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전격 방중..."북미회담 포석" vs "정보 허점" [뉴스퀘어10]

2026.10.26 오전 10:16
■ 진행 : 나경철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여선웅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당일치기 방중 일정을 두고 정치권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두 분과 얘기 나눠봅니다. 여선웅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사망설로 시끌시끌했었는데 보란 듯이 전격 방중을 했습니다. 일단 두 분은 이번 일정에서 어떤 점을 가장 주목하셨나요?

[여선웅]
무엇보다 김정은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중국에 갈 때마다 시진핑 주석을 만났는데 이번에는 만나지 않았어요. 그리고 과거에는 항상 북미 정상회담 전후로 중국을 만나면서 뭔가 조율하는 듯한 점을 보였다는 점에서 김정은의 북한이 최근에는 본인이 외국에 갈 때 사실 본인의 체제가 안정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도 같이 섞여 있는데 과거와 비교해 보면 당일도 중국에 방문이 가능하다. 그만큼 북한 체제가 안정되어 있다, 이런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생각이 들고. 두 번째는 11월달에 선전에서 APEC이 있는데 그때 APEC에서 북미 정상이 만나서 회담을 하느냐. 그 가능성이 처음에는 있었다가 최근 들어서는 좀 낮아진 상황이었는데 이번 김정은의 방중으로 북미 회담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최근에 있었던 사망설 같은 경우에도 나 역시 건재하다, 이런 것을 보여주기 위한 하루치기 방문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 대변인님 어떤 의견이십니까?

[이준우]
과거에 6번 총 방문했다고 하는데 그때마다 시진핑 주석을 만났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안 만난 것은 무슨 말이냐, 대외 홍보효과보다는 실익을 위해서 만났다. 실용외교 활동으로 보입니다. 대외 홍보효과보다는 실익을 얻기 위한 그런 행보로 보이는 거고, 당일치기였다는 것이 또 그걸 증명하죠. 원래 대외 홍보효과라면 만찬이라든가 환영 리셉션 이런 걸 보여주고 북한 주민들에게 영상으로 보여주고 그래서 본인이 해외에서 대접받는 국가 정상이다라는 것을 홍보수단으로 썼는데 그렇지 않고 당일로 돌아왔다는 것이 그것을 뒷받침해 주는 것 같습니다. 또 하나 특이한 것은 뭐냐 하면 북한이 경제 성과가 되게 좋다고 합니다. 역대 김씨 가족 중에 좋은 성과라고 하는데 아마도 북러 전쟁 특수가 있겠죠. 그러다 보니까 얻는 것도 있을 거고요. 또 북중 관계에서는 교역이 증가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북러사에서는 전쟁 특수가 있고 북중사에서는 교역의 증가가 있는데 여기서 문제는 생산을 더 늘리려고 하려고 해도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 때문에 생산시설을 더 늘리지 못하는, 즉 경제 활동이 제약이 있는 문제가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이 경제적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에너지 문제라든가 또는 중국의 지원이라든가 이런 것을 더 받기 위해서 실용적인 방문 목적이 더 크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경제에 무게가 실린 실용외교가 아니었는가 말씀드리고 싶고요. 마지막으로 이번에 김여정이 같이 동행했더라고요. 여전히 백두혈통 김여정을 동반함으로 인해서 나와 같은 급이다. 내가 만약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내 다음은 김여정이 이어갈 수도 있다. 혹시나 문제가 생기면. 아이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김여정을 본인 못지않은 국가의 정상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그런 의미도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앵커]
야당에서는 김정은이 이렇게 북중 관계 과시하는 동안 우리는 뭘 했느냐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 당국이 어떤 외교적 대응을 했었어야 하는 걸까요?

