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오늘 화제가 된 두 사진입니다. 어젯밤 한 장례식장에서 만난 한동훈 의원과 오세훈 시장.자주 소통하자, 조만간 회동을 갖자. 사진 업데이트할 때가 됐다며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합니다. 오늘 사진 볼까요? 지방선거 전후로 서로 각을 세워왔던 두 사람인데 오늘 장동혁 대표가 오세훈 시장이 참석하는 토론회에 가 악수를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30분 간격으로 한동훈 의원이 주최하는 토론회도 열리고 있었죠.10여 명의 의원들은 9시 반에는 한동훈 의원 토론회에 가서 사진을 찍고, 10시 오세훈 시장 토론회에도 참석했다고 하는데요. 오세훈 장동혁 한동훈, 이른바 보수 삼국지의 서막일까요 관련 영상 보고 오시죠. 오늘의 정치온김영배 민주당 의원,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두 분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세훈, 한동훈 훈훈 두 사람이공교롭게도 같은 날 비슷한 장소에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우선 한동훈 의원 토론회에는 친한계 의원들이 많이 갔고 오세훈 시장 토론회에 장동혁 당권파가 많이 간 것이 눈에 띄었는데 더 재미있는 건 10명 넘는 의원들이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가고. 어떻게 보셨어요?
[김성태]
그러니까 사실상 오늘 두 군데가 아니었고 세 군데였어요. 9시 반에는 박성훈 관련이 보훈 관련해서 토론회를 개최했는데 거기에는 장동혁 대표가 가고 거기에 참여했던 의원들이 또 오세훈 토론회에 가고 또 일부는 한동훈 토론회까지. 그러니까 오늘 세 탕씩 뛴 의원도 있어요. 바빴어요. 가장 붐볐던 게 조은희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가 가장.
[앵커]
서울시당이랑 같이 하는 거죠?
[김성태]
그렇죠. 서울시하고 문전성시를 이뤘는데. 그건 아무래도 토론회에 저렇게 많은 의원들이 몰릴 수 있었던 것은 요즘 오세훈 시장이 특히 항소심에서 살아남은 이후에 정치적 상한가잖아요. 그러니까 보수 진영이 오세훈 시장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될 수 있다는 그런 당내 분위기가 저렇게 집약되는 모습으로 갈 수도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한동훈 의원이 또 윤상현, 김기현 의원과 주최한 토론회에는 특히 장동혁 대표 중심의 이 당 체제 가지고는 정치를 변화시켜내지 못한다. 그러니까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고. 오늘 토론회 내용의 핵심은 결론은 상향식 공천이란 말이에요. 상향식 공천을 법제화하자는 겁니다. 그래서 이 내용들은 아무래도 지금 장동혁 대표하고는 대척점을 가지는 그런 토론회죠. 그 중심에는 또 한동훈이 있었어요.
[앵커]
장동혁 대표는 아직도 부정선거 재선거를 외치는 만큼 장동혁 대표와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은데 오늘 장동혁 대표가 오세훈 시장 토론회에 간 것은 옆에서 토론회를 하고 있는 한동훈 의원을 경계하기 위한 것이었을까요?
