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체위, 영화 '암살자(들)' 12세 이상 관람 등급 공방

2026.10.12 오후 02:07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영화 '암살자(들)'의 12세 이상 관람 등급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은 폭력성과 욕설이 담긴 영화를 초등학교 5~6학년이 충격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며, 교육 현장의 언어폭력 기준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기준이 다른 이유를 따져 물었습니다.

또 같은 당 정연욱 의원은 지난 50년간 교과서에선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을 가르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청소년이 수용이 가능하냐 지적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은 영화를 해석하는 방식은 관객마다 다르고 제작자에게는 창작의 자유가 있다며, 그 판단에 인위적으로 개입해 막을 권리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김병재 영상물등급위원장은 청소년 보호를 위해 등급 분류를 신중히 하겠다고 밝혔고, 한상준 영화진흥위원장은 역사 왜곡 논란이 창작의 자유와 회복 중인 영화 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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