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명품 시장 불황 모른다

2003.06.16 오전 07:03
[앵커멘트]

올 들어 매출 부진으로 고전하던
백화점 업계가 명품 세일 덕분에
반짝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명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중고 명품 매장이나 명품 아웃렛들은
불황 속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고 50까지 세일 행사에 들어간
백화점 명품매장,

세일을 기다렸다 쇼핑에 나선
고객들로 북적입니다.

경기가 좋지 않다지만
할인된 가격의 명품들은 날개 돋친듯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녹취]
명품세일 매출 전년에 비해 100이상 늘어
덕분에 올들어 고전을 면치 못했던
백화점 전체 매출이 이달 들어서는
반짝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명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명품 브랜드 전문 쇼핑몰이
잇따라 생겨나고 있습니다.

패션몰은 불황 탈출 전략으로
의류매장을 명품 아웃렛으로
전환하기도 합니다.

중고 명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녹취:소비자]
신품 사기는 사정이 허락치 않고
명품 하나쯤 갖고는 싶고해서 중고명품점 이용

특히나 경기가 좋지 않은 요즘
중고 명품을 판매하거나 빌려주는
전문 매장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녹취:중고매장]
명품을 빌려서 쓰는 손님들도 많다.
특별한 일이 있을때 보증금 얼마 걸고
가방같은거 빌려서 쓰는 사람들이 늘었다

명품에 대한 소비 욕구가 높아지면서
명품 시장은 불황 속에서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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