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임세은 더불어민주당 선임부대변인,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투표지 부족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데요.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지 못한 시간은 합쳐서 10시간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합수본 수사와 입법부의 국정조사가 관심인데요. 대학가의 반발도 거세지면서 2030 여론에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임세은 민주당 선임부대변인,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과 함께합니다. 두 분 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조사가 이루어지기 전에 투표용지 부족했던 곳도 많아지고 투표도 많아졌던 시간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임세은]
정말로 초유의 사건이라고 보여지고요. 투표용지 부족도 모자라서 그 이후에 발생했던 사태 파악까지 제대로 되지 않고 또 대처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시민들은 굉장히 많이 분노를 하고 있고요. 투표라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이고 어떻게 보면 국민 참정권이라는 가장 중요한 우리 국민의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지켜지지 못했다는 것은 굉장한 위협이고 굉장히 부적절하고 부적절을 넘어서서 선관위의 대대적인 반성과 성찰, 나아가서는 개편까지도 필요한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동안 선관위 같은 경우에는 헌법기관, 독립된 헌법기관이라는 이유로 그 안에서 폐쇄성도 굉장히 문제가 됐고요. 또 이번 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책임한 상황들, 무책임한 태도들이 많이 논란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런 지점에 대해서 우리 젊은 유권자분들과 많은 시민분들께서 분노가 폭발했던 지점이라고 보여지는데요. 민주당 같은 경우에도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한다든가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4부 요인을 만나서 긴급회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선거관리대개혁을 논의하는 등 굉장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여러 가지 다양한 합동수사라든가 이런 것을 포함해서 이번 사건이 이번에서 끝나고 다음에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이뿐만이 아닙니다. 중앙선관위가 지난해 지침을 통해서 인쇄 하한선율을 60%에서 50%로 낮췄다. 그리고 낮추는 과정에서도 절차에 많은 하자가 드러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잠실제2투표소 같은 경우에는 그 50%조차도 미치지 못하는 49. 27%에 불과한 이런 부분들도 논란이 클 것 같거든요.
[신주호]
선관위가 전체 유권자 수의 1. 1배에 달하는 투표용지를 만들겠다고 하고 예산을 확보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말씀주신 것처럼 각 투표소에서 유권자의 50% 내지는 55%의 투표용지만 인쇄했다고 한다면 국민들이 이해를 하시겠습니까?
그러면 선관위가 확보해 간 예산은 대체 어디로 간 것인지, 이러한 논란도 샅샅이 뒤져봐야 될 거라고 보고요. 임세은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선관위의 실상, 사태 파악이 제대로 안 되는 것 아니냐라는 국민적인 의구심이 가득합니다. 계속해서 입장이 달라지고 있고 기존에 했었던 투표소에서 부족했다고 했던 곳들도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게다가 투표용지 매수가 많이 부족했다는 것도 점점 새롭게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데 과연 선관위가 지금까지 어떠한 행태로 업무에 임했었는지, 그동안 선거관리를 어떤 식으로 해 왔는지 이번에 여실히 드러났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여야 간에 이견이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저는 최대한 각종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해서 선관위 근본적인 개혁부터 나서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또 법원이 일부 투표용지 보관 상자 증거 보전 결정을 내리면서 오늘 오후 3시부터 현장검증 예고했는데 현장검증을 통해 새로 나올 것들도 있을까요?
