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있었던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민주당 김민석 대표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기자회견 내내 같은 생각, 같은 마음이었다.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요. 오늘 기자회견 주요 내용 두 분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하겠습니다. 김상일 평론가님, 10시 반에 시작해서 조금 전에 끝났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100분 가까이 한 것 같은데 이재명 대통령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어떤 콘셉트를 가지고 나온 것 같으세요?
[김상일]
민심을 최대한 살피겠다. 그리고 본인이 부족했다. 자기 반성 위해서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했고요. 민생, 개혁,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민생은 최대한 민심을 수용하는 그리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최대한 펴서 체감 민생을 하겠다고 했고요. 개혁과 관련해서는 방향은 견지하되 그것이 속도라든가 방식에 있어서는 피해자가 없고 그다음에 지지자들도 다양하게 소통하면서 설득해 가면서 세심하고 세밀하게 추진해 가겠다. 그러나 방향성은 굳건하게 견지하겠다. 그속에서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폭을 넓혀서 통합의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그동안 이슈가 됐던 김승원 후보자 문제라든가 공소취소 문제라든가 연임개헌의 문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라든가 지지율 문제라든가 이 모든 것에 대해서 상당히 겸허하게 입장을 밝히고 민심을 수용하는 쪽으로 입장을 밝혔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앵커]
김기흥 대변인님도 말씀해 주시죠.
[김기흥]
이재명 대통령이 예전에 비해서 힘이 없어 보인다. 기가 꺾였다. 한편으로 봤을 때 겸손한 태도일 수 있지만 본인이 원해서기보다는 상황적으로 여의치 않기 때문에 본인이 그런 모습을 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본인의 캐릭터가 불쑥불쑥 나오는 부분이 있거든요. 부동산 전세 관련해서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전세 실종을 지적하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 사금융 관련해서 나는 전세가 없어져야 된다, 이렇게 얘기한 건 아니라고 하면서 면박을 주는 모습이나 부동산 관련해서 이 문제는 제가 볼 때 민주당 정부와 박원순 시장과 정책의 잘못으로 인해서 지금 여러 가지 문제가 계속 지속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세훈 시장한테 남탓하는 모습들을 보였다고 보고요. 위임된 권한을 가지고 대통령이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것들을 하지만 그게 국민을 위해서 하는 것들이냐를 검찰개혁도 보면 보완수사권 폐지를 국민들은 반대했지만 결국 관철시켰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문제도 이제까지 이재명 대통령이 비거주 1주택자나 토지거래허가구역 그리고 또 다주택자 악마화를 통해서 전세의 씨가 마른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은 바라는 게 있습니다. 정부정책이 일관되면서 한편으로는 본인의 의사가 단편적으로 국무회의에 나오는 것에 대해서 진중함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여전히 방향은 맞다. 이렇게 설정하고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국민들 입장에서는 하지 말아야 될 것을 하겠다고 했을 때 무서움을 느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오늘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던 핵심 키워드 중에 연임, 공소취소 여부 이런 단어들이 있는데 기자회견 초반에 질문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답변했는지 들어보시죠. 연임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서서 연임 관련해서 대통령이 왜 직접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냐, 이런 목소리들이 있었는데 선을 확실히 그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김상일]
그동안 나는 할 마음이 없는데 그것을 한다고 의구심을 제기해서 대답하게 하는 게 약간 나를 몰고 가고 나를 꺾으려고 하는 거 아니냐. 자존심 상하는 그런 질문이다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다면 그럼에도 국민의 의구심이 있다면 공인으로서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겠다는 생각 속에서 명확한 입장을 밝혀준 것 같다. 더 이상 이 논란은 국민의힘에서 그만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헌법이라는 게 굉장히 낡은 옷인 게 맞습니다. 그리고 개헌을 통해서 우리가 수정할 부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생산적인 논의를 했으면 좋겠고요. 제가 방송에서 여러 번 얘기했잖아요.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연임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우리 당에서 얘기하면 우리 스스로 지지율을 깎아먹게 될 것이다. 그러니 그게 오히려 국민의힘에는 좋을 거니까 국민만 생각하고 논의에 임해라라고 부탁을 드린 적이 있는데 계속 연임 문제를 가지고 핑계를 대면서 안 했거든요. 이제는 그 핑계도 없어졌으니까 국가와 미래를 위해서 개헌의 진정성을 가지고 논의에 임했으면 좋겠고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우리가 예를 들어서 안 좋은 이슈로 논의에 임한다면 지지율은 더 떨어지고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안 좋은 영향을 줄 휘발성 있는 이슈입니다. 그러니까 당당하게 임하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연임 논란은 확실하게 털었다고 보시는 건데, 공소취소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상일]
