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참모진 개편 속도...여야, 조작기소특검법 공방

2026.11.08 오후 12:34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조기연 변호사, 최진녕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조작기소특검법 통과 이후 여야의 대치전선이 더욱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곧장 장외집회에 돌입해대정부 투쟁에 나섰는데요. 이 내용을 비롯해 국회 충돌 현안두 분과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조기연 변호사, 최진녕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깜짝 인선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법무부 장관 지명 소식인데 이용철 방사청장이 지명됐습니다. 하마평에 오르던 인물이 아니어서 예상외의 인물이다라는 평가가 많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조기연]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거론되는 인물은 아니었고 또 이번 법무부 장관은 어찌됐든 검찰개혁의 후속작업, 그러니까 수사 공백이 발생하지 않고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수청, 공소청 출범 이후에 형사사법체계를 완성해야 하는 임무가 있기 때문에 검찰 출신 내지는 중량감 있는 인사가 되지 않을까라고 다 예측을 했죠. 그리고 직전까지 양부남 의원이라든가 박균택 의원 두 분이 하마평에 계속 오르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인사는 의외인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대통령이 이번 인사에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가 확인이 됐는데 이용철 후보자는 참여정부 때 법무비서관과 민정비서관을 지냈습니다. 그러니까 국정 운영에 대한 이해가 있는 편이고요. 그때도 방사청, 그러니까 방산비리로 굉장히 여러 가지 혼란이 있을 때 방사청 출범 초기에 만들었고 또 방사청 차장으로 있었고요. 현직으로 방사청장에 재직 중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행정조직의 운영, 그것도 신설 조직의 운영에 대한 경험도 충분히 있고요. 당연히 법조인으로서 법무행정이라든가 그 부분에 대한 전문지식도 분명히 있고요. 이런 걸 종합해 보면 현재 법무부 장관에 요구되는 검찰개혁의 완성, 신규 조직의 안정 등등을 종합해서 일을 풀어갈 실무형 인사로서 적격인사가 맞다. 그러니까 이용철 후보자의 과거 이력이나 경력, 지금 방사청장으로서 국무회의 공개된 회의에서 전체적인 국정에 대한 이해도를 고려했을 때 매우 적절한 인사가 아닌가 봅니다.

[앵커]
야당에서는 바로 비판에 나섰습니다. 대장동 숨은 설계자다, 또 경기성남라인이냐 이런 이야기들도 있던데요.

[최진녕]
이재명 대통령의 페이크 모션에 저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사실 양부남 의원이라든가 박균택 의원,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를 위한 민주당 의원 모임의 멤버인 것 아닙니까. 결국 그런 분들을 한번 애드벌룬으로 띄워서 국민들의 반응이 어떤지를 한번 떠본 것인데 그에 대한 역풍이 상당히 강했다라고밖에 볼 수 없을 것이죠. 결국 김수곤 의원 같은 경우에는 공취모의 공동대표를 올렸다가 낙마한 이후에 어떻게든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를 할 의지와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하려는 과정에서 이런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내부적으로도 지금 공소청장도 검찰 출신을 임명하는 데 내부적으로 그렇게 역풍이 있었는데 하물며 법무부 장관을 검찰 출신으로 앉힐까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한 주 만에 이재명 대통령의 실제 패가 드디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알고 봤더니 그분은 검찰 출신은 아니지만 2010년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에 당선됐을 때 성남시장 인수위원회 위원을 한 것을 비롯해서 이른바 성남 라인으로서 지금까지 왔었는데요.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 정부 들어서 이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 무기 획득 수출하는 것 이 부분과 관련된 방사청장을 하면서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우리나라가 200억 불 방산 수출의 최적임자다라고 앉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부분에 대해서 20억이나 수출했습니까? 그 성과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방사청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온다는 게 국민들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물론 2000년대 초반에 검찰개혁을 한다고 해서 노무현 정부 때 법무비서관 한 것도 있습니다마는 저는 이분에 대해서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비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무슨 말이냐, 성골, 진골, 성남 라인 아니냐라고 하는 것, 또 어떻게 보면 만사현통 김현지 실장의 입김이 들어간 것 아니냐, 그런 비판에서 자유롭기 어려운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아마 조만간 인사청문회가 있을 것 같은데 그 과정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취소에 대한 생각이 어떤 것인지 아마 철저하게 검증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측이 됩니다.