[임세은]
아직까지는 어느 수준까지 현장에 보존돼야 하고 어느 수준까지 투표함을 유지해야 되는지 아직까지 알 수 없습니다마는 그래도 여러 가지 선관위의 이후 사태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을 봤을 때는 증거 보존은 필요하다는 의견은 지배적이라고 보고요. 여기가 다른 정치적인 이슈를 하는 게 아니라 행정에 대한 제대로 된 부실이 너무나 심각한 상황 아닙니까? 전국적으로 4700장이 넘는 투표용지가 부족했다고 합니다. 부족했다고 하는데 이것도 수치가 제대로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선관위에 나와 있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 파악이 과연 이건 맞을까에 대한 의구심 자체가 선관위에 대한 불신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이 들고. 행정의 기본이 무너진 사건 아니겠습니까? 이걸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현장검증을 비롯한 여러 증거 보존도 추가적으로 진행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보존 대상으로 인용된 부분이 1900매가 담겼던 상자, 그리고 선관위 직원들의 단톡방이 보존 대상으로 인용됐고 그리고 제외된 대상이 본투표함과 실제 투표지에 대해서는 기각이 됐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신주호]
일단 제가 보기에는 송파구라든지 지자체 공무원들이 투표용지가 부족하다라는 이야기를 진작부터 한 것이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단체 대화방도 나왔어요. 그렇다면 투표용지가 부족하다라는 것을 언제 인지했는지 선관위 직원들이 그것들을 언제쯤 알았는지 저는 그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만약에 오전부터 투표용지가 없었다,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선관위가 직무유기를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선관위의 직무유기 때문에 현장에 왔었던 유권자들의 참정권이 훼손된 그러한 부분들이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고 보고요. 이 문제의 핵심은 선관위가 문제의 심각성을 언제쯤 알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사후조치를 취했는지 안 취했는지. 안 취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선관위가 유권자들이 투표용지가 없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행태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난다면 법적인 처벌을 취해 갈 수 없을 거라고 보고 그러한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밝혀야 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한 유권자가 선관위에 서울시장 선거 무효 선거소청 제기했는데 제기하고 나면 선관위에서 어떤 결정이 나고 나면 재투표할 가능성도 나오는 겁니까?
[임세은]
재투표에 대한 얘기는 장동혁 대표라든가 많은 분들께서 제기하고 있는데 저희 민주당에서조차 그게 과연 가능한가에 대한 의구심이 있습니다. 실제로 재투표에 대한 아주 엄격한 기준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유권자분들이 불합리하다 생각해서 그런 상황에 대해서 재투표에 대한 의견을 얘기할 수 있는 건 온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이건 많은 법 전문가들이 여러 조건들이 있어요. 본인이 먼저 사퇴한다든가 이런 조건이 있거나 아니면 심각하게 결과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조건들이 필요한데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서울시 같은 경우 패배한 선거 아니겠습니까? 저희조차 송파구에서 모든 표가 온다 한들 뒤바뀔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있거든요. 그 부분은 문제 제기까지만으로 놔두고 실제 실행 여부는 전문가들과 법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이번 사태를 키운 것 중에 또 하나가 바로 동일 득표 논란입니다. 이걸 경우의 수로 따져보니까 굉장히 놀라운 확률이던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신주호]
놀라운 확률이기는 합니다마는 존재할 수 있는 확률 아니겠습니까?
저는 충분히 그러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동일 득표의 가장 큰 핵심은 부정선거론 아니겠습니까? 제가 보기에 부정선거보다는 입력을 하거나 혹은 개표 현장에서 수기로 작성할 때 과연 정말 면밀하게 그 동에서 나온 표수대로 작성한 것인지. 아니면 현장에 있었던 선관위 직원이라든지 관계자들이 그냥 임의대로 작성한 것인지. 그 부분을 따져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마는 동일 득표는 나올 수 있는 확률이라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대대적인 부정선거가 있었다라고 의구심을 증폭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행태라고 보고요. 동일 득표가 인천도 있습니다마는 전남 광주 여기에 치중되어 있지 않겠습니까? 정말 부정선거가 있었다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맞붙어 있었거나 접전지에서 동일 득표가 나왔을 것이지, 민주당이 굉장히 유리한 지역에서 나오지는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 외부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선관위 진상규명위가 첫 회의를 열 텐데 일단 외부 인사로 구성은 됐습니다마는 이게 효력이 있을 것이냐. 과연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질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더라고요.