공소취소도 특검에 그 조항을 넣지 않겠다고 명확하게 얘기한 겁니다. 특검에 그 조항을 넣느냐 안 넣느냐가 핵심이었거든요. 왜냐하면 기존의 제도 속에서 시스템 속에서 만약에 문제가 돼서 바로잡힐 수 있는 것이라면 바로잡히게 놔두면 된다는 게 기존의 입장이었어요. 그 입장 속에서 당에서 과도하게 공소취소 권한을 특검에게 부여한다라는 얘기를 하면서 이 논란이 엄청나게 확장된 거거든요. 원래 공소취소의 권한은 1심의 기소를 한 검사한테만 취소할 권한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는 2심으로 올라간 사건들 같은 경우 아예 공소취소가 될 일이 별로 없는 것 같고요. 1심의 경우 검사에게 달려 있는 건데. 어쨌든 특검을 통해서 그 권한을 줘서 하지는 않겠다는 게 명확해진 것 같습니다.
[김기흥]
공소취소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얘기한 것도 있지만 진보진영 내에서 1심 같은 경우 민주당 의원 105명이 공소취소 모임을 가지고 이번에 문제되고 있는 법무부 장관 지명자 같은 경우 거기에 공동대표를 하고 있잖아요. 공소취소와 연임개헌은 동전의 양면 같습니다. 결국 종국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재판 안 받기 위한 여러 가지 시나리오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연임 관련해서 이제까지 대통령이 오늘에서야 여론에 떠밀린 거죠. 어떻습니까? 연임 관련해서 저희가 처음부터 연임하면 안 된다, 그게 아니고요. 이재명 대통령의 정무특보였던 국회의장이 갑자기 국민의 선택이라는 얘기를 했고요. 대장동 변호인이었던 법제처장이 이것 또한 국민의 결단이라고 얘기했고요. 지금 당대표를 하고 있는 김민석 전 총리 같은 경우도 5년 짧다 그런 얘기를 했잖아요. 우리가 문제제기한 게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 주변에서 연임 논의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공소취소 또한 일련의 흐름 속에서 있기 때문에 모든 것들의 갈등 중심에 있던 이재명 대통령이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고 있고 여론이 안 좋다 보니까 수세적으로 이런 입장정리를 할 수밖에 없는 형국에 이르렀다.
[김상일]
저는 정치를 약간 제3자 입장에서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인정을 해 주실지 안 해 주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렇게 대통령이 민심을 수용하면 다 떠밀렸다, 꺾였다. 이렇게 하면 앞으로 불통으로 가라는 요구입니까?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아요. 오히려 그전에 대통령들의 모습이 민심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용하지 않고 불통과 독주 이게 훨씬 문제 아니었나요? 그래서 우리가 모두의 대통령이 되라고 요구한다고 하면 이런 거는 잘한 건 잘했다. 앞으로 이런 건 견지하는 게 맞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 연임하고 공소취소 관련 답변은 잘했다고 나올 수 있을까요?
[김기흥]
중요한 게 말보다 행동인 거죠. 지금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한말씀드린다면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이 센 분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어떻게 규정을 하냐면 내가 검찰에서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사람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위임된 권한을 본인의 사법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어떤 일을 할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은 위임을 받은 사람일 뿐이지 법 위에 군림하거나 법 앞에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기준을 초월할 수 있는 존재는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
국민의 의사를 수용했다고 표현하든 떠밀렸다고 표현하든 어쨌든 연임, 공소취소 없다.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선을 그었고요. 인사 논란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습니다. 김승원 후보자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질문이 있었는데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해석을 하자면 김승원 후보자 관련해서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로 들리기도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김상일]
어쨌든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국민의 과반 이상이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여론입니다. 40% 초반이나 이렇게만 돼도 고민이 적겠죠. 그런데 과반 이상이 부정적이라는 것은 민주주의에서는 중도가 넘어갔다는 거굉장히 확신이나 이런 게 있지 않으면 돌파하는 게 굉장히 민심을 거스르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수치입니다.
