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포커스] 여야 검찰수사권 공방...'취임 1주년' 장동혁

2026.08.26 오후 10:50
■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김준일 정치평론가,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준일 정치평론가,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제주에서 실종 뒤 결국 숨진 채 발견된 장미란 씨 사건은 정치권에서도 연일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 정부 여당에선 '경찰 개혁',보수 야권에선 '보완수사권 복원'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준일]
일단 보완수사권과 이 사건이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건 사실이죠. 보완수사권이 발동될 여지와 상관없이 실종신고가 있었는데 그게 묵살됐고 그걸 교통사고 사망신고라고 적었고 그게 다시 유가족들이 재실종신고를 하고 그러면서 문제가 된 거거든요. 다만 정부여당이 이걸 방어적으로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 발언이 나왔지만 이 논리가 이렇게 돼야 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보완수사권이 아직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만약에 보완수사권이 폐지가 되면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겠느냐, 국민들의 불안감. 이것에 대해서 사실은 응답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야당에서 계속 보완수사권 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고 해서 직자적으로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 그게 얼마나 국민들한테 설득력이 있을지 그래서 경찰개혁도 하면서 그 부분에 있어서 그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는 부분을 어떻게 채워줄 수 있을지 그걸 많이 고민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범여권에서는 진짜 거의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누구, 어디라고 할 것 없이 김민석 대표, 박은정 의원 다 현재 검사의 보완수사권이 작동하는 가운데, 존재하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다. 이걸 강조하고 있어요.

[김경율]
저는 이런 식으로 비유도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과연 소위 이른바 검찰개혁의 이름으로 진행돼왔던 것이 보완수사권만 문제가 되느냐. 그게 아니거든요. 문재인 정부 때부터 자칭 검찰개혁이라는 미명 하에 수사개시권, 수사지휘권 이런 걸 계속적으로 연달아서 박탈해나가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했고 분명히 그런 여지는 있죠. 지적하신 것처럼 애시당초 이 사건을 경장, 어떻게 보면 말단 경찰직 1명이 실종과 사망이 얽힌 사건을 암장해버린 사건이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이 지금 현재는 민주당의 주장이 일부 맞을 수 있을지라도 이것을 사후적으로 보완해 나가고 확대해야 될 사안이니까 확대하는 데 있어서는 지금과 같은 검경수사 체계에서는 불가능하지 않나. 그런 의미에서 정치수사적인 레토릭으로 보완수사권을 야권에서는 이야기하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이게 정치권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에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긍정적인 답변이 38.9%. 여러 여론조사들을 다 합해도 40% 밑으로 내려간 게 이번이 처음이고요. 부정 답변이 57.9%가 나왔습니다. 이게 모든 연령에서 부정답변이 높았다고 그러고요. 그리고 중도층에서도 부정적인 답변이 55%를 넘어서 상당히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는데 이건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김준일]
일단 이게 2주 간격으로 진행되거든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3대 여론조사 하면 보통 리얼미터 그리고 전국지표조사, 갤럽 얘기를 하고요. 여기에서 좀 더 확장하면 KSOI하고 조원CNI가 정기조사를 하기 때문에 여론 추이를 봐서 많이 참고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 5대 조사 정도에서 최초로 나온 거고.

[앵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에서.

