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브런슨 "연중 내내 한미훈련 해야"...전작권엔 '침묵'

2026.10.21 오후 05:56
[앵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미연합훈련을 매년 두 차례만 할 게 아니라 1년 내내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논란을 일으킨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나 비무장지대 관련 현안에는 침묵했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주한미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간담회에서 최근 진영승 합참의장을 만나 내년 상반기 한미연합연습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연중 두 차례 진행되는 연합 훈련을 1년 내내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 주한미군사령관 : 우리의 대비 태세를 연 2회 실시하는 연습에만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국가 지휘 당국이 제시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연중 상시 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다듬어 나가야 합니다.]

이달 초 미 육군 연례행사에서 한반도에서의 분산형 훈련을 주장한 데 이어 한미훈련 확대를 거듭 강조한 것입니다.

이 같은 발언의 배경으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이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특정 시기에만 집중되던 훈련을 1년 내내 실전처럼 진행해 전쟁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 주한미군사령관 : 적이 우리의 동맹을 살펴보고 그 대가를 계산한 후 '오늘은 아니다'라고 판단하도록 해야 하며, 그러한 억지력이 유지되려면 '파이트 투나잇(상시 전투준비태세)'라는 말은 그저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미는 현재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일 년에 두 차례 대규모 지휘소 연합훈련을 진행합니다.

내년 상반기 예정된 '자유의 방패' 연습을 포함해 연중 실시될 야외기동훈련의 수위와 방식을 세부 조정할 가능성이 관측됩니다.

다만 북한의 강한 반발과 한반도 정세의 긴장 고조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구체적인 논의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최근 자신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기준 변경이나, 비무장지대 문제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