[앵커]
어제 청문보고서는 채택이 됐다고 들었는데요.
[김상일]
국회에는 현역 불패라는 게 있어요. 동료 의원들이 감싸고 야당도 사실상 싸우는 것 같지만 펀치는 약하게 폼은 화려하게. 화려한 언변을 동원하지만 결정적인 것들은 제대로 파고들지 않았다라고 저는 생각해요. 왜냐하면 김승원 후보자 논란이 되게 여러 가지가 있어요. 언론에 보도된 것들도 채 다 다루지 않았거든요. 그럼 도대체 왜 저런 거지. 취재기자들은 뭐라고까지 얘기하냐면 김승원 후보자가 되는 것을 원한다. 그래야 지지율이 더 꺾일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국민의힘 속내다, 취재기자들의 얘기입니다. 취재기자들이 그렇게 얘기하는 상황이니까요. 대통령이 국민의 눈높이라는 표현을 썼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한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대통령께 한말씀 드리자면 공소취소를 특검 조항에 넣지 않겠다고 하셨으니까 김승원 후보자를 임명할 필요성은 줄어든 것 아닌가,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왜냐하면 국민들의 오해가 그거잖아요. 김승원 후보자를 임명하는 이유는 공소취소를 밀어붙이기 위해서다, 이런 오해가 굉장히 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예 말끔하게 오해를 해소하는 것도 좋겠다, 국민 눈높이를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한편으로는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다 내려놓았는데 김승원 후보자마저 포기해야 하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김상일]
그러면 뭐가 남잖아요. 우리가 주식투자를 할 때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투자를 합니다. 그런데 하락하는 종목에 미련을 가지면 상장폐지되잖아요. 빨리 손절하고 뛰는 종목으로 가는 것이 맞다. 대통령이 분명한 강점과 장점들이 있어요. 그리고 제가 정책을 20년 가까이 했지만 분명히 정책적으로 성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청래 당대표가 그걸 많이 가려왔고 김민석 당대표를 가리지 말라고 임명해놨는데 또 정치적인 이슈들을 앞에 놓고서 그걸 굉장히 많이 가리고 있어요. 그런 것들을 개선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여권 패널이신데 손절하라고 하니까 제가 야권 패널에게 무슨 질문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는데요. 정점식 원내대표가 김승원 후보자 임명 강행하면 성난 민심이 대통령을 덮칠 것이다. 오늘 오전에 이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김기흥]
우리가 보면 대통령 뒤에 백드롭이라고 하잖아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다. 이 얘기가 있습니다. 민심의 준엄한 평가는 이미 끝났습니다. 용혜인 후보자도 민심에 의해서 정리가 됐고요. 저는 무엇보다도 다른 장관도 아니고 법무부 장관이라고 하는데 전과도 있고 여러 가지 본인은 뭐라고 얘기했습니까? 공익 민원이라고 했지만 이 모든 게 다 너 때문에 움직이는 거야, 이런 얘기 나오지 않았습니까? 오빠라고 불리고 있는 여동생을 위해서 어떻게 보면 청탁을 했습니다. 그 부분들이 다 불거져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여론도 안 좋기 때문에 오늘 대통령이 공소취소 관련해서 공소취소 조항에 대해서 넣지 말라, 이렇게 얘기를 한다면 관련해서 이 문제에서 총대를 매고자 하는 그 사람에 대한 인사조치를 해야 되는 게 맞습니다. 지명철회를 하는 게 맞는데 뭐라고 얘기를 했느냐 하면 아직 결정된 게 없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 얘기하셨거든요. 관망하겠다는 겁니다. 이건 비겁한 거고 무엇보다 김민석 대표가 짧게 얘기를 했는데 대통령과 같은 생각, 마음이다, 이렇게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해서 보냈습니다. 이게 같다고 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뜻과 같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거 국민을 속이는 행위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김상일]
오늘 우리가 살펴보겠지만 갤럽 조사가 발표가 됐잖아요.