[김준일]
그런데 너무 빨아요, 떨어지는 속고가. 이게 2주 간격인데 49.4, 47.4, 42.9. 이게 한 달 사이에 거의 10%포인트 가까이 빠진 거거든요. 이 속도가 너무 빠르다. 그리고 이 하락세가 아직 바닥을 보지 않았다고 저는 봅니다. 그러니까 이게 추가적으로 더 하락할 수 있다. 이게 주식도 예를 들면 주식이 계속 빠지고 있으면 그다음에 주식을 반등할 때도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바닥을 확인을 하고 그다음에 긍정적인 재료가 있으면 반등을 하는데 이게 만약에 바닥이 확인이 안 됐다고 하면 긍정적인 재료가 있더라도 그게 반등이 안 되거든요. 지금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악재가 남아 있고 조금 더 위험하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봅니다. 이게 그런데 최근에 전체적으로 보면 보수 중도가 다 빠지고 있는데 진보층에서도 많이 빠지고 있어요. 대체적으로 모든 여론조사에서. 그건 당내 갈등 그리고 앞에 우리가 얘기했던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이라든지 부동산 문제라든지 롤러코스터가 된 주식이라든지 이게 다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거라서 탈출하기가 쉽지 않겠다. 반등하기가 그렇게 만만치 않아 보인다.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셨으니까 주식도 그렇고 어떤 추세의 바닥이라고 한다면 점차 하락폭이 줄어들어야 되는 게 맞는 건데 지금 조금씩조금씩 더 늘어나고 있는 그걸 지적하신 것 같습니다.

[김경율]
주식 분석할 때도 순전히 이슈보다는 기술적인 분석도 한다고 하는데 말씀하신 지적처럼 상당히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유심히 봤던 부분이 지적해 주셨지만 이번에는 전 연령층에서 모두 다 부정평가가 더 높았고 2주 전과 비교해 보면 50대가 그때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전 연령층 모두 다 그랬고 지난 2주와 동일한 것은 딱 하나 남았더라고요. 광역기준으로 봤을 때 호남지역에서만 긍정평가가 높았다는 것. 이거 하나인데. 제가 봐도 여러 가지 면에 있어서 이번에는 소재 이슈로 본다면 탈출해 나가는 것이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이런 평가도 저도 더해보고 싶습니다.

[앵커]
지지율 얘기 계속 이어갈 텐데요. 김민석 대표가 어제 이 대통령하고 만찬 뒤에 별도 자리에서 인요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임명하지 않는 게 좋겠다 이렇게 건의했다고 전해집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의 말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참 오랜만에 인요한 전 의원 이야기를 듣는데 왜 이 얘기를 했을까. 제가 앞서서 지지율 말씀했습니다마는. 일단은 청와대는 "건의가 청와대에 전달됐고 이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단 건의가 관철될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김준일]
이게 보통은 일반적으로는 이건 사전에 조율이 있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건의를 하고 그게 발표가 되지 않죠. 이런 걸 건의할 테니 그러면 이런 걸 받아주십시오라는 게 어느 정도 조율했다. 그걸 짜고 치는 고스톱 이렇게 볼 건 아니고. 이재명 대통령이 만찬회에서 했던 얘기 중 언론보도에 따르면 눈에 띄는 게 있더라고요. 왼쪽을 너무 안 챙겼다, 더 품고 가야... 이런 얘기를 이재명 대통령이 했다는 거예요.

[앵커]
계속 오른쪽으로 확장만 했지 왼쪽을 덜 챙겼다.

[김준일]
중도 보수까지 이렇게 포용하고 확장하고. 그런데 지금 제가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중도하고 보수는 이미 일찍 빠졌고 최근에 막 가파르게 빠지고 있는 것 중에 가장 큰 원인은 진보층에서,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금 빠지고 있는 게 눈에 띄거든요. 그리고 이 당내 갈등, 전당대회 후유증이죠. 컨벤션효과라고 보기보다는 오히려 후유증이 남아서 아직도 정청래 후보를 밀었던 구주류 아니면 전통적 지지층 이쪽에서는 심리적으로 불복 상태 아니면 내전상황 이런 게 이어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더 챙겨야 되겠다. 그래서 그들이 가장 문제제기하는 내란세력과 이렇게 손을 잡는다든지 인요한 의원이 좀 애매하기는 하지만 가슴으로 이해한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을. 이런 취지의 이야기도 하고 그랬잖아요. 그리고 표결했을 때 이걸 계엄해제 찬성하거나 그러지 않았거든요.

[앵커]
탄핵에도 반대했었고.

