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김여정, 연이틀 담화...군 "도발 시 비례적 대응" [뉴스퀘어10]

2026.10.22 오전 09:44
■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어제에 이어 오늘 새벽에도담화를 내놓은 가운데우리 군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두 분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함께합니다. 두 분 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최근에 김정은 위원장 사망설까지 돌았었는데 이런 와중에 김여정 부장이 연일 담화를 내놓고 대남 강경 메시지를 내놓고 있거든요. 이거 왜 이럴까요?

[김지호]
일단 북한 측에서는 국경선 요새화를 김정은 위원장이 굉장히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지뢰 도발 사건 이후에 한국군에서 북한군이 어떤 움직임이 보였을 때 경고 방송을 굉장히 세게 하고 더 나아가서 경고사격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북측의 국경선 요새화 작업이 지금 차질을 빚고 봉쇄되고 있습니다. 이런 불만사항을 북측의 김여정 부장이 굉장히 강화해서 이야기하면서 어쨌든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김정은 위원장이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지시한 국경 요새화 작업 차질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러나 이런 것들이 북측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선전전이 아니라 김여정의 담화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조절 가능한 선이지 않나. 그런데 이게 계속 격화된다면 도발과 도발이 이어지면서 국경 분쟁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그런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앵커]
구체적인 시점까지 제시했다 보니까 실제로 행동에 옮길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대응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나오던데요.

[김기흥]
맞습니다. 도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저희는 원칙 대응을 해야 합니다. 북이 적반하장식의 저런 태도를 보이는 건 뭐냐 하면 지금 이재명 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공격에 대해서 얘기를 못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대통령도 지뢰 공격에 대해서 불의의 사고라고 했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 같은 경우에는 북한의 지뢰 공격의 고의성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북한의 김여정이 뭐라고 했습니까? 정동영 장관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자백을 했다, 그리고 UN총회에서 북측 대표가 또 역시 정동영 장관의 말을 비추면서 본인들의 도발을 정당화했습니다. 우리가 북측의 도발에 대해서 강경한 대응, 단단한 원칙적인 대응이라는 게 전쟁을 하자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도발을 당했으면 원칙적으로, 비례적으로 입장을 내고 행동에 옮겼어야 하거든요. 저들이 볼 때는 우리가 도발을 했는데 남측에서 별다른 대응을 안 하면 어떻게 합니까? 판단착오를 통해서 끊임없는 도발을 하고 그게 전쟁으로 확전될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싸우자는 게 아니라 원칙적인 입장을 내고 그에 맞는 비례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한말씀 덧붙이자면 북측이 지금 이렇게 도발하는 이유는 한미동맹에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주한대사가 뭐라고 했습니까? 한미 간에 터률런스, 난기류가 있다고 얘기했고 안타깝게도 노무현, 그다음에 김대중 정부의 외교안보 파트에 있어서 중심적인 좌파진영의 핵심이라고 하는 문정인 교수가 한미동맹이 축복이 아니라 저주라고 얘기했습니다. 이런 어떻게 보면 참담한 입장까지 나오다 보니 북측 입장에서는 지금 대한민국을 공격할 타이밍이다 이렇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한미동맹 이상기류에 대한 틈을 파고들었다, 이렇게 분석을 해 주셨는데 이런 가운데 김여정 담화에청와대 국방정책특별보좌관 맡고 있는김병주 의원 향한 비난도 있었는데,이와 관련해서 김병주 의원의 반응부터들어보시죠. 시점으로 보면 일단 김병주 의원이 어제 SNS에 글을 올렸고 새벽에 김여정 부장이 다시 한 번 담화를 통해서 저능아, 겁먹은 개, 이런 표현까지 썼단 말이죠. 이렇게 특정 의원에 대한 반응을 즉각적으로 보이는 것도 자주 있었던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김지호]
아무래도 북측이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강경하게 경고방송을 하고 경고성 대응을 할 줄 몰랐던 것 같은데 굉장히 한국군이 강경하게 대응할뿐더러 김병주 의원 같은 경우는 청와대를 대변하는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엄중하게 보고 본인들이 가만히 있었을 때는 대한민국의 기세에 위축될 수도 있다, 그런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저런 센 발언들을 하는 것 같은데 실제로 대외적으로 저렇게 센 발언들은 하지만 북한 주민들을 동원한다든지 또 도발을 한다든지 그런 움직임은 없습니다. 이 사안 관련해서는 UN사의 무관심도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국군 측에서 DMZ 안에서 끊임없이 국경 요새화 작업을 하고 있는 북한 측의 움직임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를 했는데 전혀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고 또 최근 브런슨 UN군 사령관이 어떤 발언까지 했습니까? 이 안은 내 관할이다.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을 부정하는 그런 발언까지 했으면 뭔가 책임지고 이 안에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중재 역할을 해야 되는데 어떠한 역할도 안 하고 권한만 행사하려고 하기 때문에 지금 북한과 한국이 이렇게 긴장이 고조됐을 때는 UN사도 앞장서서 긴장이 완화될 수 있는 그런 움직임을 보여야 된다, 책임을 같이 지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UN사의 다소 소극적인 태도에 대해서 지적해 주셨는데 어떻게 반박하시겠습니까?