[앵커]
저희가 얘기가 나온 김에 그래픽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갤럽 대통령 지지율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하락세 이어가고 있고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잖아요.
[김상일]
저게 17일까지 조사한 것으로 보시면 나와 있는데.
[앵커]
긍정이 37%입니다.
[김상일]
37%도 중요하지만 이번 청문회를 거쳐서 개선이 되지 않는다는 추세가 훨씬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봐요. 어떻게든 저 추세를 꺾는 게 지금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17일까지 조사해서 나온 저 결과가 제가 볼 때 어제 저녁쯤에 정치권에는 어느 정도 내부적으로 전달이 되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그러면 청문보고서를 강행한 건 저 결과를 보기 전이기 때문에 저것을 본다면 지금 한두 번의 여론조사를 더 보는 시간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개선되지 않는다면 강행하기는 그렇게 쉽지 않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언급하신 우려와 유사할 것 같은데요. 계속 하락 추세인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서도 대통령의 고심이 상당히 깊어 보였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듣고 오시죠. 처음에는 이유를 모르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인정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김상일]
저도 성향이라는 게 있잖아요. 김기흥 대변인께서는 부동산 관련해서 강한 어조로 말씀하셨지만 저는 부동산이라는 게 경제 분야를 오래했기 때문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자산시장이라고 봐요, 경제에. 그러면 이걸 줄여주는 게 맞습니다. 그러면 어디로 보내냐. 사실은 유동자산인 주식 쪽으로 보내서 거기에 배당률을 높여서 캐시 플로어도 만들어주고 그리고 주식이 부동산하고 비슷해요. 가지고 있으면 자산이 돼서 오르는 그런 성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노후대비, 이러한 것들을 만들어준다면 자산 축적, 이런 방법을 만들어준다면 사실은 부동산에 자산이 많이 집중되는 것은 막는 것이 좋다고 저는 봐요. 대통령의 말씀은 이런 것 같아요. 방향성이라는 것은 맞다고 아직도 생각한다. 저하고 같은 성향이니까 그렇겠죠? 그렇지만 그걸 불편해하는 사람들, 그리고 김기흥 대변인처럼 굉장히 비판적인 분들도 계시니까 그런 분들이 덜 불편하게 노력하겠다. 그렇지만 그 방향까지 놔라 하는 것은 우리 정체성이 다르다는 것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거 아니냐라는 호소 정도로 들렸습니다.
[앵커]
어쨌든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지지율 하락, 기자들이 질문도 많이 했는데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앞으로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걸까요? 어떻게 이해하셨습니까?
[김기흥]
저는 부동산 보면서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냐 하면 우리가 갤럽 여론조사 봤을 때 부동의 부정평가 1위가 부동산입니다. 2위가 인사입니다. 그런데 부동산 관련해서 본인이 내가 펼친 정책으로 인해서 잘못됐다, 이 내용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박원순 시장 때 정비구역 400곳이 해제를 시컸습니다. 그때 한 30만 가구가 나올 게 못 나왔기 때문에 이게 쌓여서 문제가 생긴 부분이 있는데 지금 전월세 시장이 폭등하는 부분은 뭐냐 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문제라고 했죠. 비거주 1주택자 문제라고 했죠.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있어서는 전세 끼고 사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게 종국적으로 뭐냐 하면 전월세 시장을 위축시키는 겁니다. 그러면 집값이 오르는데 만약에 전월세 시장이 안정화되면 사람들은 선택을 합니다. 전세가 안정적인데 내가 왜 굳이 집을 사겠어, 이런 생각을 하는데 전월세 시장이 어렵다 보니까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되는 거 아니냐. 이게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보면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 게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입니다. 그런데도 뭐라고 얘기를 하시냐면 이전 정부에서 빚을 내서 집을 사게끔 해서 지금 이게 부동산 공화국, 불패신화를 만들었다, 이런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사람이 정부가 집 사라고 해서 안 사고 사고, 그걸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결정 몇 가지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본인들은 이제까지 살면서 대출 끼고 전세 껴서 살았는데 왜 지금은 못 하게 하느냐. 이 부분이 있고요. 무엇보다도 하루 아침에 거주하지 않은 1주택자가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분들 뭘 잘못했습니까? 결국 부동산 정책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세금 문제도 되고요. 무엇보다도 내가 이런 방식으로 살아왔는데 이거에 대해서 당신은 문제야, 내 삶이 부정당하는 부분. 내 삶에 인생에 태클을 거는 이 부분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다. 부동산은 단순한 부동산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을 드립니다.
