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승원 공방 계속..."국민 생명 담보 로비" vs "정치검찰 버릇"

2026.09.06 오전 10:06
[앵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 청탁'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 생명을 담보로 로비가 이뤄졌다며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데, 민주당은 이 같은 의혹 제기가 정치 공작이라 맞서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권준수 기자!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공세가 한층 더 높아진 모습이네요?

[기자]
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의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로비였다며 식약처가 거짓 자료를 근거로 임상 허가를 내줬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인사가 '망사'가 되어가고 있다면서,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인사 개입 여부까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SNS를 통해 과거 민주당 지도부까지 얽혀 있는 문제라, 민주당 지도부가 총력을 다해 방어를 하는 거라 꼬집었는데요.

반면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이미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을 강조하면서 야권에서 제기하는 의혹의 출처가 검찰이 아니냐고 역공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연일 의혹을 제기하는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라 정치 검찰의 못된 버릇을 보여주는 거라 비판했는데요.

불법적인 정보 취득이 있었다면, 법적 책임을 져야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의원에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기본소득당이 '가족소득당'으로서 내부 거래로 운영된 행태가 드러나고 있다며 의원직과 장관 후보직 모두 사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공개적으로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수준까진 아니지만, 용 후보자의 의원직 사퇴 등 자발적인 결단을 지켜보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 주부터 국회에선 대정부 질문 등 본격적인 정기국회 일정도 시작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야는 내일(7일)부터 이틀 동안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합니다.

이어 오는 9일부터 나흘 동안 대정부질문이 이어지는데요.

집권 2년 차를 맞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부동산과 증시를 비롯한 경제 문제, 정치·외교·안보 현안을 놓고 전방위 공방이 펼쳐질 텐데요.

최근 제주 실종 사건 등을 계기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까지 맞물리면서 '수사·기소 분리'를 골자로 한 형사사법 체계 개편을 놓고도 정면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사청문회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오는 14일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15일엔 이형일 경제부총리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등 인사 청문회가 줄줄이 이어집니다.

다만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아직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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