[김기흥]
번짓수가 잘못됐습니다. 북한에 대해 할 말은 해야죠. 국방부 장관마저 북한을 주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우스갯소리로 요즘 우크라이나 관련해서 한국에 있는 대사를 초치해서 강력히 하고 대사관에 있는 직원의 반 정도는 대한민국으로 귀국을 시킨다는 것 아닙니까? 번짓수가 분명히 잘못됐다고 보고 있고요. 김여정이 저렇게 어떻게 보면 안하무인식으로 행동하는 건 첫 단추가 잘못 꿰어졌기 때문입니다. 원칙적인 대응이 중요합니다. 잘 보십시오.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습니다, 북한 애들이. 그러면 어떻게 하죠? 경고방송을 하고 경고사격을 하고 그다음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러나지 않으면 조준사격을 하는 겁니다. 그걸 안 했기 때문에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도로도 만들고 지뢰도 묻어서 안타깝게도 우리 군 장병 3명이 중상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이 원칙적인 대응을 못한 게 UN사 탓입니까?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 대통령이 어떻게 보면 원칙대응을 안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맞았습니다다쳤습니다. 그런데 불의의 사고라고 생각하는 국군통수권자에 대통령이 있는 한 북한이 볼 때는 얼마나 우습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여기는 우리가 어떻게 하든 별로 대응할 리가 없다, 그런 판단 착오를 일으킨 겁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제미나이에 물어본 걸 SNS에 올렸사회간접자본어떻게 판단하십니까?

[김지호]
그러니까 지금 중수청장과 공소청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건 특별한 문제도 아니고 그전 권위주의 정부 하에서는 검찰청장을 국무회의에 배석시키지는 않았지만 실제적으로는 굉장히 부적절한 연락을 통해서 사정 정국을 주도한 그런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윤석열 정권 때는 법무부 장관을 영부인의 사적 변호인, 이렇게 표현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국정을 운영하기보다는 이재명 정부에서는 떳떳하게 공개적인 자리에 배석시킴으로 인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방향과 틀을 원칙적으로 따를 수 있게, 그렇게 하는 부분인데 무리하게 과거 윤석열 정부를 빗대서 자꾸 이재명 정부를 야권에서 공격하다 보니까 이런 비유까지 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사건 관련해서 이재명 정부 하에 있는 그 어떤 정치검사들이나 경찰에서 움직인 바가 있습니까? 모두 국회에서 특검법으로 처리해서 특별검사가 처리했습니다. 그만큼 이재명 정부는 사정권 관련해서는 공정하게 운영하고 있고 이것이 전통이 돼서 앞으로 모든 정권에서도 이런 식으로 공정하게 운영돼야 하며 다시는 사건을 조작하고 증거를 조작하는 정치검사들이 나와서는 안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녹취 듣기 전에 김기흥 대변인께도 여쭙겠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수사지휘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수사기관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하면서 매주 대통령의 얼굴을 보면 어떻게 대통령의 뜻을 거스를 수 있겠느냐, 이런 게 법조계의 우려더라고요.