[이준우]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왜냐하면 지금 미국의 기본전략은 중국을 포위하는 포위론을 기본 전략으로 쓰고 있습니다. 중국을 중심으로 보면 대한민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 파키스탄. 이렇게 위로 올라오는 방향인데 그러면 위가 비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러시아가 비어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러시아와 가까워지는 게 전략적으로 필요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등유 수입 같은 것도 러시아에서 하는 거거든요. 즉 미국의 가장 큰 경쟁자는 중국이란 말이에요. 그러면 우리가 이런 미국의 입장을 잘 활용해서 지렛대로 삼아서 미국과 더 가까운 외교 활동을 펴서 중국에서 얻을 건 얻는 전략적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있는 것은 여전히 실책이다. 이러다가 미국으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하고 중국으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하면서 양쪽으로 다 버림받아서 샌드위치 신세가 돼서 경제적 이익도 얻지 못하고 군사 동맹 관계도 약화되는, 두 가지 다 놓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말씀드립니다.

[앵커]
앞서 두 분 모두 이번 방중 특징 중에 하나, 시진핑 주석을 만나지 않은 점을 꼽아주셨는데 중국에서 서열 4위인 왕후닝 주석을 보냈습니다. 서열 4위를 보냈다, 이거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여선웅]
아마 베이징에서 중국의 지도자들이 다 모이는 무슨 행사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처음부터 시진핑 주석을 만나는 일정은 아니었던 것으로 시기상으로 보면 그렇게 해석을 할 수 있는데 이번에 왕후닝, 중국 공산당에서 서열 4위라고 하는데 이분이 얼마 전에도 김정은과 만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이번 목적이 어쨌든 시진핑 이라는 정상은 못 만났지만 중국에서 굉장히 영향력 있는, 특히나 시진핑한테 영향력이 있는 인사를 만났기 때문에, 그리고 최근 두 번이나 만나서 이거야말로 뭔가 그냥 으레적이거나 행사 목적이 있어서 만나는 게 아니라 진짜 어떤 중국과 거래가 있나. 딜이 있기 때문에 계속 실무자급의. 어쨌든 권력 4위이기는 하지만 이런 분들을 만난 것은 중국과 북한이 뭔가 대화를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석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결국에는 바로 모든 것이 11월에 있은 중국의 APEC으로 귀결이 되는데, 이때 APEC에서 실제 만약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온다고 하면 북한 가서 만나지는 않을 거고, 결국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에 와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야 되는데 그 만남의 가능성을 가지고 어쨌든 긴밀하게 이야기를 해야 되기 때문에 직접 왕후닝이 와서 만난 것이 아닌가, 그렇게 해석이 가능합니다.

[앵커]
외교적으로는 북중 밀착이 드러나고 있고 군사적으로는 접경지역에서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와 가까운 북한 지역에서 자주포가 배치되는 모습이 우리 지역에서도 목격이 될 정도의 거리였다고 합니다. 어떤 의도였을까요?