[김준일]
그런 부분들을 다 고려해서 이건 안 하는 쪽으로 가야 되겠다고 당에서 건의를 하고 이게 받아들여졌다. 아직 발표는 안 나왔지만 이 정도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받아들일 것이다. 김 위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김경율]
저도 전반적으로 동의하고요. 저는 일련의 논란을 보면서 과연 이재명 대통령이나 혹은 김민석 대표나 건의하는 당정이나 모두 이게 어떤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지 조금은 국민들로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는 불명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인요한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계엄에 대해서 우호적이고 또한 탄핵에 대해서는 조금은 반대하는 그런 입장이었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그간 민주당과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실이 보냈던 국민들을 향해서 보냈던 메시지와는 많이 일치하지 않는 그런 것들이 있었고. 또 앞서 앵커분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김민석 대표가 지금 이 순간에 인요한 부적절 이야기하는 것도 조금은 생뚱맞다. 국민들은 지금 관심 있는 게 뭡니까? 제주 살인사건이라든가 여러 가지 이런 민생현안인데 저는 이것 역시도 조금은 타이밍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그만큼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들의 민심이반되고 있는 것의 정확한 원인, 초점. 그러니까 그건 맞는 것 같아요. 오직 하나 원인을 찾자면 민주당의 강성지지층을 향한 메시지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지금 과연 전반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부정평가를 하는 그리고 민심이반되는 현상이 이와 같은 것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은 남습니다.

[앵커]
전체적으로 두 분 말씀은 전통적인 지지층, 진보진영의 지지층 다지기. 이렇게들 해석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 임기 1년 동안 추진할 당 쇄신 구상을 밝혔습니다. 주요 발언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장동혁 대표 취임 1년 기자회견을 오늘 열었고요. 예상했던 대로 당원 주권 이걸 강조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장동혁표 쇄신.

[김준일]
오늘 기자회견을 하면서 제가 장동혁 대표가 평소에는 다 응답을 하는데 오늘은 1주년 이것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 다른 질문은 받지 않겠다. 징계가 어떻느니 이런 걸 안 받겠다고 선을 긋고 본인의 메시지에 굉장히 집중했어요. 저는 그 기자회견문을 보면서 눈에 띄었던 게 1년이라는 단어입니다. 한 10번 나온 것 같아요. 지난 1년, 앞으로의 1년, 남은 1년.

[앵커]
임기 2년 중에 오늘이 어쨌든 딱 반이니까요.

[김준일]
그게 아주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이걸 장동혁 대표의 내재적 접근으로 해 보면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끊임없이 민주적으로 선출된 당대표를 끊임없이 흔들었던 세력들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작년 8월 말에 당선됐는데 바로 11월 위기설, 12월 3일 비상계엄 그때 또 위기설 그다음 해 2월에 윤석열 1심 나올 때 위기설 그리고 4월 위기설, 6월 지방선거 이후의 위기설. 그러니까 위기설이 계속 나왔거든요. 본인을 끊임없이 흔들었다, 이들이. 그런데 나는 그걸 다 이겨내고 지난 1년을 채웠다. 그리고 나는 앞으로 남은 1년도 채울 것이다. 이게 매우매우 강조된 연설문이었다고 보고. 당원주권도 하고 민생정당, 소통정당, 가치정당 이렇게 하겠다고 길게 얘기했는데 핵심은 당원주권이죠. 당원중심정당으로 만들겠다. 그게 핵심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격랑에 휩싸일 것 같다. 이를테면 당협위원장에 대한 재신임 평가를 당원들한테 묻는다든지 이건 지금 강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런 취지의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건 부딪힐 수밖에 없다. 기존의 당협위원장이아 의원들하고. 이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남은 1년 그러니까 지난 1년. 구체적으로 어떻게 얘기했느냐 하면 지난 1년이 무너진 당을 일으키고 흩어진 보수를 결집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지금부터는 승리의 교두보를 쌓는 시간이다. 승리의 교두보, 이건 앞으로 2028년 총선 그리고 2030년 대선 이걸 염두에 둔 것 같은데요.