[김기흥]
법조계의 비판, 지적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좀 안타깝게도 본인이 피고인이잖아요. 그런데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앞두고 국무회의 때 잘못다면 사과하고 취소해야 한다. 뭐 취소합니까? 그건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하라는 얘기로 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아니 매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내가 검찰 수사의 피해자다, 다 조작됐다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냥 말로만 그칩니까? 민주당의 국회의원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공소취소를 위해서 모임까지 만들었습니다. 제 말이 아니라 유시민 작가가 그거 미친 짓이라고 했습니다. 이거 국민들이 다 알고 있어요. 그런데 본인이 그런 얘기를 국무회의에서 거침없이 쏟아내면서 내가 한 건 그냥 알아서 수사해라, 정당하게 수사해라, 그렇게 하겠습니까? 검찰총장 직무대한테도 그렇게 대놓고 얘기해 고 그다음에 중수청장, 그리고 중수청장이 뭡니까? 중대범죄입니다. 사소한 국민들에 대한 죄가 아니고요. 대통령이나 아니면 국회의원이나 장관들, 이렇게 힘 있는 사람들 수사할 수 있거든요. 현재가 아니라 미래 수사 대상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재명 대통령, 피고인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 관행이라는 것들에 대해서 이건 문제 없다, 궤변이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 근본적인 게 제미나이라고 한다고 했을 때 제가 할 말이 없습니다. 저 또한 패널을 준비하면서 제미나이한테 도움을 받지만 가짜뉴스도 많거든요. 그리고 어떻게 내가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서 답변이 다릅니다. 저는 위험한 게 이번 한 건이 아니라 제미나이가 이재명 대통령이 많이 이용했다면 일종의 이재명 대통령 쪽으로 편향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수많은 질문 속에서 편향된 정보가 나온다? 소위 말해서 알고리즘 감옥이나 아니면 제미나이 감옥을 통해서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거거든요. 국정이 장난이 아닙니다.

[앵커]
국무회의 참석에 대한 적합성, 적합한지 이걸 떠나서 일단 제미나이에게 물어봤다는 자체만으로도 지금 야당에서는 반발이 굉장히 심한 상황인데 특히나 나경원 의원도 관련된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야기 듣고 오시죠. 대통령의 AI 제미나이에 물어봤습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야당의 반발이 심하거든요.

[김지호]
그러니까 저런 비판을 하시는 부분은 실제적인 수사기관 독립도 중요한데 형식적인 부분도 중요해 않겠나,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윤석열 전 정권에서 어떻게 했습니까? 형식적으로 수사권 독립한다고 이야기하지만 김건희 씨와 검사들과 법무부 장관, 실제로 그때 집사 법무부 장관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로 김건희 안방이라고 휴대폰에 저장되기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아무리 형식적으로 그렇게 해도 실질적으로 권력자가 사정기관을 내 마음대로 움직이려고 하고 자기 측근들을 정치검사로 발령해서 야당을 탄압하다 결국 하다하다 안 돼서 내란까지 일으킨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재명 정부는 근본적으로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정권이고 전임 정권의 탄핵을 기반으로 탄생했기 때문에 성격이 다르고 그런 것들이 너무나 떳떳하기 때문에 중수청과 공소청을 배석시킨 거고. 수사권까지 검찰에서 폐지시킨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 관련해서 하도 어이없는 정치공세를 하다 보니까 대통령도 사례를 들어서 제미나이에 물어봐도 이렇게 답하는데 어떻게 그런 상상을 할 수 있느냐. 그런데 그러한 억측과 정치적 공세들을 대통령이 이제는 정면대응하지 않으면 기정사실화돼서 유튜브에 극우 언론인들이 계속 떠들고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대응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게 법적 근거가 있는 것과 별개로 적절한지는 또 별개의 문제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요.

[김기흥]
자꾸 윤석열 정부 때 얘기를 하시는데 제가 한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윤석열 정부 때 잘못해서 탄핵됐습니다. 재판받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권력입니다. 본인들 재판 중지됐다고 하지만 재판 재개될 수 있습니다. 왜 누구는 재판을 예외없이 대통령도 탄핵받아서 재판받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재판조차 왜 진행이 안 됩니까? 국민들은 그게 공정하지 않다는 말씀을 우선 드리고요. 저는 그렇습니다.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가 있어야 됩니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왜 제도를 만들었으면 그 제도에 맞게끔 이것들을 형식적인 논리, 형식이라는 게 내용상으로 볼 때는 논란이 있지만 그 논란이 하나의 방향으로 가고 그게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형식논리가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보십시오. 중대범죄수사청장이라는 사람이 받아쓰기하고 있습니다. 그게 좋은 겁니까? 사람이 자주 만나다 보면 권력자에 대해서 순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을 때가 때인 만큼 그렇게 자주 만나다 보면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 수사를 잘할 수 있을까요? 이건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그래서 관행이라는 게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조희대 대법원장 관련해서 그렇게 관행, 관행 말씀하시면서 이 관행에 대해서는 이거 마이웨이, 이재명식으로 볼 때는 이건 구태다. 내가 하는 게 옳은 것이다, 이렇게 선택적 관행을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볼 때는 이 부분에 대해서 과연 이게 살아 있는 권력자가, 대통령이 취할 행동인가에 대해서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이어서 각 당 상황도 보겠습니다. 소방 빨대 발언과 관련해서 추미애 지사 그리고 부승찬 의원 경고조치를 받았는데 국민의힘 쪽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이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거죠?

