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경기 가평 코브라 헬기 추락 사고로 군이 '미르온' 우선 전력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정비시설 관련 예산은 확보하지 못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이 육군에서 확보한 자료를 보면 LAH-1, 미르온 헬기는 내년 5개 대대를 시작으로 일선 부대에 순차 배치될 예정입니다.
육군은 미르온 엔진 무게 등을 고려할 때 코브라 점검용 3톤 크레인은 사용이 불가하다 보고 기존 정비고 보수와 임시 정비시설 확보 등을 위해 예산 18억6천만 원 편성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기획예산처가 '정규 예산 수립 시기가 지났다'는 이유로 반려하면서 실제 2027년 정부 예산안엔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육군은 미르온의 안정적인 운용 여건을 갖추기 위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반영되도록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득 의원은 미르온 조기 전력화를 결정해놓고 필수 정비시설 예산을 외면한 건 재정 당국의 졸속 행정이라며,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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