[임세은]
조사가 법적인 구속력이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인데 실제로 사법기관이나 조사기관이 아니고서 조사위원회 같은 경우는 문제 제기하고 상황 판단하고 그 이후에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 정도일 거고요. 그 이후에 문제가 더 심각한 게 발견되면 그게 수사기관으로 연결돼야 실질적인 진실을 발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저는 매우 의미 있는 것이 그동안 선관위라는 기관에 대해서는 이러한 반성과 성찰이나 개선 방안조차 얘기가 나온 적이 별로 없어요. 실제로 감사원도 선관위에 대해서는 감사와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거는 여러 가지 법적인 제약 사항 때문에 그런 것인데요. 이번 일을 토대로 많은 분들이 선관위의 여러 가지 폐쇄성과 무책임, 그다음에 개선되지 않은 문제점을 알았기 때문에 총체적으로 조사위원회라든가 이런 곳에서도 법적으로 어떻게 개선해서 선관위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선관위의 진상규명위와는 별개로 또 검경합동수사본부도 출범했습니다. 이 합동수사본부에서 수사할 때 핵심 관건은 뭐라고 보십니까?
[신주호]
선관위가 어떠한 선거관리를 해 왔는지 그리고 이번에 투표용지 부족이 어떠한 의사결정을 거쳐서 투표용지를 인쇄한 것인지를 밝혀내야 될 것이라고 보고요. 일단 개인적으로는 합동수사본부가 나왔습니다마는 이것을 합동수사본부 차원에서 할 문제냐라는 국민적인 질문이 가득하다고 봅니다. 이 사안은 민주당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이견이 없다면 특검을 출범해야죠. 합동수사본부가 아무리 수사를 열심히 해도 특검이 가진 권한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정조사도 하면서도 동시에 특검을 같이 발족시켜서 이 문제에 대해서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할 상황이라고 보고요. 합동수사본부가 일단 수사를 개시했으면 최대한 증거라든지 그런 것들을 확보한 다음에 특검으로 넘겨주는 수순을 밟아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신주호 부대변인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의힘은 특검 발의해야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민주당 입장은 어떻습니까?
[임세은]
저희는 아직 당론으로 특검에 대한 얘기는 나와 있지 않고요. 국정조사를 출범하자는 의견에 동의된 상태고 이 부분에서 미흡하고 예를 들어 합동수사본부의 조사가 미흡하거나 의구심이 많이 남는다면 그런 걸 고려해야겠지만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특검을 얘기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것이 당내 의견입니다.
[앵커]
지금 공안통으로 불리는 김태훈 수사본부장으로 임명이 됐습니다. 이 인물이 임명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신주호]
기본적으로 관련된 수사를 열심히 해 오고 능력이 있는 분이 임명된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관련된 사안을 정말 저희가 하나하나 속속들이 밝혀내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최대한 노력을 경주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도 국정조사라든지 수사 결과를 지켜본 다음에 특검을 발족하자. 이렇게 나올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져요. 국민들께서 굉장히 분노하신 지점, 그리고 참정권이 훼손된 민주주의의 원칙을 어긴 것들, 그런 것들에 있어서만큼은 특검을 출범시켜야 하지 않을까. 특검을 통해서 국민들의 분노를 잠재우고 국민들께서 납득하실 수 있을 만한 결과를 내는 데 민주당도 동참해야 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올림픽공원에 2030의 목소리가 굉장히 크게 나왔었습니다. 이번 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 그런데 이 목소리가 전국으로 퍼지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 16개 대학가에서 시국선언이 있다고 하는데 민주당은 2030 여론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임세은]
당연히 참정권이 훼손된 상황에 대해서 2030 청년들이 분노한 지점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고요.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이렇게 문제 제기를 해 준 청년들한테 고맙다고 얘기해 주신 만큼 이러한 여론을 주의깊게 바라보고 있고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청년들이 자신들의 훼손된 민주주의의 가치나 참정권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는 건 너무 당연하고 아주 건전한 비판이라고 보여지고. 다만 저희가 우려하는 것은 당연히 그렇게 되지는 않겠지만 이분들도 그 부분에 선을 긋고 있는데. 부정선거론, 일부에서 제기하는 부정선거론과는 선을 긋고 계신 점에 대해서는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렇게 오염된 여론과는 별개로 목소리를 내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지금까지 짚은 것처럼 여야 할 것 없이 선관위를 국정조사를 통해서 조속히 수사하자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국민의힘 내부 일각에서는 조사 대상에 대통령과 청와대까지 포함시키자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국정조사 추진에 난항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관련된 목소리 듣고 오시죠. 어떠세요? 일각에서 저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혹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저런 목소리들이 많이 나오는 편입니까?
