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은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사에서 내년 국민주권 개헌안을 마련하고, 22대 국회 내에 10차 개헌을 매듭지을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의장은 오늘(17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제헌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내년은 전국 동시선거가 없다며 국회가 팔을 걷어붙이고 차분하게 개헌을 논의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행 87년 헌법은 40년 가까이 우리의 국가 시스템과 사회를 지탱해왔지만, 과거의 틀로는 현재의 인권 사각지대와 미래의 사회적 갈등을 포용할 수 없다면서 과거의 옷을 벗고 미래를 준비하는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이번 개헌은 결코 정치적 담판형 개헌이 아니라 주권자가 개헌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국민참여형 디지털 플랫폼 '모두의 헌법'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 의장은 이와 함께 12·3 계엄 해제는 세계 헌정사에 유례가 없는 민주주의의 승리였다며, 민주공화국을 수호한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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