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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요르단과 일전...손흥민 '빈 자리' 메울까?

2024.10.10 오후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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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월드컵 3차 예선 요르단과의 일전을 치릅니다.


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만큼 빈자리를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입니다.

스포츠부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오늘 경기는 밤늦게 시작하죠?

[기자]
네, 요르단 원정 경기라서 우리 시간으로는 밤 11시에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안 그래도 어려운 중동 원정인데 우리나라에는 큰 악재가 터졌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허벅지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이번 소집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일찌감치 홍명보 감독도 손흥민 없는 플랜B를 언급하고 준비는 했지만 쉬운 숙제는 아닙니다.

일단 주장 완장은 수비 핵심 김민재가 이어받았습니다.

운동장에선 검증된 황희찬이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큽니다.

이재성과 황인범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이강인에게 '한방'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 소속팀에서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오현규나 배준호도 좋은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상대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요르단과 지금까지 7번 싸웠는데 3승 3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겼던 건 10년 전이 마지막이고요.

최근 두 경기, 그것도 아주 중요한 경기였던 아시안컵에서는 한 번도 못 이겼습니다.

특히 4강에서 0대 2로 완패했던 건 지금 축구대표팀을 격랑에 빠져들게 한 아주 뼈아픈 경기였습니다.

이때 골을 넣었던 선수가 상대 에이스 가운데 하나인 야잔 알 나이마트인데 부상을 회복해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우리 대표팀에서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월드컵 예선이기 때문에 대표팀으로도 중요한 경기고요,

홍명보 감독도 승리가 절실한 상황 아닙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축구대표팀을 맡는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된 게 지난 7월 7일입니다.

벌써 석 달이 넘게 지났죠,

그런데 허니문은 고사하고 100일 가까이 비판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임 절차를 둘러싼 논란 때문입니다.

이게 정치권으로까지 번지면서 최근엔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회장이 국회 현안질의에 출석했고
국정감사에서도 축구대표팀 얘기가 거론됩니다.

유인촌 장관은 절차가 잘못된 만큼 재선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나 홍명보 감독이 선임 절차가 잘못됐다는 문체부 감사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버틴다고 해도 경기 결과가 좋지 않다면 뒤따를 것으로 보이는 비판 여론을 피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경기가 더 중요합니다.


매 경기 시험대에 오르고 있는 홍명보호가 오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면 사퇴 압박은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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