[이준우]
아무래도 얼마 전에 있었던 김정은 사망설과 관련이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김정은 사망설에 대해서 북한이 적극적으로 오보라면서 대응하지 않았거든요. 그러면서 과거에 있었던 사진을 공개했는데 그 사진이 더 의문스러웠죠. 왜냐하면 활동하는 영상이 아니라 사진이었기 때문에 그 사진이 최근 모습인지 옛날 모습인지 또는 AI인지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정부라든가 대한민국 군이라든가 미국이라든가 오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만약에 북한에 대해서 정치 개입이라든가 또는 김정은 사망을 전제로 혹시 북한이 넘어와서 정치를 안정화시키려는 목적으로 군대가 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 저렇게 무력시위를 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앵커]
무력시위도 그렇고 지금 대남 확성기 재개 위협도 계속되고 있잖아요. 우리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여선웅]
예를 들면 지난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극초음속 비행체를 발사하는 장면을 저희가 공개했고 대통령이 직접 참관했습니다. 그 뒤로 바로 김여정이 담화를 발표하면서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 정부보다 더 나쁘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것을 보면 지금 민주당 정부에서 하는 여러 가지 북한에 대한 조치들이 북한한테는 실질적으로 위협을 주고 있다,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특히나 이재명 정부가 작년에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서 핵잠수함 추진을 하면서 거기에 대해서 북한이 굉장히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 정부 같은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뭔가를 한다기보다는 실제로 북한이 가장 무서워하는 핵추진잠수함이라든지 아니면 지금 극초음비행체 이런 것으로 북한을 군사적으로 더 위협하고 있고 압박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이 진짜 북한 눈치보기하면서 굉장히 온화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하는데 정반대이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번에는 다음 주제로 넘어가서 지금 두 달째 공석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리에 민주당 박균택, 양부남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는데 왜 그러냐 하니 이 두 사람이 과거에 이재명 대통령의 법률 문제를 지원했던 이력이 확인이 돼서, 그리고 또 추가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을 한 바가 있었고요. 적절성 논란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우]
매우 부적절하죠. 일단 공소취소 모임,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주도했는데 그 모임에 회원으로 가입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즉 공소취소에 공감한다는 인사가 되는 거고요. 또 하나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사건에서 실제 변호를 했거나 또는 법적 조력했던 것이 확인이 됐습니다. 그러면 만약에 이런 사람이 법무부 장관으로 온다고 하면 밑에 있는 예하 부하 직원들, 검사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자기가 모시고 있는 최고 상급자인 법무부 장관이 공소취소가 옳다고 생각하고 있고 과거에 그렇게 말한 것이 확인이 됐다고 하면 스스로 알아서 길 가능성이 굉장히 높겠죠. 그러니까 만약에 어떤 사유가 생겨서 공소취소를 한다 치더라도 이건 공정성이 없는 거예요. 설사 정당한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왜냐하면 법무부 장관이 과거에 공소취소를 주구장창 얘기해 왔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어떤 식으로 공소취소 문제가 해결되든 간에 공소취소를 하지 않더라도 공소취소를 주장했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이 되면 법무부가 편향돼 있다. 공정하지 않다는 이미지가 있는 거고요. 실제로 공소취소가 취소가 되려면 역시 이러려고 공소취소를 주장했던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앉혔구나 해서 이렇든 저렇든 법무부 장관에 앉히면 계속 편향성 문제, 그리고 공소취소에 대한 불안감 문제, 이게 계속 확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인사가 법무부 장관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역시 이재명 정부가 국정운영보다는 본인 사법리스크에 더 관심이 많은 지도자구나 하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편향성 문제를 강조해 주셨는데 박균택, 양부남 두 의원이 과거 어떤 발언을 했었는지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조금 전에 이 대변인님께서는 아주 부적절하다라고 평가를 해 주셨거든요. 두 의원이 왜 최종 후보자로 낙점됐다고 보십니까?

[여선웅]
그런데 이게 언론의 보도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에 여권에 있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언론에 먼저 새나가면 안 됐다. 이렇게 많이 평가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과거와는 달리 유력하게 보도를 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법무부 장관은 굉장히 중요한 자리고 특히나 수사, 기소 분리되면서 법무부의 검사 출신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있거든요. 일부에서는 굉장히 검사 출신 중용에 대해서 반대하는 부분도 있지만 검사 출신이 지금의 상황을 잘 알 수 있고 정리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서 민주당에서 검찰 출신 국회의원을 추리다 보니까 이 두 분이 후보로 올라온 것 같은데요. 최종적으로 조금 봐야 할 것 같은데 국민의힘에서는 법무부 장관이나 중수청, 공소청장 모두 검찰과 사법에 관련된 모든 것은 다 이재명 대통령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그것을 너무 색안경을 끼고 보면 될 것도 안 된다. 어떻게 법무부 장관 후보도 대통령의 공소취소랑 연결되냐. 특히나 우리가 다 아시다시피 공소취소는 검사가 결정하는 게 아니라 판사가 결정하는 것인데 이것조차도 법무부 장관으로 연관시키는 것은 매우 억지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런 흐름 속에 민심은 지금 어떻게 향하고 있을까요. 오늘 아침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 살펴보겠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긍정평가가 35.3%, 부정평가가 62.3%입니다. 한 주 만에 긍정평가가 2% 정도 떨어졌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뭐라고 보세요?

