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민석 "당내 화합해야" 정청래 "사과도 없이? 뻔뻔"

2026.08.08 오후 01:21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지도부를 뽑는 8·17 전당대회 지역순회 경선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들 사이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오늘(8일)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이 이제 화해와 화합, 단합과 단결, 미래의 역사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의 모든 경선 갈등을 제로(0)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의 토론 문화를 대 혁신하겠다면서 오직 역량만 보는 실력주의 인사로 '올스타' 민주당을 만들어내겠다며, 화합을 위해 이중 당적과 유령당원을 정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의혹 제기로 당을 공격하고 당원들에게 피 멍들게 한 김 후보가 사과도 없이 화합하자고 하느냐며, 뻔뻔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2002년 대선 당시 김 후보가 탈당하고 정몽준 후보를 도운 사례를 소환해, 본인의 과거를 뒤돌아보고 겸허하게 성찰하는 자세를 갖는 게 품격 있는 전당대회라고 지적했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당정 엇박자가 연일 뉴스 1면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청래 후보가 연임할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정 후보가 검찰개혁을 위해 고생했으니, 이제 자신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을 비롯한 사법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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