[신주호]
국민의힘 일각에서 부정선거를 말씀하시는 분이 있다는 것은 민주당이 하나의 정치적 수사라고 봅니다. 지금 사실 청와대라든지 정부라든지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이번 기회에 대통령이라든지 정부가 선거부실 관리에 전혀 연관되지 않았다는 거를 증명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 아니겠습니까? 통 큰 모습으로 청와대라든지 그것을 향한 국정조사를 이번에 받는 것이야말로 민주당도 이 사안을 정말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보고요. 사실 대통령께서 그동안에 말씀하셨던 것이 선출권력이 임명권력보다 위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선관위가 독립기관이라고 해서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가 최근 들어서야 강력한 목소리를 내고 계시는데 저는 그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독립기관이라고 하더라도 대통령이 강력한 견제를 하시면 되는 겁니다. 행정부 차원에서 독립기구인 선관위를 향해 견제할 수 있을 만한 그러한 장치가 있는데 그런 것들을 하지 않고 국정조사라든지 특검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정말 부정선거론이 더욱더 확대될 거라고 봐요. 오히려 이번 기회에 청와대도 정부도 선거관리와 전혀 무관하다라는 것을 밝힐 수 있을 만한 좋은 기회라고 보고그것을 계제로 해서 부정선거론을 잠재울 수 있을 만한 절호의 찬스라고 봅니다. 그 길에 민주당과 청와대도 같이 동참하셔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지금 장동혁 대표는 계속해서 특검이나 혹은 재선거, 사전투표제 폐지 이런 주장들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와 관련해서 같은 당인 나경원 의원이나 오세훈 서울시장도 재선거 같은 경우에는 불가한 상황이다, 불가능하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이 주장들은 왜 계속 나오는 겁니까?
[임세은]
모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도 법관 출신이지 않습니까? 판사 출신에 법관 출신이신데 본인도 본인이 그동안 가졌던 법 적용에 의하면 이번 재선거가 법적으로도 일단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거라고 저는 판단하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재선거를 특히나 본인 당에 해가 될 수도 있는 재선거를 주장한다는 것은 결국은 당보다는 본인의 정치적인 위치, 정치적인 입지가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약간의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방법이 아닌가라고 많은 분들께서 판단하고 계십니다. 여쭤봐주세요, 법적으로 가능한지 안 가능한지, 직접. 본인 잘 알지 않으세요?
[신주호]
선관위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재선거의 사유가 되지 않는다라고 밝힌 상황입니다. 그런데 유권자가 선거 소청을 제기했죠. 선거 소청에서 분명히 선관위가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100%라고 봅니다. 그러면 선거 소송으로 가야 되는데. 선거 소송 차원에서 과연 당락을 뒤집을 수 있을 만한 사유가 있어야 재선거를 하는 것인데 그렇게 갈까요? 저는 그렇게 가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분명히 대법원 차원에서도 이 사안에 대해서 재선거의 사유로는 받아들이지 않을 거예요. 그러면 오세훈 서울시장도 당혹스러울 겁니다, 재선거 주장에 대해서. 6만여 표 차이로 이겼기 때문에 재선거를 해도 당락에 큰 영향이 없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재선거를 말씀하시는 이유는 저는 유권자들의 훼손된 참정권, 그것을 더욱더 확보해야 되고 이 사안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국민의힘 차원에서 해결을 하겠다는 의지로 봤지, 정말 재선거가 필요하다는 말씀은 아닐 걸로 봅니다.