[김상일]
저는 굉장히 답답한 게 부동산이라고 하면 문제가 전혀 없으니까 그냥 놔두면 된다, 이런 건가요? 그거보다 쉬운 게 어디 있어요. 문제가 있으니까 모든 정권마다 어쨌든 뭘 해 보려고 하는 것이고요. 그 부분에 있어서 저의 부족이다고 얘기를 했고 그다음에 오세훈 시장이 얘기하는 재개발, 재건축도 신경 써서 하겠다고 했고 좋은 부분도 같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부터 이재명 대통령이 공을 들인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진보진영의 통합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같은 진영 내 내분과 관련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가야 될 길이 얼마나 긴데 우리끼리 멸칭 같은 거 쓰면서 싸우지 말자, 이른바 정청래 전 대표, 조국 전 대표, 추미애 지사도 포함될 것 같고 유시민 작가도 포함될 것 같고 그런 메시지겠죠?
[김상일]
저도 똑같은 심정이에요. 같은 진영이면 내부 시스템이 소진될 때까지는 노력하고 인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내부 건의, 청원, 이런 걸 정무조정의 단계와 통로라는 게 내부에는 존재해요. 그런 것들을 해야 되는데 유튜브 이런 데 나가서 자기가 한줄 더 나오기 위해서 너무 쉽게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하는 새태가 굉장히 만연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느끼시는 것 같고요. 그렇지만 대통령께서도 더 노력해야 될 부분은 있습니다. 왜냐하면 홍익표 정무수석이 예를 들어서 김민석과 추미애, 얼마나 누나 동생 하면서 얘기할 수 있는 관계입니까. 김민석 당대표가 정치권에 재진입을 사실상 누가 시킨 겁니까? 민주당 간판을 가져온다는 명분 하에 완전히 안착을 시켜준 거 아니에요.
[앵커]
그런데 지금은 왜 관계가 그런 거예요?
[김상일]
대통령에 대한 입장이라든가 대통령과 관련해서 어떤 식으로 지원 방향을 우리가 잡아야 되느냐, 이런 것에 대한 이견과 대통령에 대한 오해 이런 것들이 다른 거죠. 그러면 홍익표 정무수석이나 아니면 당에서는 김민석 당대표 주변에 중간다리가 될 만한 사람을 보내서 정무적 조정을 먼저 해야 되는 거예요. 그리고 그 일은 권한이 큰 사람이 먼저 해야 되는 겁니다. 대통령이 먼저 하고 김민석 대표가 먼저 해야 되는 거예요. 제가 지난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를 밀지 않은 이유는 관계는 김민석 후보와의 관계보다 정청래 후보와 관계가 훨씬 가까워요. 밀접하고 특수관계이고. 그런데도 저는 대통령과의 관계에 있어서 대통령의 어젠다를 오히려 당이 가리고 있다는 것 때문에 김민석 후보를 지원한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달라진 게 없어요. 김민석 후보도 내부의 정쟁을 드러내고 하잖아요. 그러면 충분히 내부에서 정무조정 역할을 하는 걸 최선을 다했느냐, 소진이 될 때까지 했느냐는 것에서 저는 큰 의구심이 있고요. 김부겸 전 총리가 통합위원장으로 내정된다는 얘기가 있잖아요. 그러면 제가 볼 때는 김부겸, 홍익표 이 두 분을 활용해서 이런 역할을 여권 내부에서 많이 했으면 좋겠다. 정무 조정의 소진, 이걸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흔히 반명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의 논리가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쓴데 이런 것들은 왜 말을 못하게 하느냐, 이런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김기흥]
양비론으로 말할 수밖에 없는 게 이재명 대통령이 당을 접수해서 당대표가 되고 대통령이 되는 데 있어서 검찰개혁이라는 프레임, 그걸 통해서 본인은 피해자 서사를 구축해서 됐습니다. 그런데 막상 되는 과정에서 검찰을 해체하고 보완수사권이든 수사권한을 1도 주면 안 된다는 게 민주당의 기조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그게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거죠. 이른바 공소취소와 함께 거래설까지 대두가 됐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검찰개혁이라는 미명하에 그런 개혁의 지지자들, 개딸들로 불리는 분들의 눈높이, 목소리, 그 사람들의 성향, 그걸 감안했을 때 이 부분에 대해서 강하게 얘기해야 된다. 