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국방위서 북 규탄 한목소리...대응 놓고는 이견

2026.09.29 오후 06:43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 21일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를 '정전협정 위반'으로 보고 북한 규탄 결의문 채택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국방위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오늘(29일)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북한 지뢰로 우리 장병들이 희생된 것이라며, 정전협정 위반이고 명백한 도발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3년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한 뒤 군사분계선을 국경이라고 선언하며 지뢰를 매설하는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발견된 지뢰가 최소 1년 이상 됐는데, 당시 윤석열 정부가 과감한 조치를 했다면 지금과 같은 불행은 없었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민홍철 의원은 군과 유엔사가 상호 협의 아래 본격적인 조사를 했고, 사고 7일 만에 결과를 발표했는데, 야당이나 일부 언론에서 지체 의혹이 나온다고 언급하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어떤 지연에 대한 의도나 은폐가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폭발한 지뢰들이 유실된 게 아니고, 북한이 MDL 남쪽에 새로 매설한 지뢰 지대의 일부였고, 그곳을 우리 장병들이 수색하다가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은 강 장관을 향해 NSC,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을 대통령에게 왜 건의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강 장관은 군이 먼저 사실 확인이 돼야 하는 부분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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