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4천600t을 싣고 서해에서 동해로 가던 북한 선박이 중국해역에서 침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미국의소리, VOA 방송은 지난해 12월 14일 중국 저장성 저우산시 동쪽 13해리 해상에서 기상 악화로 정박 중이던 북한 화물선 운선7호가 중국 어선과 충돌해 침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국제해사기구, IMO 해양사고 기록을 근거로 보도했습니다.
운선7호는 충돌 후 20∼30분 만에 완전히 침몰했지만, 선원들은 중국 어선에 의해 구조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저우산 해역은 제주도까지 직선거리가 500㎞ 이상 떨어져 있어 통상 서해에서 동해로 이동할 때의 항로와 매우 동떨어져 있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이를 토대로 유엔 안보리 제재로 석탄 등 광물 수출이 전면 금지된 북한이 중국해역에서 선박 간 석탄을 거래하는 '환적'을 시도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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