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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러브콜 보내더니... APEC 앞두고 돌연 달라진 트럼프 [Y녹취록]

Y녹취록 2026.10.20 오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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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 대해서 모르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왜 기류가 달라진 걸까요?

◆남성욱> 북한 측으로부터의 반응이 없다는 얘기죠. 아이 메이라는 단어를 지지난주에 썼죠. 이게 김정은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표현을 썼고 그 이전에는 수차례 그와 나는 좋은 친구이고 회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는데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APEC이 열립니다. 그 전후로 해서 아시아 방문 기간 중에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기대했고 이걸 가지고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당히 언론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거의 11월 18일까지 한 달도 안 남았는데 어떤 반응도 평양으로부터 나오지 않고 있죠. 사실 정동영 통일부 장관께서 지난주만 해도 굉장히 가능성이 높다고 표현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발짝 물러섬으로써 정동영 장관의 기대가 조금은 머쓱해진 상황입니다.

◇앵커> 그럼 지금 북한 측에서는 미국과 대화를 하는 게 그렇게 급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걸까요?

◆남성욱> 조건이 안 맞는다는 뜻이겠죠. 일단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두 가지입니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이에 따른 대북 제재를 해제해 달라는 것이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 2019년 2월에 하노이 회담이 노딜로 끝났던 것이죠. 일단 김정은은 사진 찍기 위한 정상회담을 할 필요가 없다라는 것이죠. 이미 트럼프와 세 차례나 만난 바 있고 또 사진만 찍고 나온다면 자신이 얻는 바가 없기 때문에 사전에 이런 조건을 확실히 제시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 입장에서는 섣불리 김정은의 요구를 들어준다면 오히려 정상회담을 통해서 얻기보다는 실이 많다는 내부 지적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만나서 협상을 하자는 게 아마 백악관의 입장이 아닐까. 그런데 이건 평양이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이 문제에 관해서 지금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럼 다음 달 북미 대화 가능성 아예 사라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남성욱>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인해서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겠죠. 그러나 미국 정상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경호라든가 사전 준비가 최소한 3~4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현재로서 어떤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강경화 주미한국대사가 이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도 워싱턴에서 감지되는 느낌은 없다는 표현을 씀으로써 현재 상황으로 볼 때는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 전후로 정상회담이 임박했다고 말하는 것은 어렵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발췌 : 강승민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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