[앵커]
재선거와 오세훈 당선인은 선을 긋고 있고 더 나아가서 장동혁 지도부에 대한 비판도 서슴없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당내 노선 갈등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신주호]
분명히 이번 선거 이후에 노선 정립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봅니다. 오세훈 시장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왜곡해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아전인수격으로 나한테 유리한 지표만 따로 떼어놓고 본다? 이렇게 돼버리면 국민의힘의 미래는 없을 거라고 봐요. 이번 선거 결과는 명백하다고 봅니다.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승자가 아니에요. 유권자의 아주 매서운 회초리를 맞은 상황입니다. 그러면 국민의힘이 앞으로 어떠한 노선을 통해서 유권자들께 다가갈지, 어떤 식으로 민심을 확보할지 그런 것들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토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오세훈 시장이 말씀하신 것처럼 유튜브 정당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부정선거라든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사태로부터 벗어나서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드려야지, 그렇지 않고 계속 거기에 얽매여 있고 과거에 얽혀서 미래를 바라보지 못한다고 한다면 국민의힘 당원들께서도 아마 분노하실 거라고 봅니다.
[앵커]
지도부 노선 정리의 분수령이 될 원내대표 선출 잠시 뒤면 선출 내용들이 있을 텐데 지금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는 현장 그림을 준비해 봤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잠시 화면 보시죠. 잠시 후에 원내대표 선출이 있을 예정이고요. 지금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당권파인 정점식 의원과 비당권파인 김도읍 의원 그리고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성일종 의원 삼파전으로 치러질 텐데. 일단 타당의 시각에서 한번 볼까요. 원내대표 선거 어떻게 될까요?
[임세은]
대부분의 말씀은 정점식 의원이 가장 유리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사실 당대표가 그대로 가게 된다면 개혁파든 당권파든 중도파가 오든 그게 크게 당 개선에 영향이 될까요? 저는 그 점에 있어서 함께 고민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송언석 원내대표와 장동혁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 내에서도 어느 정도 잡음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국민적인 상식으로는 송언석 원내대표의 의견이 타당했다고 많은 분들께서 판단하고 있지만 결국은 장동혁 대표의 힘으로 끌어가지 않았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한 국민의힘에서도 지적이 있을 거라고 보고요. 결국 원내대표가 누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에 장동혁 대표의 거취가 어떻게 되고 새로 비대위원장으로 누가 오시든 아니면 새로 선거가 치러져서 대표가 누가 되든, 그 상황이 훨씬 더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 체제의 존립뿐만이 아니고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과 관련해서도 중요한 분수령이 될 텐데 세 후보 모두 신중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또 전혀 생각하지 않을 카드는 아니지 않습니까? 이 부분은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신주호]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은 시기의 문제라고 봐요. 분명히 언젠가는 복당을 하실 텐데 어느 순간에 복당을 하느냐. 이것에 있어서는 이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원내대표 후보로 나오신 분들 모두가 한동훈 전 대표가 급하게 복당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그래도 당이랑 풀어야 될 숙제도 존재하는 것이고 쌓여 있는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들도 많습니다.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복당 문제를 해결할 것 같고요.
한동훈 전 대표도 복당을 빨리 할 생각은 없다는 의지를 공공연히 내비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로 볼 때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주안점으로 볼 때는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장동혁 대표 현 지도부의 거취를 어떤 식으로 우리가 해결해 나갈 것이냐, 그것을 가지고 많은 말씀들이 오갈 것 같은데 세 분 다 말씀하신 게 장동혁 대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장동혁 대표가 언제 퇴진을 하느냐. 그 차원인데 굳이 빨리 해서 당내 갈등 상황을 노출시킬 필요가 있느냐라는 것에 있어서 세 원내대표 후보과 의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우리가 냉철히 분석하고 그 분석한 것을 토대로 향후 어떤 식으로 당의 방향을 수립해 나가야 할지, 그 지점에 있어서는 아마 오늘 원내대표 선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토론을 또 하시거든요. 그 토론 과정에서 입장들을 듣고 의원들께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실 거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까지는 당권파라고 알려진 정점식 의원의 우세가 가장 많이 점쳐지고 있는데 예측은 어떻게 하십니까?