그리고 그게 본인의 기득권을 강화하는 데 있어서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추미애 경기도지사, 그리고 어제 김용민 의원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7대 반동행위를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어떤 행위의 주체가 누구입니까? 대통령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정부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를 반동이라고까지 얘기를 했거든요. 이 정도 되면 이건 그냥 단순한 쓴소리를 넘어선 형국이라 볼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김민석 대표는 그걸 따뜻한 시선으로 보느냐, 그게 아니라 관련해서 컨설팅 업체를 카르텔로 규정하면서 지켜보고 있다. 어떻게 보면 국세청 조사나 중수청 수사대상 1호로 할 수 있다. 이렇게 일종의 압박을 하는 형국에 이르렀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김상일]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제가 바로잡으면요. 아까 검찰개혁의 입장이 단일한 입장처럼 말씀하셨는데 오늘 대통령이 그 부분을 명확하게리움 했어요. 설명했어요. 당의 입장은 원래 수사와 기소의 분리였다. 그게 당의 입장인 겁니다. 그러면 김용민 의원이나 약간 강성 정치인들의 입장은 뭐냐라고 한다면 그건 자기 정치를 하기 위해서 지지자들에게 선명성을 내보임으로써 지지를 더 얻으려고 하는 자기 정치인 거죠.
[앵커]
어쨌든 오늘 검착개혁은 완수할 것이고 고강도 경찰개혁으로 우려도 불식할 것이다. 대통령이 이런 입장을 밝혔고 민주당 내부 분열이라고 하면 친명, 친청 이렇게 분류를 하는데 친청의 대표 주자 정청래 전 대표는 입원을 했다고 SNS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을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극심한 오한 발열이 있어서 응급실로 직행해서 3일째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고 하면서 본인의 SNS에 저렇게 사진을 올렸습니다. 물 한모금 못 마시고 금식 중이고 링거 덕분에 살고 있다, 이런 글까지 올렸는데요. 조금 전에 정무수석이 나오셨는데 병문안부터 가시면 좋겠어요.
[김상일]
김민석 대표도 측근을 보냈으면 좋겠고요.
[앵커]
저 사진 올렸다는 것은 병문안을 와야 한다는 거 아니겠어요?
[김상일]
그렇게까지 야박하게 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 어쨌든 좋은 기회니까 우리가 상가정치 이런 얘기도 하잖아요. 그게 좋은 화해나 조정의 모멘텀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제가 볼 때 굉장히 좋은 모멘텀이 맞다고 생각하고 그 모멘텀을 잘 살려서 화합할 수 있는 것을 병문안을 가서 그런 얘기도 하고 오해가 있으면 오해도 풀고 그런 자리를 마련하고 앞으로 함께할 것들을 구상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앵커]
얼굴이 많이 안 좋아 보이세요.
[김상일]
안 좋아 보이네요. 왜냐하면 요새 환절기고요. 저도 그렇지만 저희 나이쯤 되면 면역이 떨어져서 감염이 쉽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굉장히 조심하셔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SNS에 사진을 올렸다는 게 어쨌든 알리기 위해서 이런 것을 올렸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도 어떻게 보세요?
[김기흥]
오늘 대통령이 국민을 보고 말씀하셨겠지만 좀 더 포인트를 강조한 지점은 내부 결속입니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워딩 중에서 아쉬운 대목이 뭐냐 하면 우리의 작은 차이, 우리가 이겨내야 할 상대에 비하면 작은 차이 아니냐. 그러면 우리가 이겨내야 할 상대는 국민의힘입니까? 그래서 저는 모두의 대통령이라고 말씀하셨으면 좀 더 큰 워딩을 썼으면 좋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을 피력합니다.