[김경율]
그런 거겠죠. 앞으로 1년이라면 다음 총선의 공천권을 확보하지는 않은 거니까 본인은 앞으로 1년이 아니라 그 이후 당권까지도 나는 염두에 두겠다. 이런 것으로 보이고. 저는 장동혁 대표의 이와 같은 일종의 1주년 기자회견 자축하는 자리인데 암환자가 1년을 살았다고 하면 이건 축하할 일이잖아요. 정말 위기를 극복하고. 그런데 암 세포가 1년 동안 내가 견뎌냈다. 모든 암세포를 죽이려는 여러 압박이 있었음에도 내가 살아났다. 이것을 자축할 일인지. 지금 당원주권이라고 얘기하는데 사실 우리 국민들도 다 알아내고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민심 속으로, 민심과 이반되지 않고 격리되지 않기 위해서는 당원주권이 아닌 민심들을 어떻게 수렴해낼 건지 이게 다들 문제의식인데 오히려 역류하는 거잖아요. 점점 더 국민의힘을 짠물화시키겠다. 이런 것으로 보면 이건 국민의 민심과는 동떨어져도 한참 동떨어진 기자회견이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당협위원장 직선제 이것과 관련해서는 시기와 속도는 의견을 듣고 조정하겠다. 그런데 신념은 변함없다. 이렇게 이야기해서 앞으로 언젠가는 추진할 일로 일단 못은 박아두었습니다. 그런데 일단 당장 내일 국민의힘 연찬회가 있습니다. 의원들이 불참 기류가 읽힌다던데 이런 분위기는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김준일]
일단 오늘 1주년 기자회견을 제가 본 바로는 11명 현역 국회의원이 나왔고 당직자 중심으로 나왔다는 거예요. 좀 더 장동혁 대표 체제가 공고화하고 그 리더십에 동의하는 사람이 많았다면 더 많이 나왔겠죠. 연찬회도 언론보도에 따르면 불참하겠다는 분들이 꽤 있다는 거. 당연히 일정이 있어서 불참하겠다는 건데 있는 일정도 취소하는 게 보통 연찬회거든요, 워크숍이거든요. 예를 들면 윤석열 대통령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연찬회에 참석하고 어퍼컷도 하고 이랬잖아요. 그때 빠진 의원이 있었습니까? 물론 대통령이라는 자리이기는 하지만. 이건 리더십에 대해서 냉소적으로 지금 바라보고 있다. 좀 냉랭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약간 정점식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의원들이 뭉쳐야 된다는 여론도 중진들이 있어서 힘겨루기가 어떻게 앞으로 진행될지 봐야 될 것 같고. 당원들 중심정당으로 가겠다는 건 이 체제를 내 체제로 만들겠다는 거도 있지만 연임을 염두에 둔 거예요. 그러면 전당대회 또 내년 8월 지난 다음에 연임에 나왔을 때 내가 당원들을 이렇게 존중했으니 당원들이 나한테 표를 줄 것이다. 이것도 같이 염두에 두고 당협위원장 직선제를 하긴 하겠다는 거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과연 내일 얼마나 많은 당원들이 참석할까 그것도 궁금하기는 한데 내일 참석을 확정한 사람이 1명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온다고 하는데 과연 박 전 대통령 어떤 이야기를 꺼낼까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경율]
제 생각에는 현실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무슨 말씀을 하실 수 있을까. 원론적인 이야기 이렇게 하지 않겠습니까? 국민통합 내지는 당내 통합 이런 이야기를 할 텐데 저는 이와 같은 박근혜 전 대통령 나아가서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소환해내는 국민의힘 현실이라고 하는 것이 참담할 뿐더러 국민들 앞에서는 부끄럽기조차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결국은 제가 표현하기를 비장당권파라는 그런 표현을 쓸 수 있다면 주로는 영남권, 적게는 TK 의원들 중심일 텐데. 결국은 장동혁 당권파라고 하는 건부정선거라든가 또 5.18를 폄훼하는 이르바 극극우세력일 테고 또 한편에 이와 같은 정점식 의원이 소구하려는 호소하려는 세력들이라고 하는 게 TK, PK에 대단히 퇴행적인 감정들을 가스라이팅해서 이걸 대응하려고 하는 그런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거든요. 참 정치력의 부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아닌가. 앞서 민주당이 했던 비판을 동일하게 보면 지금 국민들의 관심은 저런 부분들이 아니거든요. 이건 냉정하게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 모두 다 탄핵된 바 있고 법률적인 판단을 거친 분들이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을 소환해서 당내 분쟁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하려는 모습들, 이런 것들에서 정치력의 부재 그리고 국민들 앞에서는... 저 역시도 국민의힘 패널입니다마는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앵커]
