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정식 국회의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22대 후반기 국회 운영 구상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개헌 문제와 형사소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제도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정식 / 국회의장]
지난주에 원 구성이 마무리돼서 다소 늦게 첫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기다려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취임하자마자 해야 될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국회 원 구성이었습니다. 국민께서 위임한 권한과 사명은 단 하루도 허투루 보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어렵게 원 구성이 완료되었는데 국회법이 정한 시한을 넘겨 원 구성이 늦게 완료된 점에 대해 국회를 대표해 송구하다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끈기를 갖고 대화하면서 여야 합의에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신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원 구성이 완료된 만큼 이제는 속도입니다. 원 구성에 허비한 시간을 일하는 속도로 채우겠습니다. 멈춰서 있던 민생입법, 개혁입법을 빠르게 본궤도에 올리겠습니다. 당장 헌법불합치 결정이 난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을 8월 말까지 통과해야 합니다. 본회의에 부의되어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법안들도 신속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앞으로 상임위와 법사위를 통과해 본회의에 올라온 법안들은 해당 회기 내 처리를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일하는 국회, 성과 내는 국회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단 한순간도 잊지 않겠습니다.
원구성에 매진하면서 한편으로 국회 사무처와 소속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국회의 비전과 주요과제를 정리했습니다.
먼저 22대 후반기 국회의 슬로건과 비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대전환과 복합위기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기후위기와 인공지능,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증대와 양극화 심화 등 하나하나가 국가의 운명과 미래를 좌우하는 과제들입니다. 국민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이것이야말로 지금 우리 국회에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각오를 담아, 후반기 국회의 슬로건을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국회로 정했습니다. 국회가 국민주권을 공고히 지키고가의 행복과 대한민국 번영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약속입니다.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국회로서, 대한민국 경제의 대도약을 이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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