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명의 담화를 통해 바이낸스 해킹 배후로 지목된 걸 반발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사안을 엄중히 생각하고 격을 높여서 자신들의 입장 표명을 한 거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3일) 기자들과 만나 보통 사이버 범죄에 대해선 외무성 담화 정도의 논평이 나왔는데, 김여정 부장이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이어 최근 북한은 정상국가를 표방하면서 외교 외연을 넓히고 있는데, 자신들의 국제적 위신을 신경 쓰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는 다만, 미국 연방수사국이 바이낸스 탈취 주체로 북한을 지목한 사실과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엔 우리 관계기관 간에 정보가 공유된 건 아직 없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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