그러니까 박 전 대통령이 내일 참석을 하는데 누가 초청을 했느냐. 장동혁 대표가 초청한 게 아니라 정점식 원내대표가 초청을 해서 오게 된 거잖아요. 그러니까 같은 메시지라도 같은 보수 통합 이런 걸 얘기하더라도 장 대표 입장에서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까.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준일]
그런데 당권파 쪽에서는 장동혁 대표 단식했을 때 그걸 중단시킨 분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 그리고 우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 존중하고 이러기 때문에 이걸 무슨 해석투쟁을 하기보다는 그냥 환영이다 이렇게 봐요. 그걸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장동혁 체제를 지지해 주는 것으로 해석하려고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걸 지금 누가 했네, 안 했네가 당장은 중요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정점식 원내대표는 어쨌든 장동혁 대표 체제 들어와서 한 당원이 30만 명 늘었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그들이 강성보수라고 하면 국민의힘 보수진영에 전통보수가 있잖아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도 있고 이런 분들을 중심으로 당원과 당원끼리 한번 붙어보려는 게 아니냐. 이렇게 보입니다. 그러니까 의원들은 많이 정점식 원내대표에 대해서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의원들만으로는 안 되는 부분도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당원들까지 같이 힘을 업어서 가려는 것 같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또 한 명의 보수정당 대표, 오늘 전격 사퇴를 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취임 1년여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났는데요.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기자회견이 한 24분이 넘었고 이준석 대표 오늘 사퇴하는 데 1분 정도밖에 안 됐다고 그럽니다. 기자들 질문답변도 안 받고 딱 저 얘기하고 다시 돌아서서 간 건데. 일단 겉으로 내세운 사퇴 명분은 지방선거 패배 그리고 당 쇄신 실패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김경율]
지방선거 패배를 명분으로 내세운 건 정말 명분일 뿐일 것 같아요. 이미 2개월이나 지났고 2개월 지난 오늘에서 갑자기 나 사퇴할 게 이건 아닌 것 같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당 개혁 쇄신방안을 언론에서 계속 뉴스가 나오고 있던데 다른 타의원들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준석 대표의 자강론 그리고 연대론 이런 것들이 대립하면서 이와 같은 과정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이제 제 개인적으로 제3자 입장에서 봤을 때 과연 이런 이유로 사퇴할 수밖에 없는 게 저는 이준석 대표의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안타깝다. 양당제 하에서 정말 국민들 입장에서는 대안 없이 퇴행하고 있는 양당만 바라봐야 되는 입장에서는 이준석 대표의 저와 같은 퇴장 또한 안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인 연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마는.