[앵커]
또 다른 인사 소식도 보죠. 홍익표 정무수석 후임으로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지금 내정이 됐고 또 오늘은 김정호 청와대 국성상황실장도 사직을 밝혔는데 이런 전반적인 인사 시스템의 변경, 체제 전환은 어떻게 보십니까?

[조기연]
집권 중반기로 가고 있고요. 기존에 초대 수석비서관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교체 수요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정무수석 같은 경우에 최초 초대 우상호 수석에서 홍익표 수석으로 이어졌고요. 특히 홍익표 수석이 재임 기간 중에는 당내 갈등, 또 여야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가 그렇죠. 그 과정에서 홍익표 수석이 직무 수행을 무난하게 했지만 업무에 대한 피로감도 있을 것이고 교체의 필요성도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최인호 전 의원 같은 경우에 여야 관계뿐만 아니라 당내 의원들 간의 관계에도 두루 신망이 넓고 여야 관계나 당내 갈등 국면에서의 정무적 직무를 수행하기에 가장 적격 인사다, 이렇게 대통령께서 판단하신 것 같고요. 실제 최인호 의원이 부산을 기반으로 해서 재선을 했고 청와대에도 있었고요. 당내에서 주요 요직, 당직도 맡으셨습니다. 아마 이런 여러 가지 경력을 고려하면 지금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여야 관계에 있어서도 정무수석의 요구받은 역할, 여야 관계에서의 협력적 관계를 이끌어내는 데 있어서도 아마 필요한 역할을 충분히 해 줄 수 있겠다라는 판단, 그리고 당내에서도 사실은 최인호 수석 같은 경우가 친노이면서 또 친문이면서 사실 친명입니다. 친명색이 옅다, 이렇게 평가하는 분도 있지만 사실 대통령과 함께 이 정부 출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들을 많이 하셨죠. 그런 측면을 고려해 보면 특별히 당내 지금 여러 갈등 요인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당내 화합을 이끌어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겠다, 이런 판단인 것 같고요. 김정우 국정상황실장 같은 경우에 아마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교체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시간이 남아 있지만 아무래도 지역구 국회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역 상황에 따라서 미리 요청했을 가능성도 있고 또 국정상황실 역시도 집권 중반기 이후에 전환의 필요성, 이런 여러 가지가 종합적으로 고려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 청와대 인사가 문책성으로 일거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체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순차적으로 필요에 의해서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최인호 신임 정무수석 같은 경우에는 내정자죠, 친노, 친문 인사로 분류가 되다 보니까 당이랑 소통하는 데 있어서 강경파랑 소통을 잘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친명보다 나을 것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많이 있던데요.

[최진녕]
그 말씀은 거꾸로 민주당 내에 있는 권력투쟁, 민주당 내에 있는 내분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 대한 원포인트 릴리프, 내지는 소방수가 필요하다라는 이재명 정부, 이재명 대통령의 판단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가장 큰 교체 이유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나아가 지금 홍익표 정무수석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국민들과 직거래하는 것 아닙니까? 본인의 SNS, 뒤에 얘기하겠습니다마는 그게 생명줄이다라고 하면서 밤낮 가리지 않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직접 소통을 하고 어떻게 보면 여의도에 대한 것들도 건너뛰고 이러면 실제로 지금 홍익표 정무수석으로서는 할 일이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정무수석이라는 것이 뭐겠습니까? 청와대와 여의도 내지는 국민들과의 소통, 그 가교 역할을 하는데 대통령이 국민들과 그리고 여의도와 직접 소통을 해버리면 본인의 역할이 없다. 본인의 역할이 없어지면 뭐죠? 대통령이 나를 불신임하는 거다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은 누구나 그 자리에 있다면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마 조만간 홍익표 정무수석은 본인도 국민들하고 직접 소통을 하기 위해서 이 자리, 방송에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렇다는 점에서 과연 이재명 대통령의 이와 같은 국민 소통 강화라는 것이 역할분담, 위임, 이런 권력의 정확한 짜임새 있는 운영에 합당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고요. 또 하나 그러면 대타로 들어갔던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이분에 대해서도 저는 굉장히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서울과 경인 지역의 가장 큰 문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것이 전세난, 월세 폭등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오히려 그 부분과 관련해서 국민들의 임대주택 부분과 관련해서 화력을 집중시켜야 하는데 이를 담당하고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사장, 한마디로 그 사람을 끄집어내는 것은 불 난 데 화력을 집중시켜야 되는데 거기에서 소방수 빼내가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고 하면 이재명 정부가 정말 대한민국 국민들, 특히 수도권에 있는 시민들의 민생과 주거를 안정시킬 의미가 있느냐, 이 부분에 대한 비판 충분히 가능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다른 주제로 넘어가서 조작기소특검법 본회의 통과했는데 인선 발표가 있었던 날, 조작기소특검법도 통과를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곧장 장외집회에 돌입하기도 했는데요. 일단 관련 내용 화면으로 보시죠. 이르면 오는 화요일쯤에는 국무회의 의결되고 공포될 것으로 지금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워낙 정치적 파장이 큰 사안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아요.

