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최근 3년째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이 없는데요. 올해 남은 기간에도 태풍 공백이 이어질까요?
◇ 김민경 기자 : 네, 그래픽으로 2024년부터 올해까지 한반도 주변을 지난 태풍 진로를 그려봤는데요. 수십 개의 태풍이 북상했지만, 우리나라에 상륙한 태풍은 한 건도 없습니다.
2024년에는 태풍 '종다리'가 제주 서쪽 해상까지 접근했지만, 상륙하지 못한 채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습니다. 여름에는 강하게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이 태풍의 길을 가로막았고요. 가을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태풍의 북상을 막았습니다.
벌써 9월 하순으로 접어든 만큼, 현재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까지 3년 연속 상륙 태풍이 없는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큰데요. 다만, 10월까지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이 있었던 만큼, 남은 기간에도 새 태풍의 발생과 진로는 계속 살펴봐야 합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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