[신주호]
사실 원내대표 선거라는 게 예측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국회의원들이 하시는 투표가 그 누구도 예상을 못 하거든요. 그래서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그래서 오늘 토론이 사실 중요하다고 봐요. 어제 같은 경우 초재선 의원들만 모여서 간담회를 열었는데 오늘 선거를 치르기 전에 세 후보의 정견도 들어보고 세 후보가 과연 여러 사안들에 대해서, 현안들에 대해서 어떠한 의견 차이가 있는지를 듣고 난 다음에 의원들께서 투표하시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선거 결과를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어찌됐든 이번 원내대표 선거가 국민의힘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혹은 과거에 발목을 잡히느냐. 이 분수령이 될 것이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합리적인 판단을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앵커]
원내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집권여당의 입장에서는 달라지는 것들이 있을까요?
[임세은]
원내대표가 원내에 있는 총괄 사무를 함께하다 보니까 여야가 함께 합의하고 또 입법을 할 때는 원내대표끼리 상의해서 보통 처리하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누가 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죠. 만약에 장동혁 대표나 소위 말하면 조금 주장을 저희와 다른 결로 하시는 분이 되면 여러 가지 충돌하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에 어느 정도 힘을 맞춰주고 함께 발 맞춰주시는 분이 돼서 우리 국민을 위한 민생을 위한 정치가 이루어져야 되는 게 아닐까 간곡하게 부탁해보고 싶습니다.
[신주호]
후반기 원구성이 남아 있는 상황인데 원구성에서 협상의 지렛대는 사실 원내대표가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협상의 주도권을 지금 민주당이 갖고 있어요. 민주당이 압도적인 의석을 가진 다수당이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독차지하겠다 이러면서 국민의힘을 대화와 협상의 이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러면 국민의힘의 원내대표가 선출돼도 국회는 공전할 겁니다. 앞으로 모든 의사결정을 민주당 마음대로 할 것인데 뭐하러 원내대표 간에 협상을 하나, 그러한 무용론이 나올 게 뻔해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도 국회를 잘 이끌어가고 싶으시다면 그러한 욕심을 내려놓고 야당과 신뢰 있는 그런 대화, 협상에 나서주시기를 저는 간곡히 바랍니다.
[임세은]
생산적인 논의를 제안해 주신다면 저희가 언제든지 협력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만드는데, 조금 엉뚱한 얘기를 하시게 되면 어렵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한병도 원내대표 같은 분은 굉장히 유연한 분이기 때문에 어느 분이 되셔도 잘 협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민주당 같은 경우 누가 원내대표가 될지도 관심이겠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장동혁 지도부의 존폐를 두고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이 부분이 가장 큰 관심일 겁니다. 실제로 소장파인 김재섭 의원도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내놓기도 했는데요. 관련 목소리 모아봤습니다.
들어보시죠.
[앵커]
짧게 국민의힘 얘기를 조금 더 해 보자면 김재섭 의원 같은 경우에는 김도읍 의원이 잘하는 것 같다고 얘기한 거 보니까 그쪽으로 원하는 것 같은데. 그쪽이 된다면 지도부의 노선 정리가 빨라지는 겁니까?
[신주호]
사실 지금 국민의힘의 노선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현 지도부가 아니어야 된다는 데는 의원들의 공감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권파라고 분류되는 정점식 의원조차도 장동혁 대표의 진퇴 문제를 거론했거든요. 그럴 정도면 사실 장동혁 대표의 퇴진은 시간 문제라고 봐요. 언제 퇴진할 거냐 그 차원인데. 단지 어떤 방식으로 퇴진을 요구할 것이냐. 그렇게 가야 되겠죠. 성일종 의원인가요, 이준석 전 대표의 사퇴 이야기하시면서 우리가 너무 과격한 방식으로 가서는 안 된다. 당대표에게도 무언가 명분을 주고 이러한 시간적인 여유를 준 다음에 사퇴를 시켜야지, 그렇지 않는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패배했다고 알려진 국민의힘의 갈등 상황이 너무나도 여실히 노출됩니다. 선거에서 패배했는데도 불구하고 저 당은 아직도 내부 권력다툼 때문에 싸워? 이런 식으로 국민들께 비쳐지는 참극은 피해야 한다라는 것에 있어서 원내대표 후보들, 의원들의 공감대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누가 되시든 장동혁 대표가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실 수 있게끔 그러한 도움을 주셔야 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민주당 이야기도 해 볼까요.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하기 위해서 출국하는 자리에 정청래 대표가 결석을 했습니다. 그래서 공교롭게도 여러 가지 해석, 나오지 못한 것이냐, 나오지 않은 것이냐. 여러 가지 해석들이 있었는데 청와대에서 내놓은 입장을 보니까 그렇게 과도하게 해석할 건 아니다 이런 입장을 내놨더라고요.