[여선웅]
여러 가지 여론조사 결과들이 있는데 지금 막 앞뒤로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숫자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보고. 어쨌든 지금 하락 상황은 맞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노력들을 해야 하는데 그 올리기 위한 노력들 중에서 여러 가지 민생이나 경제 분야, 특히 부동산 정책에서 획기적으로 좀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약간 미진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요. 두 번째는 지금 민주당 안에서 내부 분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바로 직전에는 추미애 지사 관련된 발언도 있었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전열을 정비해야 하는 과제가 있고요. 지금 대통령 비서실장 그리고 경제부총리 다 바뀌었는데 이제야말로 지지율을 올릴 타이밍이다. 정부뿐만 아니라 당에서도 열심히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정당지지도도 눈여겨볼 만한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36%가 나왔고요. 국민의힘 42.6% 나왔습니다. 앞서 여 대변인께서 민주당 내부 분열을 지적해 주셨는데 그러면 국민의힘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보다 높게 나왔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이준우]
국민의힘이 잘하고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죠. 그리고 민주당이 못하고 있는 부분,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잘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난주 같은 경우 보면 지난주에 비해서 이번 결과를 보면 이점몇퍼센트 하락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 이유는 저는 제미나이하고 중수청장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수청장을 역대 어느 정부도 수사기관장 자리를 정례적인 국무회의에 참석시킨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억지를 부렸죠. 산림청장, 해양청 이런 데도 온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쪽은 수사를 안 하죠. 산림청이 수사를 합니까? 환경청이 수사를 합니까? 안 하죠. 그런데 수사하는 기관이 안 온 것은 그동안 이유가 있었습니다. 수사하는 기관 장이 국무회의에 오게 되면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서 하명수사, 편향된 수사를 할 수 있다고 오해를 받기 때문에 참석을 못 하게 했던 건데 이렇게 억지로 끌어들이는 것을 보면 역시 본인의 공소취소 때문에 수사기관장들을 수시로 부르는 것 아니겠느냐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거고요. 또 이 문제를 갑자기 제미나이한테 물어봐서 제미나이를 끌어들여서 국민들에게 제미나이도 이렇게 대답했다고 하는데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은 이재명이지 제미나이가 아닙니다. 제미나이에게, AI에게 국정운영에 대해서 물어본다는 것은 굉장히 국민들에게 충격적입니다. 국무회의가 전부 다 그러면 제미나이라든가 챗GPT라든가 다 서로 서로 대화를 시켜서 국정운영 할 겁니까? 이렇게 국정운영이 AI가 의존돼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국민들에게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아마도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내려간 거 아닌가 싶습니다. 또 국민의힘 지지율이 반등한 것은 아무래도 장동혁 대표가 올림픽공원에서 국민들의 참정권 훼손 문제를 잘 방어하고 이것을 특검 수사로 이어지게 만들고 있는 것이 가장 주요했던 원인이 아니겠는가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는 요즘에 장동혁 대표를 흔드는 세력이 없습니다. 흔히 말해서 친한계에서 장동혁 지도부를 흔들면서 당대표 자리에서 내려와야 된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얘기가 거의 없죠. 얘기가 쏙 들어갔습니다. 이런 안정적인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 이런 부분들이 아마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에 앞서는 지지율을 보이는 이유가 아니겠는가 생각합니다.

[앵커]
제미나이 답변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도 밝힌 입장이 있으니까요. 국민들께서 판단하시지 않을까 싶고요. 주제를 바꿔서 지금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상승한 배경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무죄도 거론됩니다. 앞서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도 언급하셨는데 무죄 선고가 나오고 난 이후에 국민의힘 내부에서 권력 재편이 또 일어날 수 있다, 이런 변수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오던데요.