[김영배]
아무래도 그래도 내가 대표다. 한동훈 의원은 무소속 아니냐. 아무리 뭐라고 해도 국민의힘의 대표는 나 장동혁이다, 이걸 강조하는 모습이잖아요. 오세훈 시장도 사실은 정치라는 게 원래 민심 아닙니까? 그러니까 국민의힘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그동안 장동혁 대표만 쳐다보다가 싫증 난 분들 같은 경우는 오세훈 시장이나 다른 분들이 조금 더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가 지금 약간 모이면서 저렇게 모이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 보시면 알지만 각자가 걸어온 길이 완전히 다른 방향 아니겠습니까? 서로 한동훈 의원의 입당 문제는 절대 안 된다, 법적으로 지금 책임져야 하는데 무슨 소리냐, 이게 장동혁 대표 입장이고. 또 오세훈 시장이 재판은 무죄를 받았지만 대법원이 남아 있잖아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한 말은 서울시장 재선거 꼭 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그렇게 보자면 사실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당대표라는 사람이 내가 2심 무죄를 받았는데 나보고 또 낙마할 거다라는 식으로 서울시장 재선거 해야 된다는 식의 주장을 당대표가 하면 어떻게 하냐. 실제로 속으로는 아주 앙숙인 거죠. 하나로 합쳐지기 어렵다, 이렇게 보이는데. 일시적으로 지금 보니까 겉으로는 웃고 있는 표정이지만 속으로는 제가 볼 때 칼을 다 하나씩 가지고 있는 상황 아니냐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겉과 속이 다른 상황이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오세훈 시장에게 비행기 삼행시를 헌정했던 윤상현 의원이 오늘 어디 갈까 궁금했는데 윤상현 의원은 한동훈 의원과 함께 토론회를 주최한 거예요. 여기서 BTS, 밴드 투게더 스트롱거를 외쳤습니다. 이건 무슨 뜻일까요?
[김성태]
빅텐트로 지금 분열된 보수가 다시 통합하고 반목과 대립을 씻어내야만이 2028년 총선에서 1당이 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그런 얘기를 한 거예요. 아무래도 현재 보수 진영 재편의 물결이 서서히 만들어지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지금 오세훈 시장이 있죠. 그런데 오세훈 시장은 제가 분명하게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시정에 충실하지 국민의힘 당권 천착하는 그런 여러 정치적 이해 갈등, 대립 관계에 자기가 그 중심에 서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오세훈식 흑묘, 백묘. 그러니까 등소펑의 흑묘, 백묘가 국민의힘의 오세훈식 흑묘, 백묘로 시험대에 올랐어요. 즉 그 말은 이념보다는 실리를 우선시 했던 등소펑. 그렇게 해서 사회주의 시장경제와 개혁개방을 가지고 오늘날 중국을 만들었잖아요. 그렇지만 체제는 분명히 공산주의체제를 유지한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 내에서도 강성 지지층의 보수층이 이 당을 지키고 있다고 하지만 이 당이 변화되지 않고서는 총선에서 1당이 되기 어렵아. 그런 측면에서 오세훈 시장은 분명히 지난 6.3 선거에서는 장동혁 대표를 멀리 하면서 시장이 됐지만 다음 총선을 위해서는 장동혁도 필요하고 또 중도, 합리적 국민들을 위해서는 한동훈의 정치개혁적 목소리도 필요하다. 그래서 이걸 다 아울러서 같이 가야 한다. 그 중심에 오세훈을 두고 있는 건데. 지금 현재 당내 구조가 오세훈식의 흑묘, 백묘가 결실을 거둬서 좋은 2028년 총선으로 갈 것인지, 시험대에 올랐는데 이게 다 아까 얘기했지만 당권에 기반을 두고 있는 사람이 장동혁 대표, 그리고 밖에서 장외에서 팬덤과 기반을 갖추고 있는 한동훈. 이 사람들이 한결같이 오세훈과 2030년을 목표로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현재 묵시적인 연대라든지 또 자신의 정치적 이해와 이익에 따라서 대립 구조를 만들고. 이런 춘추전국시대가 만들어졌습니다.
[앵커]
한동훈, 장동혁, 오세훈 빅텐트를 바라는 김성태 선배님의 조언이신 것 같은데요. 또 오세훈 시장과 한동훈 의원이 어제 장례식장에서 만나서 우리 자주 소통하자, 굉장히 훈훈한 분위기였다고 해요. 같이 찍은 사진 업데이트 할 때가 됐다. 이런 말도 했다고 하거든요.