[김기흥]
국민의힘 입장이 중요한 게 아니고요. 국민들이 그리고 소방관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말은 굉장히 처음에 요란했습니다. 뭔가 큰 징계가 있을 것처럼 얘기를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그냥 버티기로 되고요. 무엇보다도 강성지지자들, 개혁의 딸들이라 불리는 개딸들의 목소리가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추미애 지사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대응을 못 했다. 그러다 보니까 형평성이 있지 않습니까? 부승찬 의원이 문제가 더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이런 사달이 났고 안타까운 소방관의 죽음, 사망까지 이어진 뒤에 이게 다 문제가 있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쭉쭉 빨아먹고 있다, 이런 진짜 제가 볼 때는 경박스러운 표현까지 했지 않았습니까? 이 정도 됐으면 책임 있는 징계조치를 하는 게 맞습니다. 제가 볼 때 이건 추미애 지사나 부승찬 의원도 징계받을 때 받아야 돼요. 이게 어설픈 징계는 계속 본인의 책임성이 대두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모든 것들은 국민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그런데 강성 지지자들, 개딸들의 목소리에,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하다 보면 지지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건 정치공학적인 문제를 떠나서 제복 입은 분들, 소방관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다, 조치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김민석 대표 체제가 출범한 지 이제 두 달째인데 악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당내 박지원 의원이 당이 나사 풀린 짓을 하고 있다, 이렇게 또 날 선 소리를 했습니다. 정말 당의 기강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겁니까?

[김지호]
그렇다기보다는 지방선거 이후에 많은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당선되다 보니까 숫자도 많고 또 개별적으로 정치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 당이 일일이 다 국회의원처럼 관여하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분들이 또 소속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이기 때문에 고유한 권한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지방의회에서 견제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추미애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는 민주당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복지 예산들을 대폭 삭감했고 그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소방 관련 예산도 있지만 어린이 관련 예산이라든지 산후조리비라든지 또 어르신 관련 예산도 많이 감액을 했습니다. 이게 사실은 민주당의 정강정책이라든지 근간을 훼손하는 부분이고 더 나아가서 경기도 공직자들에 대한 인사를 지금 4개월째 중단하고 있습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이고 대통령을 배출한 경기도정에 있어서 정말 굉장히 각광받고 앞으로 우대받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와서 인사를 중단시킨 이런 부분 때문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굉장히 성토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지금 굉장히 반성하고 사과도 하셨는데 사과라는 게 말로만 사과하는 게 아니라 이런 인사 관련된 부분도 미룰 게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인사조치를 해서 승진도 시키고 경기도정의 공직자들을 우대하는 그런 모습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저도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참 경기도 공직자분들에게 죄송하고 빨리 인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지금 또 신천지 개입 문제를 놓고도 시끄럽습니다. 정청래 의원이 어제 SNS에 덮으려는 자가 범인이다. 빨리 공개해라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계속 또 논란이 될까요?

[김지호]
1차적인 조사가 다 진행됐고 지금 국정감사 기간이다 보니까 국정감사가 지나고 나서 발표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역시도 정당 사무와 당원 관리에 왜 어떤 특정 종교단체가 집단으로 가입해서 의사결정이나 선출 과정을 바꾸려는 그런 시도가 있었다면 정확하게 조사해서 발표하고 엄단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시간이 지나면 지도부에서 관련된 내용을 정리할 것으로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주제를 바꿔서요.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항소심 선고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1심에서는 벌금 1000만 원 형을 선고했는데 2심이 내일 판단이 내려지는 겁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굉장히 주목하고 있는 거죠, 판단을?

