구조사가 나왔던 결과가 3위가 된 곳도 있죠, 경기 평택을. 출구조사에서는 조국 후보의 신승을 예측을 했는데 2위도 아니고 3위로 밀려났습니다.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당선될 것을 예상하셨습니까?

[윤희웅]
예상을 한 분들이 사실 거의 없으리라고 보고 저도 그렇게까지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요. 왜냐하면 이 지역이 보게 되면 유권자 연령 구성비를 보게 되면 우리가 이 지역이 농촌 지역도 있다고 얘기를 많이 합니다마는 실제로 60대와 70세 이상의 고령자 비중이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 이 평택을이라는 지역이. 그래서 40대, 50대의 비율이 높고 제일 연령대 중에서 비중이 많은 것이 30대입니다, 이 지역 같은 경우에는. 그런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어쨌든 고령층에 비해서 40~50대 비율이 높으니까 진보 진영의 2명의 후보가 나왔어도 의미 있는 지지율을 보이면서 경쟁을 해 왔던 상황인데요. 지금 유의동 후보는 진보 진영의 2명의 후보가 극한 갈등, 극한 대결을 보이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틈새 수혜를 누린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투표율도 이 지역이 상당히 낮았는데요. 실제로 두 후보가 매우 감정적인 언사가 상당히 과도하고 지나친 측면들이 있어서 진보 성향층 중에서도 투표 참여가 제약되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이 반영이 됐을 가능성이 있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 지역 같은 경우는 30대의 비중이 제일 높은데 30대 같은 경우에는 젊은 층이지만 보수적 성향을 강하게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 층들이 투표에 일정 부분 참여하게 되면서 보수 후보인 유의동 후보가 어쨌든 수혜를 누리게 되면서 당선이 되는, 굉장히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고. 아마도 이런 현상을 통해서 앞으로 많은 정당들에게 이렇게 같은 진영에서 분열되는 것이 얼마나 그 진영에는 피해가 되는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그런 사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오늘 두 분 도움 말씀 여기서 줄이죠.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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