[김영배]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사실 장동혁 대표가 얼마나 껄끄럽겠습니까? 자기 당의 대표인데 당대표가 자기 선거 치를 때도 오지 말라고 해서 나 홀로 선거. 그리고 당선되고 나니까 부정선거론으로 해서 서울시장 당선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계속 떠들었고. 또 최근에는 재검표까지 했는데도 또 서울시장 선거는 다시 해야 한다, 이렇게 장동혁 대표가 이야기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사실 한동훈 대표 시절이 오히려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그립다, 이렇게 할 정도니까. 그런데 사실 또 따지고 보면 한동훈 의원이 당 밖에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당대표를 하면서 제기됐던 의혹들. 그러니까 예를 들면 당게라고 하죠. 당게시판에 썼던 법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이나 이런 게 아직 해결이 안 됐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오세훈 시장은 꿩 먹고 알 먹고,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실제로 시민들이나 국민들 입장에서는 결국에는 정치는 실력과 책임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보자면 오세훈 시장은 실력은 있을지 몰라도 책임을 질 수 없는 자리에 있는 거고 책임을 지고 있는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사실은 실력이 없다고 봐야 되는 거고. 한동훈 대표는 이도 저도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세 사람 처지가 겉으로 볼 때는 화려하지만 실제로는 속 빈 강정으로 볼 수도 있다. 그래서 저런 데 취하면 곧 밑천 드러난다 이렇게 보거든요. 이게 오히려 국민의힘 내에서 혁신의 동력으로 작용하면 우리 민주당도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좀 더 두고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김영배 의원님 말씀처럼 속 빈 강정이 될지, 김성태 의원님의 바람처럼 오동석, 빅텐트가 될지. 결국은 차기 당권을 누가 갖게 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텐데요. 차기 당권에 대한 이야기 벌써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정점식 원내대표가 장동혁 대표 뜻과 무관하게, 계엄 2년이 되는 다음 달 3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가 나왔는데요.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5선 권영세 의원이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했습니다. 장동혁 대표 임기가 내년 8월까지잖아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조금 전에도 자막을 통해서 봤습니다마는 과연 장동혁 대표가 내년 8월 자신의 임기까지 임기를 다 채우고 연임을 도전할 것이냐. 그렇지 않으면 제가 볼 때는 이렇게 봐요. 내년 해를 넘기고 난 이후에 4월 보궐선거가 있습니다. 강릉 지역의 보궐선거는 이미 확정되어 있거든요. 그 보궐선거를 치르고 난 이후에 장동혁 대표는 정치적 판단을 할 것이고 일정 부분 휴지기를 가지고 난 이후에 또 새로운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그 기간 동안에 자기도 여러 가지 준비를 하면서 그렇게 해서 연임 도전의 모양새를 갖춰야 하는 것이지 8월까지 임기 다 채우고 나서 또 바로 이어서 연임 도전한 그런 사례는 지금까지 민주당도 없었고 국민의힘도 없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권영세 의원 같은 경우도 수도권 서울의 5선 의원으로서 다음 총선을 위해서 분명히 이 당이 달라져야 되는데 그 중심에 자신이 설 수 있다면 서겠다 그런 이야기인데. 하여튼 조금 늦은 감이 있습니다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계엄 오판을 벌인 지가 이제 만 2년이 됩니다. 국민들에게 두 번 다시 윤석열의 12.3 부분이 거론되지 않을 정도로 국민의힘이 집권 세력으로서 당시 정치적 책임도 다하고 달라진 모습을 국민들에게 당의 자정과 변화, 쇄신을 통해서 분명히 보여줘야 되는데 그런 당의 변화의 마지막 기회가 남아 있다고 보는 겁니다.
[앵커]
신동욱 최고위원이 만약 장동혁 대표가 연임 도전하면 이건 사상 초유의 일이다. 그러니까 사실상 비판한 거거든요. 그런데 신동욱 최고위원은 장동혁 대표와 매우 가까운 사람이잖아요. 이제 내가 당대표 나가고 싶으니까 조금 신경전을 벌써 벌이는 걸까요?