[조기연]
법률안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문제제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본질적으로 국민의힘도 국회에서 관련 역할을 하고 문제제기를 하면 되지 장외로 뛰쳐나갈 일인가 묻고 싶고요. 특검법안 자체가 이 조작기소특검법의 특검 추천 권한을 국민의힘에도 줬습니다. 그리고 지금 국민의힘이 문제제기하고 있는 위헌성 문제는 과거 특검법에 관련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서 같은 모든 이슈에 대해서 위헌이 아니라는 결정이 이미 내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통령이 본인의 사건과 관련된 특검을 임명하는 것이 이해충돌 아니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특검은 그럼 어떻게 된 거죠? 그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이 피의자였습니다. 본인이 피의자인 사건을 수사할 특검을 본인이 임명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그때도 위헌법률심판제청이 됐는데요. 합헌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추천권에서 제어가 가능하고 대통령의 임명권은 포괄적이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특정 사건에 대한 임명권을 행사하는 것이 위헌이라고 볼 수 없다는 거죠. 지금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모든 사안을 공소취소를 위한 것으로 접근시키면 지금 나와 있는 검찰총장 인사, 또 이미 진행된 중수청장 인사, 이 임명권도 행사하지 말라는 겁니까? 대통령의 인사는 국정 전반 모두에 관여돼 있기 때문에 이해충돌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렇게 주장하면.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지금 위헌 주장을 할 수는 있습니다마는 실제 따져보고 헌법재판소에 가져간다고 하더라도 위헌 결정이 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정치적으로 논란을 일으킬 수는 있지만 전제가 되는 이 사건은 국민의힘의 주장의 전제는 뭐냐 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혐의사실을 다 유죄로 보고 주장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돌아보면 2020년, 19년부터 윤석열 검찰이 했던 수사들, 단서만 있으면 관련자를 먼저 수사하고 별건에 별건으로 수사를 확대해서 이재명 대통령 사건을 이렇게까지 만들어놓은 겁니다. 그리고 수사 과정에서 검사들의 다른 공범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 압력이라든가 압박, 진술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오고 있고요. 그리고 주요 녹취록의 조작 의혹도 계속 제기되고 있고요. 쌍방울 사건 같은 경우에는 대북송금에서 핵심적인 리호남의 돈을 받았다는 필리핀 방문 기록이 국정원에 의해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행위한 내용이 확인되지 않는 사건들을 공범들의 진술을 통해서 지금 만들어놓은 사건이 지금 대부분의 사건들입니다. 그러면 그 사건 과정에서 검사의 진술 압박이 있었고 회유가 있었고 증거조작이 있었다는 내용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거 확인 안 하고 갑니까? 그런 의미에서 보면 조작기소 특검의 필요성은 충분하고 위헌성 문제도 특검의 공소취소 권한을 삭제했기 때문에 상당히 해소됐다. 그러면 국회에 들어와서 그 문제를 따지고 추천권을 행사해서 대통령이 거부할 수 없는 합리적 인사의 추천권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해야지, 결국 정략적으로 공소취소 문제를 거론하는 순간 대통령에 대한 흠집을 낼 수 있다는 매우 정치적이고 정략적인 주장이고 그걸 장외까지 끌고 나간 건데요. 국민들께서 과연 얼마나 동의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반박 내용 들어볼까요.

