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 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사건 브로커로 알려진 양 모 씨와 김 후보자 사이 추가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한 의원이 오늘(4일) SNS에 공개한 녹취록을 보면, 양 씨는 2021년 10월 7일 김 후보자와 통화에서 '오빠 전에 말씀드린 건이다, 식약처 심사가 들어가 있는데 담당자 변경도 있고 해서 늦춰진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미 3백억 유치도 다 돼 있다, 1안은 이번 주나 다음 주에 보면 좋겠고 2안은 식약처에 파악 좀 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승인되는 순간 완전 수천억을 벌 수 있는 거잖아, 치열한 로비가 있는데 설명을 들어봐야 하니 시간 절약을 위해 메일로 자료를 좀 보내달라'고 답했습니다.
양 씨가 또, '오빠네 선거 있지 않나, 자금화되면 오빠 선거할 때 좋기도 하고"라고 언급하자 김 후보자는 '그럼 추석 끝나고 바로 볼까, 날짜 보낼게'라고 화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 의원은 김 후보자의 기소유예 처분이 애초 수사팀 의견에 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부지검이 대검찰청과 법무부에 전달한 기소 계획 문서엔 김 후보자를 알선뇌물약속 혐의로 기소하고 징역 8개월을 구형하겠단 내용이 담겠다며, 누가 이를 막은 거냐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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