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6월 15일 (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외통위 간사, 선거제도개혁TF)
- 지방선거 이후 당내 충격... 대통령 SNS, 특정인 저격보다는 국정 방향 언급한 것
- 대통령께서 김민석 총리한테 조금 더 마음이 있지 않나 이런 느낌 가지긴 해
- 정청래, 꿋꿋한 분 아닌가…꿋꿋하게 경쟁하실 것
- 조승래, 당의 사무총장이 총리를 직접 언급하는 것은 조금 부적절하지 않았나
- 정청래, 대통령 순방 중 외교 성과 가려…사실은 조금 아쉬운 측면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의원님 집권여당 의원이시니까요. 또 중진 의원이시기도 하시고, 대통령께서 순방 중임에도 여러 차례 SNS상에 글을 좀 올리고 계세요. 이게 해석에 따라서 여당 지도부의 책임론을 강조한 거다, 아니면은 뭐 조승래 사무총장은 원론적인 얘기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계시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영배 : 네. 대통령께서는 “국민 전체를 향해서 여당의 열정이 발휘돼야 된다” 이렇게 지적하셨잖아요? 그리고 “당 자체가 좀 더 큰 그릇이 돼라” 이렇게 요구를 하셨어요. 저는 굉장히 정확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누구를 비난하거나, 질책하려고 하신 거라기보다는 본인의 앞으로 대통령께서 펼칠 국정의 어떤 방향성, 이런 걸 말씀하신 거라고 저는 봤고요. 그런 점에서는 우리 더불어민주당 여당이 좀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국민과 함께 좀 이렇게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결국 당 대표가 이렇든 저렇든 간에 선거 결과에 대한, 특히 서울시장 패배의 결과에 대해서는 자성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 반성할 건 해야 되고요. 다만 이제 향후에 부동산 정책 문제라든지, 아니면은 이번에 나타난 여러 가지 견제의 목소리. 그러니까 정부와 여당이 너무 독주하는 거 아니냐, 일방적이다 이런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지점에 대해서는 우리가 우리 당 내에 뜨거운 경쟁을 하면서도 분열하지 않는, 정말 통합적인 전당대회를 치러내는 그런 능력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향후에 국정 운영을 뒷받침해 나갈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저는 지금은 누구 책임이다 따지는 것 자체가 제가 볼 때는 나는 괜찮고, 남은 잘못됐다는 내로남불을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우선은 지금이야말로 통합과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붙잡아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진짜 그런 통합과 혁신을 해 나가는 사람들한테 박수 치는 전당대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장성철 : 지난주에 계속 대통령의 메시지라든지, 외국 나가는 환송회장에서 보여줬던 여러 가지 이미지들을 보면, 많은 평론가들이나 언론들이 대통령의 마음은 정청래 대표에게 있지 않다. 김민석 총리에게 있다. 정청래 대표는 사퇴하고 이번에 출마하면 안 된다 이런 식으로 읽혀진다 많이 해석을 하거든요? 의원님 생각은 어떠세요?
◆ 김영배 : 네. 저도 사실은 대통령께서 김민석 총리한테 조금 더 마음이 있지 않나 이런 느낌은 가지긴 했는데요. 그러나 그렇다고 정청래 대표가 빨리 사퇴하고, 전당대회 불출마해라 이렇게까지 나가실 리는 만무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도 당 대표를 하셨고, 또 정치인 출신이기 때문에 어떤 메시지를 본인이 내고 싶다는 건 있지만, 부당하게 개입하거나 이런 인상을 절대로 저는 주지 않으실 거다 생각하기 때문에, 대통령도 당원이신데 당원으로서의 자신의 의사 이런 거는 말씀하실 수 있는 거잖아요? 다만 그거를 억지로 무슨 부당한 개입을 하는 이런 식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문제인 거죠.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 때도 그랬고, 문재인 대통령 때도 그랬고, 대통령의 뜻 이런 부분은 뭐 어디에 있다 이런 거는 대강 알 수 있는 정도는 있지 않습니까? 다만, 그걸 부당하게 개입하거나, 권력을 쓴다거나 이래 가지고 무슨 작용을 해서 하는 거 그런 게 문제인 거죠. 그래서 저는 우리 민주적인 정당 질서 내에서 저는 우리 당원들이 수준이 높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이런 판에서 물을 흐려가지고, 서로를 비난하면서 자기를 내로남불식으로 자기만 책임이 없는 것처럼 하려고 하는 그게 오히려 문제라고 생각이 돼요.
◇ 장성철 :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뜻과 의지가 이미 알려졌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가 출마하는 것은 당내, 진영 내 분란을 갈등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이렇게 평가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의원님 생각은 어떠세요?
