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3월 이동통신 USIM 카드제 도입

2007.07.23 오후 05:15
내년 3월부터 국내에서도 외국처럼 다기능 가입자 식별 카드인 USIM(유심)만 구입하면 어느 이동통신 단말이라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용자 편리성과 소비자 선택권 제고를 위해 USIM 카드의 잠금장치 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CDMA, 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을 채택했던 한국은 이동통신 가입회사를 변경할 경우 단말기 자체를 아예 새로 구입해야 했습니다.

USIM 카드의 잠금장치가 해제되면 소비자들은 카드를 자신이 원하는 이동통신 단말에 넣어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정통부는 그러나 USIM 잠금장치를 해제할 경우 분실 휴대전화를 타인이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문제점 등이 발생할 수 있어 현재와 같은 통신사업자의 잠금은 금지하되 이용자가 자신의 선택으로 잠금을 설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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