[김기흥]
저는 1심과 다른 판단이 나올 거다, 무죄가 나올 거라 말씀드립니다. 1심 관련해서는 사실상 대납 의혹이라고 했는데 거기에 증거가 없습니다. 명태균 씨의 진술에 의존했는데요. 이번 재판부가 최근에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 항소심 재판과 같은 재판부입니다. 그때 명태균 씨 관련해서 명태균 씨가 또 등장했는데 이른아 암묵적 동의라는 걸 근거로 해서 구체적으로 뭘 해 달라, 그런 내용이 없고요. 그냥 암묵적으로 서로 간에 눈빛으로, 아니면 제가 어떤 이유 때문에 그랬는지 모르지만 암묵적으로 뭔가 해달라고 했고 해 줬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증거를 기준으로 했을 때 제가 볼 때 굉장히 비약이 많은 판결이었다고 보고 있고요. 그래서 항소심에서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 증거가 없다는 취지로 해서 무죄를 받았습니다. 이번도 취지는 같습니다. 명태균 씨가 최근에 어떤 얘기를 한 녹취가 나왔냐면 1심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휴대전화 녹취가 나왔습니다. 이른바 돈을 대신 대납했다고 하는 사람의 휴대전화에 명태균 씨가 오세훈 시장은 이런 내용 모른다, 이런 내용의 녹취가 2심 재판 과정에서 나왔고 2심 재판에서는 그걸 증거로 채택했습니다. 그러면 이 사건은 간단합니다. 오세훈 시장이 본인의 이득을 위해서 누구를 통해서 돈을 대납해서 여론조사를 받았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오세훈 시장이 지시하지 않았다는 내용 자체를 명태균 씨의 녹취를 통해서 지금 증거가 나와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객관적인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명태균 씨 그리고 명태균이라는 사람의 진술에 대해서 무게감이 없다는 거, 이른바 정치 브로커라는 말은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간단하게 본다면 오세훈 시장의 말을 믿을 것인가, 아니면 사기꾼인 명태균 씨의 말을 믿을 것인가. 그리고 또 그 사기꾼이라고 하는 명태균이 오세훈이라는 사람은 전혀 모른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근거로 해서 유죄를 내릴 수 있을 것인가. 저는 무죄를 확신합니다.

[앵커]
시장직 보궐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 민주당에서도 굉장히 주시하는 상황 아닙니까?

[김지호]
명태균 씨가 좋아서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씨, 오세훈 서울시장 그렇게 전화하고 몰려다니고 또 오세훈 시장의 측근은 몇천만 원씩 돈까지 주고 여론조사까지 사주해 놓고 이제 와서 사기꾼이라고 하면 왜 그런 사기꾼들과 전직 대통령과 오세훈 시장은 밥도 먹고 어울려 다녔습니까?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말라고 했는데 본인들이 까마귀고, 사기꾼하고 몰려다니면 본인들도 뭔가 그분들과 비슷한 성향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론조작 관련해서 이게 정확하게 오세훈 시장의 측근이 명태균 씨 측에 돈을 보낸 증좌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증거가 없다는 저런 이야기를 할 수가 있습니까? 증거가 있기 때문에 1심 재판에서 당선무효형이 나온 거 아니겠습니까? 사법부에서 1차적으로 판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걸 전혀 인정하지 않고 저렇게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는 것 자체가 저는 매우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지금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해서 한강버스 관련해서 리베이트 몇 억 얘기가 나오고 수수료 얘기가 나오고. 저는 도저히 대한민국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리베이트 이야기 나오는 것 자체가 오세훈 시장 자체가 얼마나 부패한 정치인인지 증명하는 그런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만약에 무죄가 나오면 당연히 오세훈 시장의 앞으로 대권주자 입지가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한편 일각에서는 만약에 당선 무효형이 나오면 장동혁 대표에게 유리할 것이다, 이런 분석이 있더라고요. 공감하십니까?

