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남 고가아파트 보유세 수천만원 전망

2007.02.26 오후 01:57
[앵커멘트]

건설교통부가 오늘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을 보면 서울 강남 아파트들의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따라 이들 고가 아파트들의 올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합한 보유세 총액이 수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치동 개포우성 1차 아파트 65평형은 지난해 11월 초순 마지막 거래가격이 39억 원이었습니다.

이에따라 올 4월 발표될 공시가격은 이 거래가의 80% 수준인 31억 원 정도가 됩니다.

이를 근거로 올 하반기에 낼 보유세 총액을 계산하면 4천3백여 만원이 나옵니다.

같은 방식으로 이 아파트 55평형은 보유세 총액이 3천만 원 45평형은 2천백여 만원 31평형은 천백여 만원이 나올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삼성동 아이파크 59평형은 마지막 거래가격이 34억8천5백만 원 그래서 공시가격은 28억 원이고 보유세 총액은 3천7백여 만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2차 90평형의 경우 마지막 거래가격은 38억 5천만 원으로 공시가격은 31억 원 보유세 총액은 4천3백여 만 원 입니다.

66평형은 지난해 마지막 거래가격이 24억 원 공시가격은 19억 원 보유세 총액은 2천만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대치동 선경1차 아파트 48평형은 마지막 거래가격이 24억9천만 원으로 공시가격은 20억 원 보유세 총액은 2천백여 만원이 되고 42평형과 31평형은 보유세만 천7백여만 원과 천만 원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보미도맨션 1차 아파트 57평형은 마지막 거래가격이 29억 원으로 공시가격은 23억2천만 원 보유세총액은 2천7백여만 원이 되고 46평형과 34평형은 보유세 총액이 천7백여만 원과 8백여만 원으로 각각 추산되고 있습니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53평형은 마지막 거래가격이 26억3천만 원으로 공시가격 21억 원 보유세 총액은 2천3백여 만 원 45평형은 보유세 총액이 2천만 원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34평형은 지난해 12월 하순 마지막 거래가격이 12억9천만 원으로 공시가격은 10억 원 보유세 총액은 650여만 원 31평형은 보유세 총액이 5백여 만 원으로 각각 추산됐습니다.

강남권 고가 아파트들의 보유세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보유세 부과 기준일인 6월 1일 이전에 보유세 회피 매물이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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