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원석 "정청래 메시지, 여당 내 야당 같아...직전 당대표 맞냐는 말도"

2026.07.02 오후 06:50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7월 2일 (목)
■ 진행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대담 :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박원석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중략)

◇ 배종찬 : 박원석 의원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른바 봉합 모임이었다고는 하나 내는 목소리는 달랐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내부 화합을 강조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구조적 다수, 또 외연 확장. 변해야 된다. 이 내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의미는 달라지니까.

○ 박원석 : 강조점의 차이이기도 하고 전·현직 대통령들이기 때문에 갖는 차이이기도 한 것 같아요. 전직 대통령은 앞으로 정치를 하는, 국정을 운영하는 분이 아니기 때문에 식구들 챙기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식구들 챙기는 메시지를 내신 거고. 현직은 어쨌든 국정 연합, 통치 연합을 어떻게 보면 확장적으로 구성을 해야 되기 때문에 더 과감한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전제로서 든든한 탄압이 중요하다 이 얘기를 하신 것 같아요. 두 개가 약간의 강조점이 다르지만 그렇다고 모순되거나 배치되는 그런 얘기는 아닌 것 같고. 물론 해석이야 분분하겠죠. 그에 대해서 어찌 됐건 전·현직 대통령이 만나 당내 갈등 상황에 대해서 우려하고 단합을 주문했기 때문에, 표면상의 갈등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거예요. 당권주자들도 두 전 현직 대통령이 저렇게 얘기했는데 그 앞에서 ‘그건 그거고 우리는 싸우겠다’ 이러면 그건 모양새 별로 좋지 않잖아요. 다만 얼마나 갈까 이런 점은 염려가 돼요. 보면 전당대회 당연히 긴장이 높아지죠. 총선 공천권이 걸렸는데. 갈등 수위도 높아질 수 있는데 뭘 가지고 싸우느냐가 중요한데, 적통이 어쩌니 혈통이 어쩌니 족보상 직계니 방개니 이런 건 너무 퇴행적인 얘기잖아요. 미래를 놓고 경쟁을 하는 게 바람직할 것 같은데, 그런 전환점이 되면 좋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 배종찬 : 김종혁 최고 어떻게 보세요? 이렇게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지만, 강력한 전당대회 경쟁자가 될 정청래 전 대표나 김민석 전 총리의 입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안 나옵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어제 두 분 만남이 정문일침, 따끔한 충고라는 의미입니다.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만남의 의미를 크게 부여한 반면에 김민석 전 총리는 지난 1년 대통령의 개인기가 뛰어나 전체를 끌었지 않느냐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당 대표를 굳이 두 번 해야 되느냐’ 이렇게 직격을 했어요.

■ 김종혁 : 아니, 어저께 모임이 있었는데 오늘 두 분이 움직인 거 보면 완전히 어제 만난 게 그냥 별 의미가 없었구나라는 느낌이 들어요. 왜냐하면 정청래 대표 얘기는 전북에 가서 뭐라고 그랬냐면, 전북이 이렇게 소외되더라, 전북은 어쩌나 이런 얘기를 했어요. 800조를 호남에다가 붓겠다고 했는데 그건 전남에만 가고 전북에는 안 가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잖아요. 그러면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강원도나 충청도에서 듣기는 ‘이거 뭔 소리야. 호남에 갔는데 전북까지 챙겨 달라고 얘기하는 거냐’라는 그런 거부감이 생길 법도 하고. 그다음에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대통령이 심혈을 기울여서 4700조를 투자하겠다고 이렇게까지 얘기하면서 발표한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재를 뿌리는 거잖아요. ‘전북은 소외된 것 같다’는 식의 이 얘기는 제가 보기에는 ‘어, 이거 봐라. 이거 어저께 만나서 얘기 서로들 대화를 했다고 하는데도 결국은 그게 별로 이렇게 영향을 못 미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쪽에서는 김민석 총리가 충청도에 내려갔잖아요. 청주인가 갔는데, 대통령이 내려간 곳을 오후에 내려갔어요. 오후에 내려가서 이거는 그냥 대통령의 후광에 기대겠다는 너무나 명백한 의사 표시잖아요. 그래서 아마도 앞으로도 계속 김민석 총리는 조금 대통령 지원에 힘입어서 계속 그런 행보를 벌일 것 같고. 그다음에 정청래 대표는 보니까 공격의 화살을 늦추지 않겠구나, 계속 들이받겠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 배종찬 : 김지호 전 대변인님,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혁 전 최고 말씀은 정청래 전 대표가 전북에 가서 대통령을 긁었지 않느냐 이 의미로도 들리는데요.