[임세은]
의례적으로 여당의 대표나 원내대표가 환송하기도 하는데 안 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과거를 살펴보면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도 어떨 때는 나오시고 어떨 때는 안 나오시고. 어떨 때는 또 비서실장도 안 나오시고 그때그때마다 상황이 달라요. 그런데 선거국면과 그 이후 당권 논란 때문에 과도한 해석을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청와대 입장이 정확하다고 봅니다. 부실투표 사건으로 많은 청년들이 분노하고 있고 많은 선관위 문제로 여러 가지 예민한 상황인데 인원이 많이 가서 환송을 하는 건 좋지만 너무 과다한 인원이 가는 것도 국민 보기에는 안 좋을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청와대에서는 답변이 인원을 축소했다, 그러다 보니까 인원이 줄어든 것이고 여당 대표는 입법활동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고려했다고 하는 그 입장이 정확하다고 생각합니.
[앵커]
오늘 아침에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결과에 대한 지적에 공감한다고 얘기도 했었는데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민주당이 승리한 것에 대한 일부 당 지도부의 역할도 있었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관련 목소리가 있거든요. 듣고 오시죠. 전현희 의원은 일부 지도부의 잘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그제 납득할 수 없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타당에서 이야기하시기 편하실 것 같은데. 김민석 총리까지 어제 순방길에 같이 나간 상황에서 당권 구도는 어떻게 변화가 있을까요?
[신주호]
분명히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은 김민석 총리한테 있다고 보여집니다. 기자간담회에서도 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다른 마음을 먹었다는 식으로 에둘러 비판했던 반면에 김민석 총리가 내각을 잘 이끌어줬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김민석 띄우기에 들어갔다고 봐요. 특히 어제 출국을 하는데 김민석 총리만 가고 정청래 대표를 오지 말라고 했다고 밝히지 않았습니까?
오지 말라고 한 것 자체가 이미 저 장면 차원에서 대통령의 마음, 의중이 어디 있는지 드러났다고 보고 지금 집권 2년차입니다. 집권 2년차인 만큼 당정이 조화를 이루어서 정부가 하고 있는 정책 과제들을 잘 수행하려고 하는 노력을 대통령은 하고 있고 그것에 반해서 정청래 대표는 무언가 대통령 말씀처럼 딴 마음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 의심 섞인 시선이 존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을 지켜봐야겠습니다마는 대통령이 저렇게 마음이 담겨져 있는 상황에서는 김민석 총리가 조금 친명의 수장으로서 전당대회를 치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오히려 대통령이 저렇게 노골적으로 당무에 개입하는 듯한 모습이 비춰지면 정청래 대표를 향해서도 역결집이 일어날 수 있어요. 대통령이 이번에도 선거 과정에서 계속해서 SNS를 올리고 하다 보니까 그거에 반발한 시민들께서 오세훈 시장을 뽑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처럼 대통령이 누군가를 점찍어놓은 건 좋습니다마는 그것을 너무 드러나게 하면 안 된다. 오히려 정청래 대표를 도와주는 꼴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그래도 임세은 선임부대변인께서는 확대해석하지 말라고 하셨으니까 여기서 정리하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임세은 민주당 선임부대변인,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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