[앵커]
끝으로 김기흥 대변인께 이거 여쭤보고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민주당 입장은 나왔고 국민의힘도 오후에 입장 낸다고 하는데 어떤 입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김기흥]
그러니까 말은 현란하게 할 수 있죠. 대통령의 말이라는 건 무게가 있어야 되고요. 국민들을 편안하게 해야 하는데 대통령이 이제까지 SNS X를 통해서나 아니면 국무회의를 통해서 본인이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대한민국이 제도와 시스템을 통해서 정책이 만들어져야 하는 만큼 대통령이 말수를 줄이고 장관들의 말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 기자회견 내용김상일 정치평론가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분석해 보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의 나의 부족함 때문이다라고 했는데 공교롭게도 갤럽 지지율이 발표되는 날이었죠. 저희가 그래픽으로 보여드최루는데 다시 한번 보여주시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부정이 지난주보다 5%포인트가 올라서 56, 그리고 긍정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내려가면서 37%를 기록했습니다. 국정 지지율 긍정과 부정 세대별로 확인을 해 볼 수가 있고요. 최근에 보면 4050이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볼 수 있는데 부정이 상당히 늘었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김상일 평론가님, 방송인 김어준 씨가코어 지지층 빠진 것이라는 분석 많이 하고 있잖아요. 그런 부분이 있다고 보십니까?
[김상일]
코어 지지층한테 빠지는 것을 보여주라고 메시지를 계속 본인이 보냈잖아요. 그래서 민주당은 제 분석입니다마는 김어준, 유시민 그쪽 성향의 조직이 한 40% 차지한다고 봐요. 그리고 오히려 대통령 중심의 조직은 30%밖에 안 되기 때문에 오히려 대통령이 조직면에서는 비주류입니다. 그럼 나머지 중간지대의 합리적인 사고를 하려고 하는 당원층을 끌어들여야 되는데 이번에 대통령이 사실상 참전을 해서 그 상당수 25% 정도를 대통령 쪽으로 가져왔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이 굉장히 큰 걸림돌일 수도 있고 잘하면 큰 동력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인데 저쪽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면서 본때를 보여줘라. 아니면 시그널을 보여줘라, 이런 식으로 나오니까 그쪽에서 상당히 빠지고 있는 것이 제가 볼 때는 사실이다. 그런 것들이 40대, 50대에서 많이 반영될 것이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요. 제 분석으로요.
[앵커]
오늘 메시지가 진보 통합 면에서는 긍정적인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김상일]
저는 된다고 보고요. 대통령이 기본 입장을 정했으니까 그 위에 실질적인 집행을 하는 사람들이 잘해야 된다고 봅니다. 특히 김민석 대표가 잘해야 된다고 보고요. 그리고 홍익표 수석이 잘해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도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셨겠지만 대통령의 이런 메시지가 조금이라도 체감될 수 있는 모습으로 드러날 수 있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동안 처음에 대통령한테 박수쳤던 게 아닙니까? 실용주의, 효능감, 이런 거잖아요. 그런데 그 실용주의와 효능감을 막은 게 누구입니까? 사실은 정당의 주요 정치인들이에요. 사실상 차기 경쟁에 나서고 자기 정치를 하면서 그런 것들이 성과가 보여지는 것을 막고 이 성과가 안 보여지니까 어떻게 됐냐. 만기친람이라는 이미지로 바뀌어버리는 상황으로 변해가고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민석 대표부터 시작해서 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어떻게 잘 전달할지. 잘 구현할까,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파병 관련된 언급도 있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쟁에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는데 그러니까 전쟁에 개입하는 파병은 없을 수 있어도 개입하지 않는 파병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기흥]
