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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이 끝냈다' KIA, 시리즈 3연승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

2026.10.21 오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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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IA가 준플레이오프 3연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슈퍼스타 김도영이 만루포를 터트리며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잠실구장의 마지막 경기로 만들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나성범의 선두타자 홈런에, 연속 안타와 볼넷 등을 묶어 3점을 앞서간 KIA의 2회 초.

1아웃 만루 기회에서 슈퍼스타 김도영의 방망이가 불을 뿜습니다.

비거리 145m짜리 초대형 그랜드슬램!

역대 포스트시즌 홈런 최장 비거리 타이에, 최연소 만루포 기록까지 갈아 치운 김도영의 이 한 방으로 KIA는 단숨에 점수 차를 7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달아오른 KIA 타선은 멈출 줄 모르고 잇따라 추가점을 뽑으며 LG 마운드를 초토화했습니다.

상·하위 타선이 쉴 새 없이 안타와 홈런을 터트리며 역대 준플레이오프 2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에 전원 득점 기록을 썼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시라카와의 공격적인 투구가 빛을 발했습니다.

탈삼진 9개를 곁들이며 5이닝 1실점의 빼어난 피칭으로 LG의 추격 의지를 꺾고 승리의 발판을 놨습니다.

3경기에서 홈런 3방에 8타점을 쓸어담은 김도영은 시리즈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 3경기 만에 끝낼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고 잘 쉬고 삼성 잘 잡아 보겠습니다.]

LG는 시즌 최종전부터 KIA에 연이어 발목이 잡히면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동시에, 올해를 끝으로 철거되는 잠실구장도 44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이성철 / LG 야구 팬 : 좌석도 좀 불편하고 이런 마음이 있어서 개선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한편으로는 추억이 없어지는 거니까 그런 마음이 아쉽긴 합니다.]

3연승으로 준플레이오프 시리즈를 끝낸 KIA는 오는 25일 정규시즌 2위 삼성과 플레이오프에 돌입합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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