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순방에도 30%대 지지율...기자회견 돌파구 될까

2026.09.11 오후 08:36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국갤럽 조사에서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르면 다음 주 대통령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호르무즈 파병 문제 등 녹록지 않은 상황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프랑스 국빈 방문에서 귀국한 다음 날,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38%로, 취임 이후 첫 30%대이자, 최저치로 나타났습니다.

성과가 동반될 수밖에 없는 정상외교 기간 조사가 진행됐는데도, 이례적으로 지지율은 빠진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프랑스와 정치, 경제, 첨단 산업 그리고 문화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의 파트너십을 한층 내실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됩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 외교가 직전 조사보다 6%포인트나 올랐지만, 부동산 정책과 개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와대는 우선은, 고위급 참모들이 직접 나서, 전당대회 이후 분열된 전통적 지지층, 집토끼 다잡기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여당을 확실히 통합시키고, 이 대통령의 개혁 의지도 더 적극적으로 알리겠단 구상입니다.

[홍 익 표 / 청와대 정무수석 (10일, YTN '이동형의 정면승부') : 함께 내란을 극복하고 이재명 정부를 만든 분들인데, 마음을 모으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저희 청와대에 있는 참모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한편으로는 송구스럽고 죄송스럽기도 하고….]

문제는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호르무즈 파병처럼, 지지자들의 반대가 큰 현안이 아직 남아 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대법관 후보 제청을 둘러싼 대법원과의 갈등과 연임 개헌 논란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대법원장이)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가 침해받지 않도록 대법관 후보 추천위원회의 추천 내용을 존중해 최대한 신속히 재제청 절차를 진행해주길….]

하나같이 충분한 설명이 필요한 사안들이라, 청와대는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돌파구 모색에 나서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적극적인 정책 설명을 통해서도 국정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인데, 빠른 시일 내에 지지율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광현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정하림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