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조사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여야는 오후에도 토론회와 의원총회를 여는 등 선관위 관련 행보를 이어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내일 출발하는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내정됐군요?
[기자]
네, 여야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내일(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입니다.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고, 위원 18명은 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인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1명씩 참여하기로 했는데요.
국민의힘이 오늘(17일) 당내 인선을 발표했는데, 위원장은 5선 윤상현 의원, 간사에는 서범수 의원, 위원으로는 김은혜, 신동욱, 박수민, 주진우, 최보윤 의원이 참여합니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윤건영, 이해식, 김성회, 모경종, 임미애, 양부남, 이상식, 이광희, 채현일 의원 등 9명이 위원으로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정춘생 의원이,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가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정조사 출발을 앞두고 양당에서 관련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선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임오경, 전용기 의원이 시위대가 봉쇄 중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찾아 업무 마비 사태를 겪고 있는 체육 단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위대에는 여야가 함께 국정조사를 벌이고 개혁 방안도 마련할 예정인 만큼, 불법으로 체육회 활동을 막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었습니다.
민주당은 잠시 뒤인 오후 2시 한병도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민 참정권 수호와 제도개혁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선관위 개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같은 시각,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지역 가운데 최대 10곳에 선거소청을 제기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장동혁 대표는 '전국 재선거' 주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당내 여론은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인데, 의원총회에서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국회 하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법제사법위원장과 정무위, 산자위 등 주요 경제 상임위 위원장직을 양보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18일, 그러니까 내일을 원 구성 완료 목표 시한으로 제시했지만, 이번 주 내에 협상을 마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는 일부 언론이 언급하는 친청파와 친석파는 악의적 갈라치기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당원파'고 '개혁파'다, 민주당은 모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친명'이라고 강조하며, 당내 분열 논란에 대한 진화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비당권파 강득구 의원은 대통령이 달리는 데 당 대표 등 지도부는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 않았는지 묻는다며, 정 대표를 곧장 직격 했습니다.
이기헌 의원은 자신의 SNS에 여당 대표는 억울하거나 아쉬움이 남더라도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한 걸음 물러설 수 있어야 한다며 직접적으로 불출마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유럽 순방 출발 때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당권 경쟁자 김민석 총리만 초대하고 정 대표는 부르지 않아 논란이 일었는데, 내일 귀국길에 정 대표가 마중을 나갈지도 관심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두고도, 사퇴론이 분출하고 있죠?
[기자]
네, 앞서 말씀드렸듯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선관위 선거 소청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여는데,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두고서도 격론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당내 소장파로 꼽히는 '대안과 미래' 의원들이 전원 참석해 발언에 나설 예정인데요.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장 대표는 '재선거'와 '올림픽공원 봉쇄' 등을 언급하며 사퇴 요구를 거절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장 대표 등이 올림픽공원을 또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이럴 경우 장 대표가 없는 의원총회에서 성토의 장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면서, 장동혁 지도부는 수명을 다했다며 의원총회에서 지도부의 거취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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