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팔 대규모 홍수로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에 대한 헬기 수색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의 신속대응팀 파견 인력도 확대됐습니다.
다만, 공군 다목적 수송기 '시그너스' 투입과 해외 긴급구호대 파견은 아직 네팔 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추가 파견은 1차에 이어 이틀 만에 이뤄졌습니다.
외교부 직원 1명과 소방청 소속 8명으로, 현지에서 수색·구조 작업을 위한 실무진 위주입니다.
앞서 파견된 인력과 합해 스무 명으로 늘어난 대응팀은 실종된 국민 9명을 찾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현지 기상 여건 등이 허락된다면 신속 대응팀을 추가로 보내 수색 인력을 확대할 가능성도 관측됩니다.
정부는 네팔 당국에도 거듭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임상우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단장이 네팔 외교부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을 접촉해 우리 국민 수색·구조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네팔 정부 측에 긴급구호대 지원 의사도 계속 전달하면서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군 당국이 파견할 공군 다목적 수송기 '시그너스'도 대기 중입니다.
[정 빛 나 / 국방부 대변인 (지난 27일) : 네팔 상황과 관련해서 외교부 요청이 오면 아마 저희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그너스는 지난 3월 중동 전쟁으로 고립된 우리 교민들을 구하기 위한 '사막의 빛' 작전에 투입돼, 2백여 명을 수송해 온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기입니다.
출격이 결정되면 향후 구호 인력뿐 아니라, 각종 구호물자와 장비를 네팔 현지로 수송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네팔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한 4개 주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이면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이미 체류 중인 경우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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