[이준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굉장히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국민의힘에서 그만큼 경쟁력이 뛰어난 대선주자가 많다는 것을 이번에 확인한 것 아니겠습니까? 특히 오세훈 시장은 자타공인 서울에서 5선을 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중 한 명입니다. 그런 서울시장께서 사법리스크를 벗어났다는 것은 차기 대선에서 오세훈 후보가 대선주자로 발돋움했다는 것이고요. 오세훈 시장이 그분이 국민의힘 소속이라는 것은 장동혁 대표를 포함해서 국민 보수 쪽에 영향이 있는 보수 대선 후보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고요. 국민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꼭 보수가 아니더라도 시선이 오세훈 시장도 이제 대선주자로 안정적으로 시장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장동혁 대표도 안정적으로 당을 이끌고 있으니 국민 전체가 보수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을 거다. 반면에 민주당은 김민석 당대표가 제대로 당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당대회 때 약속했었던 10%포인트 이상 상승이 오히려 거꾸로 10%포인트 하락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이것을 올리려고 하면, 당초 약속대로 올리려고 하면 무려 20%나 지지율을 올려야 되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민주당보다는 국민의힘에 더 시선이 쏠리는 것 아니겠는가 생각합니다.

[앵커]
이렇게 고비를 넘긴 오세훈 시장이 당내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이 부분에 관심이 쏠린 상황인데요. 한동훈 의원도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습니다. 녹취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 오세훈 연대가 된다면, 거기에 지금 유승민 전 의원도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지금 김민석 대표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지지율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민주당에 이런 보수의 연대 움직임이 어떤 영향을 끼칠 거라고 보십니까?

[여선웅]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봅니다. 특히나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여의도든 국민의힘이든 어디든지 보수 쪽에 주도권을 완벽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어야 오세훈 시장이 유리하거든요. 오세훈 시장이 예전에 어떤 발언을 했습니까? 당대표 없애고 미국처럼 그냥 우리 의원 중심으로 가자. 그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지방선거 때 장동혁 대표 서울에 오면 유세 안 와도 된다. 그렇게 완전히 거리를 두고 당선이 됐었기 때문에 지금 갑자기 오히려 본인의 입지가 더 좋아진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 모두 다 합치는 보수 통합. 오세훈 시장이 원하는 그림이 아니다. 특히 오세훈 시장이 만약에 본인이 국회의원이고 여의도에 있다고 하면 바로 통합해서 대선을 가기 위한 그런 밭을 가꾸겠지만 지금 본인은 어쨌든 서울시장 임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지금 굳이 그렇게 할 이유가 없죠. 특히나 지금 오세훈 시장과 가깝다고 알려져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전 대표가 법원까지 가서 축하해 주고 그리고 최근에는 한동훈 의원 관련해서 법비라고 이야기하면서 굉장히 센 발언으로 한동훈 의원도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보면 보수 통합이 더 어려워지는 것이 아닌가, 오세훈의 2심 무죄로. 그렇게 판단을 하고요. 특히나 지금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본인이 서울시장인데 바로 직전에 나왔던 오세훈 시장 영상이 뭐였냐면 국회 출입기자단 체육대회예요. 서울시장이 국회 출입기자단 체육대회까지 와서 인사말을 한다는 건 너무 여의도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고. 오세훈 시장, 아직 3심 남았고 지금 서울시에서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중앙정치에는 관심을 덜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 대변인께 짧게 여쭙겠습니다. 앞서서 장동혁 대표, 이제 더 이상 물러나라는 목소리가 적어졌다고 말씀하셨는데 만약에 오세훈 시장과 한동훈 의원이 함께 연대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거 장동혁 대표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이준우]
문제가 뭐냐 하면 그 연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겁니다. 지금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본인이 저렇게 사법리스크에서 기사회생하면서 본인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이 됐는데 굳이 연대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본인이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서울시 행정을 이끄는 거대한 둥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굳이 한동훈 의원. 한동훈 의원이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뭐냐 하면 안티 한동훈도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만약 여기서 경선을 치르게 된다고 하면 강성 지지층은 디폴트값으로 지지를 업고 경선에 참여해야 되는데 강성 지지층은 한동훈 의원을 좋아합니까, 싫어합니까? 매우 싫어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오세훈 시장이 한동훈 의원과 손을 잡고 본인이 경선 나올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사실상 연대 자체가 저는 매우 불가능하다. 하지만 한동훈 의원이 왜 저 얘기를 먼저 꺼냈느냐. 한동훈 의원은 이걸 알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 구조를 알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먼저 손을 내밀어서 오세훈 배에 올라타서 본인도 같이 경선에 참여하면서 보수 정당으로 들어오는 이런 계획을 세운 것이 너무 투명하게 보인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두 분 모두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낮게 점쳐주셨고요. 이번에 오세훈 시장 항소심 무죄 판결을 계기로 민주당 내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론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 강경파에서 상당히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어요.