[김기흥]
제가 볼 때는 정치공학적으로 이걸 바라볼 필요는 없습니다. 유불리를 따질 필요가 없고 현 지도부에 유리하냐, 한동훈 의원한테 유리하냐 그건 전혀 중요치 않고요. 저희는 만약에 오세훈 시장이 유죄를 받아서 확정판결까지 받는다면 선거를 준비해야 됩니다. 그런데 잘 보십시오. 이재명 대통령, 5개의 재판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1000만 시민이 선택한 오세훈 시장 관련해서 저는 유무죄에 대해서 다루지는 않겠지만 이것 때문에 소위 말해서 시장직에서 내려온다? 그러면 그 분노를 과연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지금의 여당이.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 재판해야겠죠. 오세훈 시장은 이거 해서 문제가 됐다?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은 더 많은, 제가 굳이 여기서 언급 안 해도 한참 걸리기 때문에 그 엄청난 상황에 대해서 본인이 재판을 안 하겠다? 분노할 수밖에 없습니다. 재판 재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질 거고요. 그리고 부동산, 주식, 안보, 그다음에 김현지 실장을 둘러싼 인사 의혹.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내년에 재보궐 선거가 열리게 된다면 저희가 겸손하게 절박하게 한다면 저희가 이길 수밖에 없고 그다음에 내후년 총선까지 그게 이어집니다. 이런 것 때문에 김민석 대표가 99% 선거가 열린다,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제발 선거가 열리지 않았으면 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늘고 있다는 것, 이거 팩트입니다.

[앵커]
지금 특별감찰관 10년 만에 부활 앞두고 있습니다. 최길수 특별감찰관 오늘 채택될 거라고 예정되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보십니까?

[김지호]
저는 이 부분 관련해서 적어도 국민의힘은 굉장히 환영하고 쉽게 청문보고서를 채택해 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정부에서 왜 특별감찰관 임명하지 않느냐 논평도 내고 요구도 하고 규탄도 했는데 윤석열 정부에서도 하지 못한 것을 이재명 정부에서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정작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을 하니까 굉장히 뜨뜻미지근하고 뭔가 아닌 것으로 흠집을 내고 있다. 야당으로서 뭔가 정부 정책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거, 저는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런데 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칭찬하고 좀 빨리빨리 임명해서 원활하게 업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래도 비판하고 저래도 비판하고. 정말 반대를 위해서 정당활동을 하는 것인지 국민 눈치도 보고 내란으로 인해서 굉장히 어려운 시국을 보낸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까지 반대하는 모습, 이런 일까지 흠집을 내는 것, 정말 성찰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에서는 특별감찰관 좋다, 그런데 전 정부에서 있었던 의혹도 감찰해야 한다, 이렇게 대상을 넓히고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김기흥]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 말씀하셨습니다. 본인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견제받는 게 좋겠다. 이 취지가 뭡니까? 특별감찰관이라고 하면 지금 현 정부 문제 있으니까 견제받겠다, 이렇게 하는데 내용을 보니까 전 정부 죽이기입니다. 정도껏 하셔야죠. 특검했습니다. 3대 특검 했습니다. 했는데 나온 부분에 대해 기소를 했죠. 그다음에 지금 종합특검이라고 했는데 법정에서 어떤 얘기가 나옵니까? 육하원칙에 의해서 공소가 제대로 유지되지 못한 게 참담한 수준입니다. 수백억 돈 들였는데 죽은 권력 부관참시하겠다고 하는데 나오는 게 더 이상 없습니다. 그런데 특별감찰관을 했는데 전 정부 관련해서 수사를 하자? 왜 그렇습니까? 본인들 떳떳하면 재판받으시고 수사받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희가 무조건 반대하는 게 아니고 특별감찰관을 도입했다고 하면 이 정부의 실세가 누구입니까? 지나가는 애한테 물어보십시오. 김현지 실장이라고 다 얘기하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10대, 20대, 30대가 봤을 때 2억 4000만 원이라는 연봉, 알고 보니까 면접도 꼴찌, 서류도 꼴찌, 심지어 자기소개서에 운동했다, 시민운동 얘기만 주구장창 써낸 사람이 됐고 김현지의 남편은 뭡니까? 6명이 있는 세무법인에서 3명이 금융지주계열사 관련해서 사외이사 3명 보내고 조세심판관도 되고 이렇게 되면 다 하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지금 법상에 수석 이상만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석보다 그 위에 있는 왕수석 역할을 하는 김현지 실장에 대해서 수사 좀 하자, 관련법 좀 바꾸자, 이 얘기 왜 못 합니까? 당연히 국민을 위해서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서 우리는 할 일을 할 뿐이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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