[앵커]
너무나 갑작스럽게 이준석 대표가 사퇴를 해서 왜 그랬을까 이걸 두고서 상당히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고. 천하람 대표하고 큰 충돌이 있었다, 원내대표랑. 그런 이야기도 나오고 해서 말이죠.

[김준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판 싸웠다, 이런 표현이 있는데. 제가 얘기를 들어보니까 대판은 아니고 소판은 싸웠다. 이 정도가 맞는 것 같아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이준석 대표는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이라는 말을 안 했어요. 오늘 회견에서 딱 읽고만 나갔잖아요. 그러니까 추가적으로 질문을 안 받겠다는 건 내가 이거에 대해서 더 논의하고 싶지 않다는 거고. 당의 장악과 쇄신을 얘기했고요. 개혁신당에서 공식입장문이 나왔어요, 당대표가 물러났다. 거기에 지방선거 패배 등 이렇게 나왔어요, 명분을. 그러니까 달라요. 이준석 대표는 자강과 쇄신안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었던 거고 이건 지방선거 패배와 언급은 안 했지만 정이안 자작극 테러 이것까지 같이 얘기된 거고. 그래서 내용인즉슨 이준석 대표는 차기 총선에서 자강론을 내세우면서 우리가 경기남부를 근거지로 해야 된다. 일종의 소지역정당 이런 식으로 했던... 본인이 화성 동탄에 있으니까 그래서 용인이라든지 동탄이라든지 이런 데로 벨트를 만들어서 출마를 하자. 그래서 거기의 지역위원장을 맡아라라고 얘기했는데 나머지 의원들이나 아니면 주요 당직자들이 나 싫은데? 이렇게 된 거예요. 그래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의사 출신 이주영 의원은 나는 송파 갈 건데? 천하람 의원은 나 순천 갈 건데? 이렇게 된 거예요. 원래 거기에서 공을 들였으니까. 그런데 이거가 그러면 국민의힘하고의 합당을 전제로 지금 자리를 노리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해석이 나오면서.

[앵커]
이준석 대표는 그렇게 의심하는 거죠.

[김준일]
그렇게 의심을 하고 이준석 대표 쪽도 그렇게 의심하고. 그렇게 하고 천하람 의원뿐만 아니라 일부에서는 이준석 본인이 다음에 당선되기 위해서 당선 가능성이 낮은 데 이렇게 벨트를 만드는 거냐. 이런 식의 이견들이 있었다는 거예요. 이게 설득이 안 되니까 그러면 나는 이거 내려놓을래 이렇게 된 거예요. 사실 그래서 조금 삐쳤다 이런 얘기가 나와요, 이준석 대표가. 어쨌든 개혁신당의 미래가 밝지는 않다. 지방선거 참패 후에 당 수습도 안 되고 지지율은 안 나오고 있고 당의 내분까지. 어쨌든 이준석 정당이잖아요, 이게. 조국혁신당은 조국 당이고 여기는 이준석당이에요. 그게 빠져 나왔을 경우에 이 당이 계속 유지가 될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해서 좀 어려움들. 그래서 합당 이야기가 더 활발하게 나올 수밖에 없다 이런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그러니까 국민의힘 합당 얘기가 바로 나와서 앞으로 보수 재편 이런 얘기를 엮어서 말이죠. 어떻게 보셨어요?

[김경율]
저는 반론이라기보다는 첨언하고 싶은 게 저도 비슷한 내용을 들었었고 차마 말씀을 못 드렸던 게 삐쳤다는 표현까지 쓰셨는데 제가 봤을 때는 이거 가지고 당대표직을 사퇴할 만한 그런 사안인가? 이런 면에서 본다면 어떻게 보면 김준일 평론가께서 말씀하신 게 내일모레 가면 다 언론에 퍼질 건데. 이렇게 되면 이준석 대표의 정치적인 비전, 앞날은 더 어두워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그렇습니다. 여쭤보신 질문에 관해서는 또 한편으로는 누가 봐도 오늘 제 주장에서 계속 반복되는 내용인데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지금 현재로는 비전은 그렇게 보이지 않거든요. 그렇다면 당장 가시적인 시야의 범위 안에서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의 합당 이런 논의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준일 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