[여선웅]
오세훈 시장의 재판과는 상관없이 조희대 대법원장이 대법관 제청 관련해서 사실은 굉장히 대통령의 임명권을 침해하고 반헌법적인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당내에서 탄핵 여론이 있는 것은 사실인데 저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탄핵까지 가겠느냐, 여기에 대해서는 약간 회의적인 생각이 있고 실제 탄핵 추진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지금 탄핵은 민주당보다는 조국혁신당 쪽에서 더 많이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사실 오세훈 2심 판결도 조희대 대법원장을 그냥 놔둬서 그런 것이다, 탄핵을 못해서 그런 것이다. 그렇게 주장을 하세요. 저는 그것은 매우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과는 별개인 것이고, 특히나 조희대 대법원장 관련된 문제는 분명히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정무적으로 풀어야지 탄핵으로 이렇게 푼다는 것은 오히려 국민들한테 민주당이 지금 여러 가지 해야 할 경제나 민생 분야가 아니라 이런 것들에 관심이 많구나, 그렇게 보여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신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민주당 그리고 조국혁신당에서 주장하는 탄핵, 법적 근거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이준우]
그렇죠. 그래서 지금 첫 번째 말씀드리면 오세훈 시장이 2심에서 무죄받은 것하고 조희대 대법원장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이 관계를 민주당 패널도 설명을 아무도 못 하더라고요. 아무 관계 없는 사안을 연결시켜서 오세훈 시장이 무죄가 됐으니까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된다? 말이 안 되는 거고요. 두 번째, 지금 민주당에서 탄핵 사유를 못 찾은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뭘 한다고 합니까. 김민석 당대표가 국정조사를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게 무슨 의미냐면 국정조사를 통해서 뭔가 탄핵 사유를 밝히겠다고 민주당에서 얘기하지만 거꾸로 얘기하면 지금 탄핵 사유가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국정조사를 통해서 이제 와서 탄핵할 수 있는 건덕지를 찾아보겠다라고 하는 것이 오히려 드러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국정조사를 통해서 밀어붙이겠다는 게 과연 민주당에 도움이 될지. 현재 민주당 지지율 하락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대통령 지지율과 같이 커플링돼서 하락하고 있는데 이것이 더 단단해져서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악수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서 저희가 지지율 얘기도 했었고 여 대변인께서도 조금 전에 오히려 탄핵론을 언급하는 것은 민주당이 뭘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지에 대한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얘기해 주셨는데 그러면 김민석 지도부가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뭐라고 보세요?

[여선웅]
저는 경제와 민생, 특히나 부동산이고 메가프로젝트 있지 않습니까? 전 세계적으로 AI 산업에 관련된 투자가 굉장히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지금 우리 정부에서, 그리고 마침 대한민국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있기 때문에 반도체 산업이 굉장히 부흥할 수 있고 AI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정치 문제보다는 경제와 민생, 반도체, 이런 산업 관련된 것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특히나 지금 앞서 말씀해 주셨지만 당에서는 본격적으로 탄핵 논의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일단 국조부터 하겠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탄핵 논의가 민주당의 당론은 아니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선웅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함께했습니다. 두 분 다 감사합니다.

조사기관 : 리얼미터
의뢰기관: 아시아경제
조사기간 : 2026년 10월 19일(월) ~ 10월 23일(금)
표본오차 : ±2.0%P(95% 신뢰수준)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2,517명
응답률 : 2.8%
조사방법 : 무선(100%) 자동응답 전화조사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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