◆ 김영배 : 그런 걱정들을 하실 수는 있는데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정말로 여러 가지 어려운 위기를 많이 겪으면서도 민주적 정당으로서 자리를 잡아왔고, 결국 여당이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번 정청래, 박찬대 경쟁했던 전당대회에서도 여러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면, 경쟁이 끝나고 나면 우리는 늘 힘을 합쳤고, 결국 여기까지 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경쟁은 뜨겁게 하고, 그러나 경쟁의 결과를 흔쾌히 승복하는 그런 민주정당으로서의 면모 이런 거를 이번에도 저는 여실히 보여줄 거라고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 장성철 : 대통령께서 한두 번 더, ‘김민석 총리에게 내가 마음이 있어’라는 시그널을 주게 된다고 하더라도, 정청래 대표가 이번 8월 17일 전당대회 때 출마하는 것이 맞다. 그래서 당원들의 판단을 받아보는 것이 낫다. 그렇게 판단하시는 건가요?
◆ 김영배 : 예. 저는 여러 가지 가정이겠지만, 그런 일이 있더라도 정청래 대표 잘 아시겠지만, 꿋꿋한 분 아닌가요? 그래서 저는 꿋꿋하게 경쟁하실 거라고 보고요. 저는 우리 당원들이 다 판단하신다고 봐요. 대통령께서 당원들의 뜻을 거슬러서 어떤 일을 하시거나 그러시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 저는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지금부터 2년간 전국적 선거가 없는 상태에서 국정 운영을 이끌어 가셔야 되잖아요? 그리고 이란하고 미국하고 종전 합의가 되는 상황이면, 다음이 지금 북한 한반도 문제가 이슈로 떠오를 수도 있고, 수출 지금 엄청난 상황 아닙니까? 슈퍼 사이클로 와 있는 상황이고, 국내에서는 물론 여러 가지 양극화 때문에 문제가 많고 그런데, 이 모든 문제들을 사실은 국정 운영을 끌고 가셔야 되는 분이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대통령께서 당내에 이렇게 매어 가지고 어떤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시는 일보다는, 전체를 국정 운영을 끌고 가는 그런 지도력을 발휘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저희 당에서도 오히려 그걸 뒷받침해 드려야지 자꾸 대통령을 정쟁에 끌어들여서 이렇게 정쟁에 매이게 하는 거야말로 대통령을 일을 못하게 만드는 거거든요. 저는 그래서 김민석, 정청래 말고도 우리 당의 지도자들이 많기 때문에,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좀 이렇게 감시의 매의 눈으로 전당대회가 진짜 공정하면서도 통합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는, 시너지를 내는 전당대회를 만들도록 저도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 장성철 : 제가 인터뷰 이렇게 쭉 들어보니까 의원님은 친청 같아요.
◆ 김영배 : 제가 그렇지 않다는 건 잘 아실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어제 조승래 사무총장이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선거가 한참 진행 중인데 국무총리 사임하고, 당권에 도전한다는 것이 과연 적절했나?” 이렇게 좀 얘기를 했는데, 이게 김민석 부총리 직접 저격한 것으로 보여지거든요?
◆ 김영배 : 그러니까 저는 그 내용은 사실은 저는 약간 거칠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당의 사무총장이신데, 총리를 직접 언급하는 것은 조금 부적절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이 되고.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대로 현재에 있는 지도부가 이번 재보궐 선거하고 지방선거에 비판에 저는 자유로울 수 없다, 책임이 상당 부분 있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통합적이고 겸손했으면 좋겠다 싶은데 좀 아까 그 발언은 저는 썩 그렇게 좋지 않다 이렇게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저는 우리 당의 리더들이 통합적이고 혁신적인 쪽으로 언어도 쓰고, 행동도 하기를 좀 바라고 있습니다.
◇ 장성철 : 마지막 질문인데요. 이게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해 가지고요.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외국만 나가면 꼭 뭐 당내 현안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분란을 일으킨다 그러니까 지난주에도 1인 1표, 그리고 또 보안 수사권 폐지 이렇게 막 얘기를 하셨거든요? 그래서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막 가리려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을 좀 계속 지금 받아 왔어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적절했느냐, 아니면 조금 좀 아쉽다. 나중에 하시지.
◆ 김영배 : 저는 사실은 조금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게 약간 그동안 청와대와 정부가 같이 좀 더 시스템적으로 이런 부분은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이 돼요. 그래서 그거는 아무래도 내란 이후에 선거 치르고 좀 이렇게 안정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거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그런 당정청 간의 원팀 노력이 상당히 중요하고 필요한 시기다. 이런 거 조금 강조하고 싶습니다.
◇ 장성철 : 귀국하실 때 정청래 대표나, 한병도 원내대표 공항에 나가야 되겠죠?
◆ 김영배 : 이번에 성과도 꽤 많고, 중요한 순방을 하고 오시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가시지 않을까요?
◇ 장성철 : ‘오지 마’ 그러면 어떻게 해요?
◆ 김영배 : 아유 그럴까요.. 글쎄요.
◇ 장성철 :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아유 의원님 오늘 불편한 질문 있었을 텐데, 답변 잘 해주셔가지고 너무 감사드리고요.
◆ 김영배 : 아이고 네. 감사합니다.
◇ 장성철 : 다음 번에 또 뵙겠습니다.
◆ 김영배 : 네. 나중에는 얼굴로 뵙겠습니다.
◇ 장성철 : 네. 감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셨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