[최진녕]
말씀이 길다는 것은 사실 납득하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무슨 말씀이냐. 이건 너무 명확합니다. 사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취소특검, 이재명 죄 지우기 해, 이재명 탈옥 특검, 키워드가 딱 나오는 거 아닙니까? 국민들은 이 사안을 어떻게 얘기하겠습니까? 사실 6.3 지방선거 때부터 이걸 하려고 했었는데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이 오케이, 내가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 투표를 해서 이재명 대통령 뽑아준 건 맞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중 내지는 퇴임하고 나서 재판은 재개돼서 죄는 받아야 된다, 그게 국민들의 판단이었습니다. 이제는 국민들이 위임한 권한의 본질을 지금 반대하고 있는 겁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두 기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이재명 대통령 죄 지우기 특검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라는 두 기둥을 뿌리째 그냥 뽑아버리는 그런 법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주공화국이 무너지는 그런 법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왜 그렇죠? 만약에 어떤 국민이 고소를 해서 무죄가 나왔어요. 그러면 그 사건에 대해서 특검 만들어서 수사했던 경찰, 검찰 불러서 다 수사하는 그런 법 일일이 앞으로 다 만들겠습니까? 유일하게 그런 법을 만드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서, 거기다 이재명 대통령만 할 것 같으니까 약간 면구스럽습니까? 거기다 17개 범죄 중 8개는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거 넣고 나머지 4개, 5개는 전임 문재인 대통령과 죄를 지을 수 있는 그런 걸 넣어서 친노, 친명 단합하게 하는 그런 법을 만들어서 내부적인 문제를 외부적으로 유출시키려고 하는 그 정치적 의도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죠. 법률적인 관계에 있어서 어떻습니까?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의원조차도 본인이 증거로 남기겠다고 하면서 이것은 평등원칙이라든가 지금 현재 검수완박을 통해서 검찰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법이 없어진 상황 속에서 다시 부칙을 통해서 검사에게 수사를 하도록 하는 것, 이게 무슨 말이냐고 얘기하는 것 아닙니까? 민주당 내에서도 그러면 지금 민주당이 얘기하는 것이 맞다고 한다면 전임 법무부 장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왜 이렇게 이 법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반대하고 있죠? 민주당 내 자체에서도 이 부분이 문제가 많다고 얘기함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 죄 지우기, 나아가 민주당 내에 있는 권력투쟁을 외부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한 정치적 시도,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바로 역풍을 맞을 것이다. 첫 번째 이 사건에 대해서 수사의 대상은 검사입니다. 하지만 그다음 대상은 뭐죠? 왜 조작된 기소를 가지고 유죄로 했냐고 하면서 그다음은 판사를 조사할 거란 말이에요. 과연 이것이 이루어질 것인가요? 저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앵커]
두 분 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하실 말씀이 많으실 것 같은데 아마 돌아오는 주에 의결되고 공포되고 나면 또 특검 추천까지 있다 보니까 그 과정에서 여야가 어떤 목소리를 내는지도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각 당 상황도 보겠습니다.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신천지 파문 이어지고 있는데 그 관련된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개별 의원별로 열람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의원들 간 해석이 달라서 유의미한 자료가 있었다는 분들도 있고 이거 뭐 하러 이렇게까지 조사를 했느냐, 아무것도 없는데. 이런 이야기들도 있거든요. 어떤 이야기가 중론을 이루고 있습니까?