[김영배]
저도 저 장면을 보고 약간 놀랐거든요. 장동혁 대표 체제가 그만큼 취약하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특히 내년 선거를 바로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공천권 문제가 직결되잖아요. 그중에서도 승부처는 결국 수도권입니다. 장동혁 대표 지역구는 충청도예요. 수도권에서 승리할 수 있는 카드. 그 카드가 어느 정당이든 주도권을 행사해야만 희망을 줄 수 있고, 그런 점에서 보면 신동욱 최고도 마찬가지고 아까 권영세 의원도 마찬가지고. 그런 고민을 반영하는 거라고 보거든요. 우리 민주당에서도 최근에 여러 걱정이 있습니다. 부동산 민심도 안 좋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탄핵과 관련해서도 의견이 좀 내부에서 갈리는 측면이 있고요. 당내 분열도 있잖아요. 오늘 의원총회를 제가 하다 왔는데 제가 있을 때까지 한 1시간 조금 넘게는 민생과 예산과 입법에 집중해야지 우리가 지금 지나치게 정치적인 이슈에만 매달려 있다, 이런 의견도 상당히 분출했고요. 또 탄핵 문제라든지 국정조사, 조희대 대법원장 포함해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상당히 팽팽한 긴장감 있는 토론이 진행이 됐습니다. 이제 더불어민주당도 책임 있는 집권세력일 뿐만 아니라 선거를 앞두고 있는 세력으로서 국민들, 보다 넓게 지지를 받기 위한 혁신의 몸부림이 시작되는구나라고 하는 느낌을 제가 가졌는데요. 오늘 이후에도 아직은 어려움이 많지만 저희들도 혁신의 목소리가 분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보시는 장동혁 대표의 재선 움직임 자체도 제가 볼 때는 험난할 거다. 정말 쉽지 않을 거다, 저는 이렇게 전망이 돼요.
[앵커]
말씀하신 민주당 의원총회 관련해서는 잠시 후에 브리핑을 저희가 라이브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합치자 합치자 이렇게 말하는 것은 방정식이 복잡한 민주당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두고연애 좀 더 하고 결혼하자, 결혼은 혼자하냐. 이렇게 감정 섞인 말들이 오갔습니다. 들어보시죠. 정청래 의원은 합당 주장이 투쟁 수단이라는 비판을 두고, 가당치 않은 주장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친청계 한민수 최고위원도 "올해 초 합당 제안을 누가 말아먹었는지 다 아는데 이러지 맙시다"라고 적었습니다. 민주당 내 합당 갑론을박에 조국혁신당은 결혼은 혼자 하냐며 반발했습니다.
[앵커]
우리 연애 좀 더 하고 결혼하자. 아니, 결혼은 혼자 하냐. 식장 먼저 잡고 신랑 신부 구하냐. 이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에 밀당인가요?
[김성태]
사실상 조국혁신당하고 당대당 통합 저 이슈가 민주당의 새로운 갈등 이슈로 현재 등장하고 있어요. 저건 대단히 안 좋은 거예요. 그렇지 않아도 8.17 전당대회가 권력 투쟁을 뛰어넘은 노선 투쟁의 개념으로 홍역을 치렀잖아요. 그 홍역을 치르고 난 이후에 아직까지 후폭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거기다가 또 조국혁신당 통합 이슈까지 지금 올라오는 것은 정치적으로 제가 볼 때는 지금 타이밍이 맞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박지원 선배가 한 이야기가 맞습니다. 결혼을 빨리 하자는 측도 있지만 연애는 무르익어서 진짜 진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그런 서로의 신뢰와 그런 진정한 한몸의 필요성, 그래서 가정이라는 게 꾸려지는 건데. 지금 정치적으로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민주당이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기에 흔히 말하는 강성 지지 기반 그 중심에 정청래가 있는 거고 거기에 유시민, 김어준을 비롯한 여러 의용군이 있잖아요. 이 틈에 다시 한몸뚱아리가 돼야 하고 그러면 이 사람들이 지금 왜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표도 급한가 하면 다음 총선을 앞두고 자신들의 지분을 일정 부분 민주당에서 확보해야 합니다. 그 지분 확보가 이루어지고 나면 총선에서 자기 몫을 가지고 성공하면 2030년 대권가도에서, 경쟁에서 조국이라는 선수가 설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지금 일정 부분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당대표 간의 1극 체제를 이걸 무너뜨려야 되는데 그 틈을 다시 조국혁신당하고 당대당 통합을 지금 들고 나오는 것은 불난 집에 불을 더 지르는 격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집권당은 지금 민생, 경제에 집중하고 이렇게 해서 이 엄동설한을 맞이하는 서민들의 겨우살이 나기에 집중해야지, 자신들이 지금 조국혁신당하고 당대당 통합하고 그 분열 때문에 대통령이 밤잠 못 이루고 SNS 하고. 이거 국민들이 언제까지 이걸 봐야 하는 겁니까?