□ 김지호 : 저도 발언을 다 들어봤는데 거기 지역에 계신 분들이... 서남권 특히 광주 지역 대규모 투자에 대해서 ‘우리 전북에는 이런 대규모 투자가 없느냐’ 이렇게 질문을 하신 것 같아요. 질문을 하셨는데 그것에 대해서 기자 질의응답이 아니라 본인이 발언을 하면서 섭섭한 마음 다 안다 위로를 해 주시려고 그런 말씀을 한 것 같은데, 같은 상황에 대해서 전재수 부산시장 같은 경우는 그런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그것은 오해다. 우리는 부산시는 해양수도로 방향을 잡았고 그것에 의해서 해양수산부도 이전하고 HMM도 이전하고, 얼마나 잘하고 있느냐. 그때 얼마나 많은 광역단체장들이 우리를 부러워하고 질투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피지컬 AI 같은 경우는 부울경에 오실 분이 없다. 어떡하든 그것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지 정부 탓만 하면 하겠느냐 이런 식으로 정부 여당이 일어나서 세게 나갔거든요. 오늘 김민석 의원님도 충청에 가서 그런 말씀, 그런 취지로 이야기를 하신 것 같아요. 정청래 대표님이 갈등을 일으키려고 한 얘기는 아니지만 그런 섭섭함을 강조하기보다는 정부 여당의 일원이기 때문에 좀 더 세게 우리가 새만금을 어떻게 개발하겠다, 이재명 정부에 내가 적극적으로 해서 뭔가 방향을 잡아내겠다, 여기에 맞는, 성격에 맞는 그런 산업을 우리가 집적시키면 된다 이렇게 더 자신감 있게 이야기했었으면 좋을 뻔했습니다.

◇ 배종찬 : 박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원석 : 정청래 대표의 최근의 메시지와 행보를 보면 얼마 전까지 여당의 대표였던 분이 여당 내 야당 같아요. 사실은 야당에서 이번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를 놓고서 이른바 지역차별론, 지역특혜론 이런 걸 펼치잖아요. 지역은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얘기를 직전 당 대표였던 분이 가서 한 겁니다. 그런 질문이 나오더라도 오히려 그에 관한 오해를 풀도록 하고 전북은 전북 특성에 맞는 새만금의 여러 가지 계획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걸 가지고 설득을 해야 되는데 마치 그런 게 있다는 식으로 편승을 했어요. 그것도 제가 보기에는 직전까지 여당 대표였던 분으로서 별로 적절치 않고, 얼마 전에 보완수사권 폐지 총리가 공식 발표를 했지 않습니까? 정부 입장을. 그랬더니 SNS에다가 이거 시간 끌려고 하는 거 아니야? 이런 식의 반응을 했어요. 그런데 총리가 발표했다는 건 정부의 정리된 공식 입장입니다. 그걸 두고서 마치 시간 끌기 하려는 것 아니냐, 전당대회용으로 쓰려고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식의 반응을 보인다는 것도 직전까지 여당 대표였던 분의 위상에 혹은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 그런 반응이어서. 이분이 금방 모드 전환이 돼가지고 여당 대표에서 전당대회 후보로 돌아왔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렇다 보니 민주당 일각이나 지지층 일각에서는 저런 게 정청래 대표 리더십의 한계 아니냐. 본인이 어쨌든 원팀을 얘기했고 그리고 그 원팀의 대표성을 갖는 분이었다면 그 대표성을 갖는 분답게 처신을 해야 되는데. 마치 돌아서 가지고... ‘전당대회에 너무 몰두해서 그런지 몰라도 대통령이나 정부를 향해서 돌팔매질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게 직전까지 당 대표였던 분의 언행으로 믿기지 않는다’ 이런 얘기가 나와요. 그런데 앞으로도 전당대회 많이 남았잖아요. 8월 1일부터 순회 경선이면 한 달 넘게 남았어요. 그런데 정청래 대표 계속 저런 식의 기조를 이어간다면 글쎄요. 저게 신뢰를 얻기보다 있던 신뢰를 잃을 것 같은데요. 당 지도부였던 분으로서 그다지 책임 있는 모습은 아니잖아요.

