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정부 2기 개각 청문회 슈퍼위크, 오늘은 최대 격전지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여당은 사수, 야당은 낙마를 목표로 전열을 가다듬는 가운데, 오늘 국회에선 이형일 경제부총리,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먼저 오늘 김승원 후보자 청문회의 핵심 쟁점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한 시간쯤 뒤인 오전 10시부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판사 출신인 김 후보자는 법사위 여당 간사로 검찰개혁 입법을 주도해 왔고, 새롭게 개편되는 형사사법체계를 이끌 적임자로 지명됐는데요.
용혜인 후보자 사퇴 뒤 이번 개각의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가운데 여당은 총력 사수, 야당은 지명 철회를 목표로 맞붙을 전망입니다.
가장 뜨거운 쟁점은 '코로나19 신약 임상 승인 청탁' 의혹입니다.
지난 2021년 김 후보자가 당시 식약처장에게 제넨셀의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빠르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두고, 야당은 부정 청탁이라며 총공세를 이어왔습니다.
민주당은 정당한 공익 민원 전달이었다고 맞서며, 자료를 폭로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향해 수사기록 불법 유출 의혹으로 역공을 펼치고 있습니다.
'판사 자녀 특혜 채용' 등 영장 판사와의 유착 의혹도 오늘 도마 위에 오를 거로 보이고요, 여기에 위장전입 의혹과 음주운전 전력, '가족 협동조합' 특혜 논란, 또 공소취소에 대한 입장을 두고도 야당의 거센 추궁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산더미 의혹에도 청문회를 강행한 이유는 하나, 이재명 대통령의 자기 '죄 지우기' 때문이라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청문회에서 큰 변수는 없을 거다, 자신하는 분위기인데요, 김민석 대표는 오늘 아침 SNS에 '막말 동훈'은 시효가 짧아 보인다며, 검찰 내부자료 불법유출 피의자로 법적 절차에 마주하게 될 거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의 거부로 오늘 청문회는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됩니다.
[앵커]
같은 시각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이소영 중기부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열리는데요, 이쪽 쟁점은 뭔가요?
[기자]
두 후보자를 놓고도 야권은 이른바 '비거주 1주택' 논란에 화력을 집중할 거로 보입니다.
먼저, 경제 정책을 총괄하게 될 이형일 후보자는 경기 과천 아파트를 17년 동안 보유했지만, 실제 거주 기간은 넉 달에 불과하단 점이 논란입니다.
부동산 세제 개편안과 미래대응기금 등 굵직한 경제 현안도 주요 질의 대상입니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 역시 지난 2016년 매입한 서울 홍제동 아파트의 실제 거주 기간이 4년에 그친 점을 두고 야당 공세가 예상됩니다.
전문성 등 후보자 자질을 놓고도 여야 격돌이 전망됩니다.
두 후보자 청문회 역시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되는데요, 오늘 3곳 청문회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여야의 벼랑 끝 공방도 종일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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