[조기연]
뭐가 정답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확인된 사실은 있는 것 같습니다. 1만 명 이상 정도의 신천지 신도들의 민주당 당원 가입이 있었다는 사실은 공히 확인된 것 같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소위 말하는 전당대회 때 김민석 대표가 얘기했던 분열주의하고 반명, 신천지의 3자 비밀 연합, 이 실체는 확인되지 않은 건 분명해 보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신천지 신도들의 다수의 집단 가입이 있다고 하면 이 자체는 간단히 넘어갈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아무 일 없었던 문제가 아닌 거죠. 왜냐하면 이게 우리 당이 우연히 그냥 발견한 게 아니라 그 이전에 이미 국민의힘의 5만 명 이상의 집단 가입이 있었고 그것도 자발적 의사에 의한 가입이 아니라 총회 차원에서 할당해서 지역별로 가입을 시켰고 그 가입을 통해서 당내 경선이라든가 공직선거 후보 선거에 관여하고자 했습니다. 그거 때문에 지금 신천지 주요 지휘부가 기소돼서 재판받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여파에 따라서 민주당에도 가입이 있었던 겁니다. 그러면 그런 당원 가입이 있었다면 그들이 그냥 자발적으로 나는 민주당이라는 당을 자유 의지에 의해서 선택했겠느냐. 그걸로 끝났겠느냐. 그 부분은 살펴봐야 되는 거죠. 물론 이것을 국민의힘 수준의 조직적 가입 내지 당내 선거에 조직적으로 가입한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스러운 일이기는 한데요. 그런 의도까지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확인된 내용을 가지고 그러면 이걸 수사 의뢰하고 할 수는 없고 이미 합수본 수사에서도 그 조직적 가입 정황까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요. 그러면 이렇게 들어와 있는 당원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향후 대책 문제로 나가는 게 맞습니다. 확인된 결과를 가지고 지금 계속 갈등하고 다투는 것은 당을 위해서, 당원들을 위해서 바람직하지는 않은 것 같고요. 그런 측면에서 이 사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박지원 의원도 그렇고 김민석 대표도 그렇고 일단 이쯤에서 덮자고 하고 있습니다마는 이제 친청계 쪽에서는 맞은 건 우리인데 왜 덮냐, 빨리 사과해라, 이렇게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최진녕]
민주당은 의혹이 있으면 끝까지 파헤치려고 하는 분들 아닙니까? 파헤치는 방법이 특검이죠. 제가 봤을 때는 여야 할 것 없이 신천지 특검해야 한다고 봅니다. 왜 여기서 덮으려고 하죠? 민주당은 어떻게 했습니까? 국민의힘이 신천지, 통일교와 관련돼서 헌법상 이재명 대통령이 정교분리 원칙, 정치와 종교는 분리되어야 하는데 그것을 짬뽕시켜놓은 국민의힘은 위헌정당으로 해산되어야 한다, 이런 취지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있어서 8.17 전당대회에서도 뭐라고 했습니까? 아까 얘기한 것처럼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3자 비밀연합 이런 식으로 하고 거기다 호남에 800조 삼성전자, 하이닉스 지원해 준다, 그걸로 해서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의 후원을 받아서 김민석 대표가 당대표 된 것 아닙니까? 만약에 이것이 정당법 내에 있는 내부적인 선거가 아니고 공직선거였다고 하면 지금 당장 공소법 위반으로 해서 구속영장이 나와야 할 사안인 것이죠. 그런데 왜 이걸 덮죠? 이거에 대해서 문제를 거론하는 사람은 초가삼간 불 지르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실체가 없다고 하면 초가삼간에 불 질러도 불이 납니까? 아니죠. 뭔가 있다는 것이죠. 결국 외면적으로 봤을 때는 이것이 가짜뉴스다라고 했지만 실질적으로 박선원 의원, 이것을 조사했던 TF팀 의원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실체가 있다고 얘기하는 것 아닙니까? 이 정도 의혹이면 사실상 특검 만들어서 민주당이 하는 것처럼 조사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앵커]
국민의힘 이야기 짧게 해야겠습니다. 민주당 당내 상황 봤으니까요. 지금 국민의힘에서 훈훈연대, 오장연대, 오동석장연대, 연대가 많은데 어느 게 맞는 겁니까?

[최진녕]
지금으로서는 국민의힘이 내부적인 문제보다 외부적으로 이재명 대통령 죄 지우기 특검 이런 부분으로 해서 큰 틀에서 봤을 때는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어제 같은 경우에는 장동혁 대표가 이것은 국민이 이재명 대통령 탄핵해야 한다는 것까지 얘기하고 있고 지금 한동훈 의원도 비슷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특검법이 아니고 이재명 특권법이라고 얘기하는데 저 또한 거기에 공감하는데요. 그런 이슈별로 해서 야권 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앞으로 당권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한동훈 의원이 이 부분에 대해서 당에 러브콜을 보내고는 있습니다마는 본인이 지금 봤을 때 과연 복당할 수 있느냐. 지금은 굉장히 어려운 것이고 오히려 오세훈 시장 그리고 장동혁 당대표 그리고 한동훈이 각자 따로 똑같이 가다가 어느 순간 국민들의 부름이 있으면 그때 야권연대, 야권통합은 지금은 이르지만 언젠가는 갈 방향이라고 저도 공감합니다.

[앵커]
대여 투쟁에 있어서 이슈별로 따로 또 같이 이렇게 당분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조기연 변호사, 최진녕 변호사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