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한동훈 반드시 처벌"...국힘 "공익제보자도 짓밟아"

2026.09.11 오후 09:36
[앵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잘된 인사'라며 엄호 태세를 분명히 한 민주당은 수사 자료를 불법 유출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반드시 처벌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해당 사건 제보자 신상도 일부 공개했는데, 국민의힘과 한 의원은 정권에 위협이 되면 공익제보자도 짓밟는다며, 신상 공개는 중범죄라고 역공에 나섰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키겠다'며,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연일 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제기 중인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두고는, '관종 정치'다, 검찰 잔당 세력의 내란 연속 행위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불법 자료 커넥션 세력입니다. 이번 기회에 모두 색출하고 처벌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박선원 최고위원은 해당 사건의 제보자 이력을 공개적으로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인사들과도 친분이 있었는데도, 검찰이 김 후보자를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만 선택적으로 수사했다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검찰은 식약처와 김승원 의원을 엮어서 최종적으로는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까지 겨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이 청탁 의혹은 제대로 해명하지 않은 채 제보자 색출과 흠집 내기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 : 정권에 위협이 되는 사람이라면, 그분이 피해자이고 공익적인 일을 하더라도 저렇게 짓밟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의원은, 공익제보자 신상 공개는 징역 5년까지 처할 수 있는 중범죄라며, 민주당 김민석 대표 등이 단체로 다 공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 공익 제보자들 이런 분들을 이빨 드러내고 물어뜯지 마십시오. 저를 물어뜯으세요. 제가 국민을 대신해서 그 이빨 다 뽑아드리겠습니다.]

국회에서는 관련 피해 주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A 씨 / 세종메디칼 실질주주연대 대표 : 진실을 밝혀주십시오.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주십시오.]

수사정보 유출과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이미 고소·고발전까지 벌어진 상황, 오는 15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까지 극한 대립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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