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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후 최대 규모…빚더미에도 폭주하는 러시아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9.29 오후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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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내년 군비로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최대 규모인 약 275조원을 책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로이터가 입수한 러시아 정부 문서에 따르면 모스크바는 내년 국방비로 17조1천억 루블(275조 3천억원)을 지출할 계획입니다.

이는 당초 예산으로 책정된 13조5천억 루블(217조4천억원)보다 약 27% 증액한 금액이며,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최대치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 예산안은 다음달 1일까지 의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향후 3년간 러시아의 총 국방 지출은 50조 루블(805조5천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러시아는 올해 국방비로 12조1천억 루블(195조원)을 지출할 계획이었으나 실제 지출 금액은 기밀이라 확인되지 않습니다.

러시아가 내년 국방비를 대폭 늘리지만 에너지 수익 감소와 재정 적자 확대 탓에 재정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문서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석유 및 가스 수익 전망치를 기존 8조9천억 루블(143조원)에서 7조6천억 루블(122조원)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재정적자 전망치는 기존 국내총생산(GDP)의 1.6%에서 3.2%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러시아 정부의 전체 지출도 13.2% 증가한 48조6천억 루블(782조원), 즉 GDP의 20.9%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국가 부채는 올해 GDP 대비 19.9%에서 내년 21.7%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는 당국이 안전하다고 보는 20% 수준을 넘는 수치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주 늘어나는 재정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내년에 새로운 세금 인상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문서에 따르면 금속·광산 기업 등에 새로운 초과이익세(횡재세)를 부과해 연간 약 2천억 루블(3조2천억원)을 추가로 걷을 예정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비우호국` 출신 기업 및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배당세율도 현행 15%에서 35%로 인상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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