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 "지뢰 사고 철저히 조사...음모론 부추기지 않길"

2026.09.29 오후 06:43
"국가 안보 위태롭게 하는 음모론 부추기지 않길"
이 대통령 "지뢰 폭발 사고 신속·철저 진상 조사"
SNS 메시지 이후 첫 공개 발언…음모론 자제 당부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특히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근거 없는 음모론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지난주 군사분계선 인근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군 당국은 UN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혀야 할 것입니다.]

지난 21일 사고 직후 SNS를 통해 장병들의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낸 뒤 공개 석상에서 관련 발언을 한 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안보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지나친 음모론 제기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이번 사안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음모론을 부추기면서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군 당국이 한반도 평화 청사진을 담은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 때문에 사고 조사 발표를 미룬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청와대도 국무회의에 앞서 이 같은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군의 현장 조사 시점은 대통령의 유엔 연설과 전혀 관련이 없고, 순전히 합참과 유엔사의 군사적 판단이었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다만 북한을 직접 거론하기보단 진상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또, 싸워서 이기는 것을 넘어 싸울 필요가 없는 진짜 평화가 필요하다며 자주국방을 강조하고, 핵 잠수함 신속 도입을 위한 특별법을 의결하기도 했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정소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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