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지금도 역사를 부정하거나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반인권적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35년 전 오늘, 고 김학순 할머니가 떠올리기조차 어려운 기억을 처음으로 세상과 나눠주셨기에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는 결론을 가슴에 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실을 기억하고 피해자의 존엄을 지키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존경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전시 성폭력 역사를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함께 확산시키기 위해 여성인권평화재단을 설립해 아시아 지역의 연대와 협력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 실장은 오늘 축사 대독에 앞서 이용수 할머니께서 대통령을 뵙고 싶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며, 머지않은 시간에 뵐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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