◇ 배종찬 :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그런다 하더라도 최근에 아주 그렇게 센 발언을 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더 센 발언은 유시민 작가가 더 강력한 발언을 쏟아내기도 하고 있고, 한편으로는 김어준 방송인은 방송을 통해서 정청래 전 대표를 지원 사격할 법한데. 최근에는 어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포착이 됐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이런 미묘한 동선의 차이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 김종혁 : 모르겠어요. 굉장한 혼란에 빠져 있는 것 같아요. 이른바 진보 진영 자체가. 그리고 그 본질은 주도권 싸움, 권력 싸움이거든요. 이른바 멸칭이라고 얘기했지만 ‘문조털래유’라는 그분들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당신을 만들어주는 데 일조한 우리가 없었으면 당신이 될 수 있었겠어? 그런데 왜 되고 난 다음에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기조라든가 정책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자꾸만... 그리고 사람들도 우리 사람 쓰지 않고 자꾸만 외연 확장이네 뭐네 해가면서 딴 길로 가려고 하지? 이런 불만이 있는 것 같고. 그다음에 이재명 대통령과 측근 쪽에, 그 주변에 있는 분들로서는 ‘그렇게 가면 우리 망한다’ 이런 생각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에 AI 투자에서도 얘기하지만, 문재인 정부 때 얼마나 탈원전 한다면서 건설도 중단시키고 그리고 가동도 중단시키고 그랬습니까? 그런데 다시 가동해야 된다는 거 아닙니까? 전기 때문에. 그리고 물 부족도 4대강에 대해서 얼마나 공격을 했습니까? 보도 다 해체하자고 그러고. 그런데 그거 쑥 들어갔어요. 이제 물 부족 때문에 어떻게 할 겁니까? 제가 보기에는 문재인 정부 때 했던 수많은 정책들이 정말 엉터리들이 많았어요. 문제가 되는 게 많았어요. 제가 보기에 이재명 정부에서는 ‘그거 문제가 있다 그렇게는 못 간다’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쪽에 있는 분들로서는 옛날 자기들이 생각했던 그 운동권들의 이상주의적인 정책들 이거 계속 밀고 가자는 식인 것 같아요. 그래서 양쪽에서 충돌이 계속 벌어지고, 그걸 대행하고 있는 게 이른바 블로거들, 유튜버들 이런 사람들 전쟁은 지켜보다 보면 ‘어이구야 이런 일들이 있었어? 과거에 저 사람들이 저런 일도 했었어?’ 서로 상대방을 파묘하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거 조금 있으면 진짜 무슨 일 벌어질지 잘 모르겠는데 그래서 약간씩 피해 가는 것 같기도 해요.

◇ 배종찬 : 김지호 전 대변인님 혹시 반론이 있습니까? 문재인 정부 때 많은 것들이 문제였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는데

□ 김지호 : 야당 입장에서 그런 지적을 하시는데, 이번에 서남권 광주에 800조 삼전,닉스가 투자할 수 있었던 근거도 호남권에 문재인 정권 시절에 태양광, 풍력 등 수많은 그런 대체 에너지를 투자함으로 인해서 전기적인 수요 부분에 영향을 받았다. 이것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이야기하면서 대통령님이 ‘고맙다’는 말씀까지 하셨어요. 공가가 있겠지만 저희가 그래도 계속 정권을 잡고 있는 현상을 보면 그래도 국민의힘보다는 저희가 낫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 배종찬 : 전당대회 룰도 상당히 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겁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습니다. 박 의원님,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 전당준비위원회 대변인 이연희 의원은 오늘 결선투표 도입에 대해서 아직 결정이 안 났나 봅니다. 7월 첫째 주나 둘째 주 정도에 의결한다고 했는데, 이거는 결과가 어떻게 될지 보면 될 텐데 결선투표 도입이 되면 누구한테 유리할까요? 일단 전당대회에 어떤 주자들이 뛰는지 다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우리가 유력하게 보고 있는 사람들은 정청래, 김민석, 송영길이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원석 : 누구한테 유리할지는 모르겠는데, 결선투표제를 정청래 대표는 썩 선호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왜 그러냐 하면 본인이 ‘어쨌든 1차에서 과반을 못 얻더라도 다수 득표제로 하면 1차에서 끝낼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할 것 같아요. 그러나 결선을 하게 되면 송영길, 김민석 두 분 연합이 실현 가능할 거다 이런 전망들이 많지 않습니까? 물론 1차 투표에서 어느 정도 득표를 점할지 아직 몰라요. 그러나 기존에 어쨌든 당내에 당원 분포나 작년 전당대회 결과 이런 걸 참고하면 여전히 정청래 대표의 경쟁력이 과거에 비해서 줄긴 했지만 만만치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거든요. 그러면 1차에서는 앞설 수도 있잖아요. 본인이 그러면 결선이 있으면 뒤집히는 건데 결선이 없으면 오히려 정청래 대표가 유리하겠죠. 그래서 결선투표 도입에 가장 민감한 다른 분들도 다 민감하겠지만 정청래 대표가 민감할 것 같고. 그런데 도입하기로 결정한 건 아니었어요.

