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레오 14세 교황을 면담하고 조각상과 백자 용기를 선물했습니다.
'하느님의 품'이란 이름의 조각상은 성경에 나오는 '돌아온 탕아' 이야기를 조형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인간에 대한 연민과 용서, 화해와 공동체의 회복을 상징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또, 백자 다용도 합에는 한국 백자 특유의 정갈함과 비움의 미학이 사제의 청빈·성찰의 가치를 담았다고 청와대는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에겐 전통 칠화 기법을 활용해 들꽃 문양을 그린 필함과 명합집, 펜접시 세트 등을 전달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 대통령에게 '풍요의 뿔 도자기'와 사도궁 책 등을 선물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또 파롤린 국무원장은 이집트를 탈출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한 '구름기둥'이 그려진 장식용 도자기 접시를 이 대통령에게 전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선물들이 국민을 올바른 길로 이끌고, 대한민국에 풍요와 번영이 넘치길 바란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이 대통령이 깊은 감사를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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