[앵커]
정청래 전 대표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은 원래 하나였는데 잠시 헤어졌을 뿐이다. 그러니까 다시 결혼하자 이런 얘기고. 지금 박지원 의원은 연애 조금만 더 하자, 이런 얘기거든요. 연애 더 해야 합니까?
[김영배]
그런데 따지고 보면 정청래 대표 계실 때도 합당은 못했지 않습니까? 본인이 당대표 할 때 못 해놓고 이제 와서 책임을 지금 현 대표. 당선된 지 얼마 안 됐잖아요. 현 대표가 책임이 있는 것처럼 저렇게 문제 제기하는 식으로 하는 건 저는 온당치 못한 것 같아요.
[앵커]
취임 100일까지 기다려보고 깃발을 들겠다고 했잖아요.
[김영배]
본인이 2년 했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생각할 때는 진짜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를 하셨으면 좋겠다 싶고, 다만 저는 김민석 대표도 더 끌다가는 정말로 국민들한테, 당원들한테도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지도력 문제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저는 아까 의총에도 제가 나가서 말씀을 그렇게 드렸는데 11월 넘기면 골든타임을 더불어민주당은 놓쳤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것이다. 11월 안으로 어떻게 해서든지 집안 싸움 끝내고 한 집안답게 이제 나라를 책임지는 한 집안으로 우뚝 서자, 이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참 국민들 보시기에도 너무 민망한 싸움 아닌가 싶고요. 지금 11월달에 예산 처리해야 하고 법안 처리해야 하고 820조나 되는 슈퍼예산 처리해야 되지 않습니까? 자영업자들이 계속 폐업하면서 진짜 아우성이 엄청나거든요. 그런데다가 부동산 세제 때문에 젊은 사람들 집 못 구해서 난리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우리가 슈퍼예산이 있는 만큼 정말 여당답게 국민들께 차분하게 설명드리고 국민들 말씀을 듣고 하는 책임 있는 집권여당의 책임 정치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영배 의원님께 죄송하지만 민주당 집안 싸움 이야기 한 가지 더 준비해서 이거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8월 당 대표 선거 당시 김민석 대표는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3자 비밀연합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며 정청래 당시 후보를 겨냥했는데요. 지금 관련해서 라이브 화면이 들어왔습니다. 의원 총회 결과 브리핑 듣고 오시죠.
[인터뷰]
본회의에 올리기 위해서 협의를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 관련해서는 의총에서 여러 의원들이 다양한 의견들을 주셔서 의견을 더 수렴하는 절차를 원내에서 가지도록 결정했습니다. 그 외에 민주유공자법 그다음에 도시정비법, 도시정비촉진법, 용산공원특별법. 이런 정도는 저희가 의장님께 이번 11월 5일 본회의에서 통과시켜주실 것을 요청드릴 예정이고 국민의힘과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결의안이 지금 두 가지 정도 있는데요. 국회의원 김태규에 대한 제명촉구결의안은 이번 11월 5일 국회에서 처리하도록 이것도 의장님께 건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북한 지뢰 도발 관련해서 저희가 국방위를 취재해서 다 아실 텐데요. 당시 국민의힘이 북한군을 규탄하는 문구에 우리 군을 집어넣자고 반대를 하면서 결국 퇴장하게 됐던 건인데요. 더 늦어지면 안 된다라는 지도부의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도 12월 5일 본회의에서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박 조사단장이 신천지 관련된 보고를 원래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마는 김민석 대표께서 먼저 말씀을 하셨습니다. 김민석 대표가 하신 말씀을 그대로 드리면 신천지가 활동하는 과정에서 우리 당 누구도 그런 부분을 인지적으로 주도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사 결과 3자 비밀 연합의 증거는 없었습니다. 혹여라도 본의 아니게 피해 입으신 분들께는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당대표께서 아주 진심 어리게 말씀을 주셨고요. 그러면서 박선원 의원의 보고는 오늘 일단 취소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그런 일로 인해서 당원들이 상처받은 부분에 대한 걱정을 말씀하신 의원님도 계셨고요. 그리고 박선원 조사단장이 한 가지를 말씀드렸는데요. 일부 유튜버들이 특정 지역에 다수 신천지 당원들이 가입했다는 의혹을 최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건 전혀 사실무근인 것을 박선원 조사단장이 확인해 주셨습니다. 이상 의총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요.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면 향후 신천지 조사 결과는 어떤 식으로 의원들에게 연락해 주고 할 건지 공개하는 방식이 논의된 게 있나요?
