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최대한 청년 마인드 되도록"...2030 민심 공략 행보 계속

2026.08.29 오전 12:07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발표에 앞서 청년 예산 방향과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국민 주권 정부가 최대한 청년의 마인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 상대적으로 낮은 젊은 층 지지율을 고려한 거로 보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에서 청년 예산 투자 방향과 정부 부처별 주요 사업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선, 청년 세대에 대한 진단부터 분명히 내렸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과거에는 가장 역동적인 계층이었는데 지금은 가장 기회도 좁고 힘들고 또 괴로운, 그러나 또 잘 이해받지 못하는 진정한 의미의 취약 세대가 됐습니다.]

또, 청년들에게 더 노력하라고 말하기 전에 노력한 만큼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국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장 규모를 키우고 기회가 늘어야 이를 합리적으로 나누는 고민이 실효적일 수 있다며, 현재는 상향 성장에 국가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그동안의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수요자인 청년 관점에서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가 정책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국민 주권 정부가 우리 청년들의 곁에서 최대한 청년들의 마인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이번 행사에선 청년정책 예산을 올해보다 50% 넘게 늘어난 43조 3천억 원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공개됐고, 일자리부터 자산 형성, 주거 지원까지 다양한 정책이 논의됐습니다.

정부 예산안 발표 전에 국민 설명회를 여는 건 역대 처음이고, 발표도 장관이 아닌 젊은 실무자가 나섰는데, 정부·여당에 우호적이지 않은 청년들과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실제 한국 갤럽 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20대 지지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와대는 지지율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단 입장이지만, 불과 2주 전에도 청년 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여는 등, 청년 민심 잡기 행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광현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지경윤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6년 8월 25일~8월 27일(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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