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 사회에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노후를 대비한 주거문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건설업체들도 노후의 주거와 건강.복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실버주택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나섰습니다.
배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용인 명지대 캠퍼스 한켠에 조성될 실버타운의 모델하우습니다.
1차분 330여가구로 노인들의 생활편의에 맞춰 내부가 설계됐습니다.
채광과 환기를 고려해서 남향배치에 거실을 통해 앞뒤 발코니가 연결됩니다.
명지대학교가 운영에 참가하면서 노인 입주자들을 위한 의료와 스포츠 시설 그리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인터뷰:유재훈, 명지건설 이사]
"의료비의 절반이 할인되고 1년에 두차례 정기검진이 무료로 제공굅니다.스포츠 시설로 9홀 골프장도 건설됩니다."
우리 사회가 급속히 노령화되면서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진 주거 공간과 주택 설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분양이 진행중인 실버주택은 명지 엘펜하임과, SK그레이스힐, 신성 아너스밸리 등 7-8군데에 이릅니다.
실버주택은 일반주택과 소유개념에서는 비슷하지만 운영과 제공되는 서비스는 다릅니다.
식사나 청소, 의료, 스포츠, 복지 프로그램등이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김우희, 저스트알 상무]
"실버주택은 입지를 봐야하고요. 제공되는 편의시설이 어떤지 그리고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버주택은 운영주체에 따라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때문에 수요자들은 자신이 선택하고자 하는 실버주택의 운영주체가 누구인지 공신력은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YTN 배성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