제가 볼 때는 솔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물론 외교적인 상황에 있어서국민들한테 하는 메시지하고 이를 바라보는 트럼프 대통령, 여러 가지 복합적이라서 중의적 표현을 쓸 수 있다고는 봅니다. 다만 이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전쟁 중이냐 아니면 전쟁이 끝난 다음이냐. 그리고 전투병이냐 비전투병이냐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 안이냐, 밖이냐. 여러 가지 얘기를 하시면서 얘기했는데요. 저는 무엇보다도 드리고 싶은 말씀은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못 막는 형국이다. 이란이 우리에 대해서 적반하장격으로 공격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미 대한민국 상선이 이란에 의해서 두 발 미사일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통수권자 원수로서 단호한 대처를 해야 돼요. 전쟁을 하라는 게 아니라 이란에 대해서 분명한 시그널을 보내야 하는데 뭐라고 하셨냐면 아무 데나 쐈는데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살짝 등이 터진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결국 우리가 파병을 해서 무조건 싸우자는 게 아니라 이 파병이란 건 국민적인 설득도 필요하고 그다음에 미국과의 관계, 관세나 통상에서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돼 있는 만큼 이런 상황에서 원칙적인 대응을 했어야지 우리가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 때 힘을 받는데 대통령이 그걸 굉장히 편의적으로, 가벼이 대응했던 부분이 여러 가지 계속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보고 있고요. 국민의힘은 입장이 그래도 원칙적으로 입장을 가지고 있는데 민주당과 진보세력 내에서 본인들의 여러 가지 입장 때문에 자기 정치를 하는 부분이 있고 이 부분은 참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모두의 대통령을 지향한다면 노무현 정부 당시에 이라크 파병이나 제주해군기지, 한미FTA 때 보여줬던 대통령으로서의 결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저는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김상일 평론가님, 조금 전에 저희가 진보진영 통합 얘기를 했는데 사실은 최근 이슈들이 파병 문제도 그렇고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문제도 그렇고 상당히 진보진영을 분열시킬 수 있는 그런 이슈들이 나오고 있잖아요. 이건 어떻게 해결돼야 될까요?
[김상일]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친한 사이에도 다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걸 조정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조정을 어떻게 하냐. 그러면 충분한 정보를 주고, 비공식적으로라도 설명을 하고 설득을 하고 이런 게 있고. 그런 다음에 거기에서 수위를 조정하면 그 수위에 따라서 굿캅, 배드캅이 될 수도 있고 갈등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굿캅, 배드캅이 되면 협상 레버리지가 올라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뒤에서 정무적으로 잘 조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야당에도 필수적인 사람들한테는 사람을 보내서 그때그때 설명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궁금한 것도 풀어주고 궁금하지만 대답을 못해 주는 것은 이해해 달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겠다, 이런 식으로 양해를 구해가면서 상황을 가져가야 된다. 그렇지만 김기흥 대변인님 말씀에는 동의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왜냐하면 지금 파병을 하는 게 자유로운 항행을 보장받기 위해서, 우리에 대한 이란의 위협에 대해서 대응하는 차원에서 하겠다는 일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나 침략전쟁에 우리가 군을 보내서 그것과 함께할 수는 없다, 이런 원칙인 겁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잘 혜량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마무리하는 질문으로 김기흥 대변인께 앞서 지지율도 같이 보셨는데 국민의힘 입장에서 대통령 지지율을 어쨌든 반등시키기 위해서 노력할 텐데 어떤 부분에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김기흥]
이게 모든 문제는 물론 대통령이 표면적으로 나의 부족의 소치라고 말씀해 주셨지만 그게 진짜 본인 때문인 것을 인정하셔야 돼요. 지난 지방선거 관련해서 진 패인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가 잘못해서 진 게 아닙니다. 공소취소와 부동산 때문에 서울시장도 진 거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지지 말아야 될 선거를 졌다 하면서 사실상 다음 전당대회 때 본인이 원하는 사람을 명픽하기 위해서 이렇게 깊숙이 개입한 부분이 있고요. 지금 추미애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에 어떤 아쉬움이 있느냐. 봤을 때 경기도지사 경선 때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한준호 의원을 명픽해서 하려다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아쉬운 면이 있는 거죠. 결국 대통령이 모든 걸 다 개입했을 때 처음에는 잘되는 것 같지만 결국은 사달이 날 수밖에 없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일곱 번째 대통령 기자회견 저희가 자세하게 두 분과 살펴봤습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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