□ 김지호 : 이거는 22년 당대표 선거 때부터 결선 투표가 도입돼서 저희가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 이 제도를 도입하느냐 안 하느냐가 아니라 매번 전당대회 하기 전에 전당대회 룰을 저희가... 선관위가 되면 확정을 하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는 일종의 요식 행위지, 새로 도입하냐 마냐 이 어떤 공론화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부분은 결선 투표 그냥 하는 겁니다.

◇ 배종찬 : 아, 그럼 결선투표를 한다고 볼 때 송영길 의원의 경우에는 그렇게 되면 결선투표로까지 간다면 본인은 완주해도 되는구나. 왜냐하면 결선 투표에 누가 올라갈지 결정될 때까지는 미리 중도 하차할 이유는 없는 거니까요. 그러면 김종혁 전 최고 보시기에는... 결선 투표가 박 의원님께서는 김민석 쪽에 유리한 거 아니냐라는 의미 부여를 해 주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혁 : 상식적으로 보면 양자가 붙으면 한 사람이 50%를 넘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한 번에 끝나버리는데. 세 사람이 경쟁을 하면 3자 구도에서 50%를 한 사람이 넘기는 어렵죠. 그렇다면 일단 약간의 보험 들어놓는 거 있잖아요. 현재 김민석이나 송영길 두 분은 이렇게 서로 어떻게 보면 다 연대 가능성이 높으니까, 우리 셋이 나오는 게 일단은 독주를 막는 데 그게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할 것이고. 그다음에 만약에 김민석과 정청래 두 분이 결선에 올라가면 그러면 송영길 대표가 김민성 총리를 밀 것이고. 거꾸로 송영길, 정청래가 된다 하더라도 김민석 후보가 송영길 후보를 밀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 연합군이 이길 가능성이 더 커지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그 얘기를 아마 대통령과 만났을 때 송영길 대표가 그렇게 설득했다고 보도가 나온 거 아닙니까?

◇ 배종찬 : 그렇군요. 그런데 그렇다고 마냥 경선룰이 친명 쪽만 유리할 거냐 그건 아닐 것이다. 김지호 대변인께 여쭤보겠습니다. 첫 도입되는 ‘1인 1표제 지역별 가중치’ 적용 방식과 순회 경선 일정인데 순회 경선이 마지막에 호남이라는 거예요. 그러면 ‘정청래 전 대표가 그래도 유리한 거 아니냐’ 이런 전망과 해석이 언론 보도를 통해서 나오는데, 1인 1표제 지역별 가중치는 뭡니까? 그리고 경선 일정에 따라서 유불리가 달라질 수도 있는 겁니까?

□ 김지호 : 1인 1표제를 저희가 도입하기로 결정했는데, 영남 지역의 당원 수가 너무 적다 보니까 영남 지역에 대표성이 너무 떨어진다. 그래서 가중치를 둬야 되지 않느냐 그런 얘기들을 지난번 전당대회 룰 정할 때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 아마 그 부분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서 의논을 할 것 같아요.

◇ 배종찬 : 확정된 건 아니다?

□ 김지호 : 논의를 해 봐야 됩니다. 룰은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서로 유불리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내용이 나와봐야 알고. 순회 경선 일정은 사실상 충청에서 처음 시작하다 보니까 아마 그것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충청이 아무래도 정청래 의원님의 고향이다 보니까 거기부터 시작되는 게 조금 편파적이지 않냐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거죠.

◇ 배종찬 : 제압이 될 수도 있다.

□ 김지호 : 그래서 원칙에 따라서 이 순회 경선을 시작하느냐. 과거에 보면 동에서 서, 서에서 동, 숫자가 적은 데에서 많은 데 이런 게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원칙이냐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부분은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이 선거가 지난번 대표 선거의 내용을 보고 거의 그대로 하거나 바꾸는 거는 아마 최소화되지 않을까. 이 룰을 바꾸면 그것에 따라서 유불리가 바뀌기 때문에 굉장히 분쟁이 많이 생기거든요.

◇ 배종찬 : 알겠습니다. 더 뜨거워지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 이야기 조금 더 해볼 텐데요. 광고 듣고 와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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