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에 대해 일본이 미국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일본 정부가 최근 미국 측에 희토류인 이트륨 공급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긴급히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트륨은 내열성이 뛰어나 제트 엔진이나 자동차 부품,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광물입니다.
특히 미국 주요 방산업체들도 이트륨이 들어가는 일본산 부품에 의존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희토류 재고가 당장 몇 달 분량밖에 남지 않았다며, 중국의 수출 통제 방침이 변하지 않을 경우 당장 연말부터 극심한 공급 부족에 시달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중국은 일본 다카이치 총리의 타이완 관련 발언에 대응해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 통제를 한층 강화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연구기관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일본은 당분간 희토류 공급 부족으로 고통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원자재 가격조사업체인 아구스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kg당 9달러 수준인 이트륨 산화물 가격은 극심한 수출 통제로 kg당 천150달러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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