[김성회]
공개적으로 공개하는 방식은 하지 않기로 하고요. 자세한 사항은 최고위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신천지 명부 조사한 것을 보고 싶으신 의원님들이, 보겠다는 의원님들이 계셨나요?
[김성회]
그렇게 말씀하신 분은 안 계시고요. 관련 절차는 최고위에서 논의할 겁니다.
[앵커]
8월 전당대회 당시에 김민석 대표가 정청래 후보를 겨냥하면서 나온 신천지 연루 의혹에 대해서 민주당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김민석 대표가 이 의혹에 대해서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신천지 활동 과정에서 인지적인 주도를 한 것이 밝혀지지 않았고 조사 결과 3자 비밀 연합의 증거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이런 내용인데요. 그러면 이제 일단락이 되는 걸까요?
[김영배]
제가 조금 전에 김민석 대표가 하셔야 할 일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 마침 대표께서 당원들과 우리 의원총회에서 직접 사과를 하셨다고 하니까. 특히 증거가 없었다고 명확하게 말씀하셨다고 하니까 참 다행입니다. 오늘 의원총회 앞에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내용 중에도 우리 당이 지금 이렇게 분열할 때가 아니다. 우리는 책임을 져야 되기 때문에 똘똘 뭉쳐서 민생을 책임져야 한다, 국정을 책임져야 된다, 이런 이야기가 많았거든요. 오늘 김민석 대표의 말씀이 최고위원회 후속 논의가 이어지겠지만 저는 당을 하나로 묶어내는 그런 계기와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앵커]
김민석 대표가 신천지 의혹 제기에 대해서 사과를 했는데 그렇다면 정청래 전 대표, 당시 후보 측에서는 가만히 있을까요?
[김성태]
앞으로 최고위원회에서, 오늘은 의원총회고 최고위원회에서 당대표가 추가적인 3자 비밀연합, 그러니까 신천지가 가담된 3자 비밀 연합의 실태는 없다. 그런 측면에서 아주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김민석 대표가 또 지난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과열된 가운데 자기가 저지른 판단이다, 이렇게 깊게 사과하고 또 정청래 전 대표한테도 인간적인 미안함 표하고 이렇게 추스려야지, 지금 와서 민주당 내의 남의 집 이야기지만 신천지가 몇 만이 들어온 게 지금 와서 무슨 의미가 있는 거예요. 되레 야당 입장에서는 야당은 사무처에서 다 압수수색해서 전부 사무처 전산기록 통째로 가져가고 그렇게 해서 법적, 사법적 문제까지 봉착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조용히 덮는 차별, 이 부분만 보더라도 현재 정치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죠. 저는 그런 측면에서 김민석 당대표 입장에서 신천지 논란은 더 이상 확대 재생산돼 봤자 김민석 당대표에게 정치적으로 손톱 끝만치도 도움되는 거 없어요. 하루라도 빨리 깨끗하게 털어내고 그건 없던 이야기고 자신이 정치적으로 그때 과했다, 이렇게 사과하는 길밖에 없다고 봅니다.
[앵커]
3자 비밀연합의 증거는 없는 것으로 나왔다, 이렇게 하면서 김민석 대표가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요. 김영배 의원님의 바람처럼 민주당 집안싸움은 일단락이 될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영배 민주당 의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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